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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령검과 검마의 비급...그리고 각성....화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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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고오소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3-08-29 19:03 조회4,697회 댓글5건

본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열강을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궁금한 점이 생겨서 글을 적어봅니다.
 
다른 독자분들도 그렇게 생각 하시는지 궁금해서 적어보는 것이니 여러분의 많은 의견 댓글로 달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선 제목을 저렇게 적은 이유는 궁금한 것이 저 내용이지만 뭔가 포인트로 잡아서 말하기 힘들어서 저렇게 적었습니다.
 
그럼 저의 궁금증을 말해볼게요. ㅎㅎㅎ
 
우선 기보들 마다 '각성' 이라는 것을 통해 그 기보의 정수를 깨닫는 다는 것이 이 만화에서 나오는 명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들 만화를 보아 알고 있습니다. 각각 과거에는 어떘을지 몰라도 그 기보를 이용한 자들은 각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것입니다. 간절히 바램을 하고 , 많은 수련을 통해, 혹은 애초에 선택된 자이기에. 등등
 
그런데 마령검만은 그러한 것이 없이 심취하여 마령검의 무공을 뽑아 씁니다.
 
그 예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유세하의 폭주(마검랑편)
2.백리향의 마령검과 동화(괴개장백산편)
3. 20여년전의 검마. (이것은 각성인지 심취인지 확실치 않지만 일단 마령검을 들고 기겁할 만큼의 무공을 펼쳤기에
                             넣어 보았습니다.)
하하하하..............
3개뿐이군요. ㅠㅠ 많은줄 알았는데....ㅠㅠ
------------------------------------------
여튼 오랜 시간의 노력과 간절한 바램으로 기보의 힘을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왠지 기보에서 먹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마령검에 각성한 것인가요? 아니면 그냥 마령검에 심취한 자인건가요??
 
하지만 43권 44권의 책속에서 백리향과의 전투중  파천궁이 이렇게 말합니다. '마령검에 각정한 자' 라고 합니다.
 
유세하가 심취한 자 라면 백리향은 각성한 자 로 만화에 그려집니다. (지금 문장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왜냐면
유세하에게 각성했다고 하는 표현은 없었더라구요.
게다가 둘은 의식의 차이가 있죠. 유세하는 거의 본인의 의지마저지배당한 상태,
백리향은 자신의 의지를 잃지 않고 무공을 펼칠수 있는 상태)
 
그리고 유세하는 마령검에게 헌신한 그런 수준이었고요. (헌신이라는 단어는 최근 한비광과 유세하와의 만남에서
싸움을 할때 화룡도가 내뱉는 말입니다. 이미 마령검의 헌신 그 자체다. 라는 말)
 
그렇다면 기보가 없이도 검마의 비급만으로 마령검의 각성단계 까지 갈수 있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각성 단계는
 
아니고 힘을 뽑아 쓰지만 의식이 없는 심취한 수준인것일까요?? (엽민천 , 혈뢰와 싸울때의 지옥화룡을 불러내어 심취하여 싸운 한비광 처럼...)
 
다시 말해 비광이나 노호 처럼 간절한 바램과 수련 없이, 또한 기보가 없음에도 비급만 깨우치는 것만으로도 각성,
 
혹은 각성의 그 전단계까지 가능한 것이 마령검의 특징이며 검마의 비급의 특징일까요??
 
그 이유로 유세하는 마령검이 없이도 비급을 읽어본 것으로 마령검의 무공을 쓰게 됩니다. 추후에는 마령검을 손에 쥐고
시전하지만, 유진문에서 다시 만났을때는 마령검은 들고 있지 않고, 마검랑 편에서도 마령검 없이 폭주하죠.  
 
하지만 백리향은 마령검을 손에 쥐고 싸우다가 각성을 합니다.
 
하지만 둘은 좀 다르죠. 유세하는 각성한것이 아니라 심취하여 노예가 된 상태며 의지를 지배당한 상태라면,
 
백리향은 각성하여 자신의 마령검을 다루게 됩니다. 말도 하죠. ㅋㅋ 제대로 된 ㅋ
 
그렇게 마령검은 ... 시전하는 자에게 각성의 버금가는 힘을 시전해주지만 능력이 안되면 진기를 다 빨아먹고 먹튀 하죠.
 
그렇다면 마령검을 든 자는 각성할수 있게 되는 것이며, (나쁜 마음을 먹었을때 ㅎㅎ)
 
기보없이 각성에 버금가는 단계까지 가려면 비급을 읽으면 되는 것이며......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마령검에게 먹히지 않는 것이 진정한 마령검의 각성 인것일까요? 
 
그렇기에 검황, 신지의 그분 등등은 ....
비급을 절대 보지못하도록(검황) - 마령검 없이도 심취할수 있기 때문에.
비급을 찾기위해(신지의 그분) - 마령검 없이 극의의 무공인 마령검의 무공을 쓰기 위해. (개인적인 생각)
그렇게 당부하고 노력한 것일까요??
 
그럼 검마의 비급은 결국 마령검의 무공의 정수가 담긴, 제어 하고 싶지만, 제어 할수 없었던 마령검의 정수를 담은
 
비급인 것인가요??? 그렇게 습득한 비급과 마령검으로 각성을 빨리 이루기 위한 에디터 북 같은...ㅎㅎ
 
죄송합니다 여러분 자꾸 물음표질 해서...ㅠㅠ
 
그럼 다음 궁금증입니다. 열혈강호 시작부터 화룡도는 기보중 으뜸이라고 명시되어 불려집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대사인데요. 마령검 왈  - 나의 힘은 모든 기보중의 최고봉이다. 라고 하죠.
 
지금까지 8대기보의 으뜸은 화룡도 라고 나왔는데요. 뭐 둘다 필적할 정도의 기보라 우열을 가릴수 없다지만, 그래도
 
왠지 궁금해서......둘다 우열을 가릴수 없이 으뜸인 거겠죠???
 
화룡도는 마령검과 함꼐 기보들 중 으뜸이다....이런것 이겠죠??????
 
역시나 기보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시전자의 능력을 바탕으로 힘이 펼쳐지기 때문에....(사음민의 대사 중)
 
그래도 왠지 가려보자면 뭐가 진짜 으뜸 일까요????
 
각성하긴 힘들지만 우직히 주인을 모시며 주인의 손길을 알아보는 화룡도                   VS                  
                              비급이나 각성은 화룡도보다 까다롭지 않지만  역량 안되면 걍 진기뽑아 먹튀하며
                              사람의 마음을 흔들고 자칭 기보들중 최고봉이라 말하는 마령검
 
///////////////////////////////////////////////////////////////////////////////////////////
여러분 잼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걍 이렇게 애초에 요약해서 적으면 될 것을 ㅋㅋ 같이 공감하고 싶은게
많아서 주절주절 썼네요. 그럼 제가 궁금한 것 말할게요. ㅎㅎㅎㅎㅎ
 
1. 사음민의 말대로 신지의 그분은 정말 마령검을 찾고 싶어하는 것일까요?????
 
2. 검마는 살육을 벌이는 광마와 같았다 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검마 역시 마령검에 각성을 한게 아니라 심취하여
    노예가 된 자일까요???? (엽민천 , 혈뢰와 싸울때의 지옥화룡을 불러내어 심취하여 싸운 한비광 처럼...)
 
3. 어쩌면 마령검을 제어하지 못하기에 두려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4. 유세하는 비급만으로 심취당해 헌신 자체가 되었지만 , 신지의 그분 급이면 이제는 비급을 통해 헌신당하지 않고
    마령검의 무공을 자신의 의지로 제어하며 시전 가능 할까요??
 
5. 아니면 과거 20여년전 검마 처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에 검 없이 무공만을 쓰기 위한 비급만을 원하는 것일까요??? 
   (마령검과 함께면 완전 심취해버릴것 같아서....) <- 저의 아주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6. 그렇기에 다른 이가 그 비급을 손에 넣지 못하게 찾으려 하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만 알고 타인은 습득못하게
   하기 위해서........그래서 사음민을 문첵할때 팔대기보에 대한 환상을 부셔주마...라고 말한 것일까요????
 
7. 마령검의 진짜 각성은 힘을 시전하면서도 먹히지 않는 것이 진정한 각성일까요???
 
8. 그렇다면 그전까지의 백리향과 유세하, 20년전 검마는 각성이 아니라 심취한 수준정도 인것일까요???
 
9. 지금까지 만화에서 백리향의 각성 등의 단어선택을 하신것은 작가님들의 오랜기간 연재로 인해 지금은 모순이
    되어버린 당시의 단어선택일까요??
 
10. 아니면 각성인줄 알았지만 끝을 보니 심취한 것이었다. 뭐 이정도로 봐야 하는 것일까요???
 
11. 마령검은 진짜 제어할수 있는 검일까요???????
 
12. 마령검 없이 검마의 비급을 통한 각성의 길 vs 마령검을 통한 각성의 길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이고 빠른
     것일까요??
     (마치 이론을 통한 것 vs 실전을 통한 것  이렇게 보여지내요 ㅎㅎ 맞구나...하하하하)
 
13. 기보중 으뜸을 꼽자면 그래도 마령검과 화룡도 중 무엇일까요????
 
//////////////////////////////////////////////////////////////////////////////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놓고 보니 장난 아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열혈강호를 사랑하시는 많은 독자분들 허심탄회하고 기막힌 의견 수없이 많이 달아주세요. ㅎㅎㅎ
 

댓글목록

곰스미곰님의 댓글

곰스미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혈뢰가 마령검을 두고 우리 신지의 염원이 담겨져 있는 검이라고 했는데... 태초 신지란 집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다른 7개 기보 보다는 마령검의 특성에 더 가깝다고 보입니다..
신지의 태초는 무를 위한 광기서린 집단 같은게 아니었을지...  강해지기 위해서는 인정도 없고 피도 눈물도 없이 오로직 최강의 무공을 연마하며 쫒아 가는 그런 곳.
부작용이 심해 무림에서는 이제 찾아 볼 수 없는 무공들도 신지에는 가득하죠
더 강해 질수 있다면 그 어떠한 부작용도 감내했던 그런 집단.... 지금의 마령검 같은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되게 어려운 문제네요ㅎㅎ
곤고오소하님께서는 작품의 깊숙한 내면까지 파고드는 관찰력을 가지고 계신듯 해요! 대단하심~
곤고오소하님의 본문 글을 읽고 저는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각성, 覺醒] 일반적으로 각성의 뜻은 "깨달음"입니다.
근데 작품상 표현되는 각성의 뜻은 "숨어있던 힘을 깨워서 그 힘에 의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 것"으로 의역되고 있습니다.
파천궁처럼 매유진을 자신의 주인으로 선택할 수 있고, 간절한 힘을 바랄 때 손을 내밀어주기도 하는 추혼오성창, 마령검 같은 신물도 있죠. 반대로 애초에 주인이길 거부하며 건들기만해도 다 태워버리는 까칠한 화룡도같은 신물도 있죠.
신물들마다 이러한 각양각색의 성격들이 있는 것을 보면 "각성"이라는 것은 기보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기보의 힘에 [의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1차 과정을 뜻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보는 주인을 지켜봐오면서 반쯤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표현해야 할까요?ㅎㅎ 기보가 주인에게 기보의 힘을 빌어 싸울 수 있게 컨펌을 해 준것을 각성이라 부르고, 주인이 기보의 힘과 맞먹을(?)정도로 강해져 기보가 주인에게 고개를 숙인, 기보의 힘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기보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연 상태를 진각성이라 부르는게 아닐까 생각들더군요ㅋㅋ
그래서 기보들의 정수를 깨닫는다는 표현은 각성 → 진각성으로의 진화 단계를 말한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1] 마령검
유세하가 마령검과 각성하는 장면은 자섬풍인가 하는 놈에게 팔 짤린 이후부터 폭주가 시작됩니다. 유사형은 완전 이성을 잃고 폭주했다고 봐야겠죠?
백리향은 마령검의 힘을 이용하여 냉정하게 잘 싸우죠.. 본문의 표현대로 동화되었다고 봐야겠죠?
이 둘은 마령검의 힘을 빌어 싸웠지만, 유세하는 살고 백리향은 마령검에 잡아 먹혔습니다.
유세하가 마령검의 힘을 빌어 싸웠음에도 죽지 않은 이유가 기력을 다 하기전에 마령검을 떨어뜨리고 정신을 차려서 잡아먹히지 않았다, 유세하가 검마의 비급을 익혔기 때문에 잡아먹히지 않다 등등 많은 의견들이 있는 것 처럼 백리향보다 뭔가 다른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마령검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까지 연재된 열강 스토리에는 마령검의 힘을 빌어 싸워도 죽지 않을려면 기력을 다 하기전에 각성을 풀어야한다는 것만 밝혀졌습니다.
마령검을 들고 싸웠던 검마, 유세하, 백리향을 두고 공통점들을 생각해보면...
① 검마+유세하 = 검마무공 ② 검마+백리향 = 신지출신 ③ 유세하+백리향 = 마령검 각성
이렇게 3가지로 크게 나눠볼 수 있는데요..
마령검을 들고 싸웠던 인물중에 살아남은 인물은 검마와 유세하이지만, 검마무공을 익힌자만이 살아남는다라고도 단정지을 수 없는 부분이 검마가 마령검은 들었지만 마령검의 힘에 의해 싸운건지 아닌건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세하가 마검랑이 되어 무자비한 학살을 하고 다니는 장면은 검마가 무림을 들쑤시는 장면과 매우 비슷하게 표현되어 있어 검마무공의 특징이 아닐까 예상되며, 유세하가 마검랑으로 돌변했을 당시 마령검을 들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검마무공을 익힌 자가 마령검에게 잡아먹히지 않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결론 : 곤고오소하님께서 말씀하신 유세하의 마령검 심취와 백리향의 마령검 각성은 결과적으로 같은 각성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령검의 힘을 빌어 싸워도 의식은 자기 뜻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세하가 마령검을 각성했을 때와 백리향이 마령검을 각성했을 때 그 둘의 의식차이가 발생했던 부분은 검마무공에 의해 유세하가 이성을 잃고 마령검 힘까지 더해져 폭주하게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유세하가 마령검에게 잡아먹히지 않은 이유는 백리향과의 기력차이때문인지, 검마무공을 익혀서인지 밝혀지지 않아서 추측하기 매우 어렵네요ㅎ


[2] 검황
유세하에게 검마비급을 찾으라는 퀘스트를 주면서 절대 그 비급을 보지 못하도록 한 이유는 자신이 겪었던 검마의 무공이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는 상상초월의 힘이였기 때문에 유세하에게 보지말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3] 팔대기보 중 으뜸은 화룡도? 마령검?
사음민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괴명검을 보며 이런 말을 했죠. "팔대기보에도 서열이 있다지만, 그 능력은 결국 시전자의 힘을 바탕으로 나오는 것"
마령검이 담화린에게 자기가 최고라며 유혹을 하죠.
무림에선 팔대기보 중 으뜸은 화룡도라고 하죠.

결론 : 열혈강호 스토리는 정-사 대립 외에도 검과 도의 라이벌 구도도 함께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도제가 도황 검제가 되어야 한다며 발끈하는 장면, 검종으로 통일되어 있는 신지의 수장이 도존 포문걸과의 조약을 의식하는 장면 등을 보면 검과 도는 강력한 라이벌 구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서열이 확정되지 않을 채 화룡도와 마령검은 최고의 자리를 두고 싸우는 라이벌 관계인 것 같습니다.

추가로 무림에선 팔대기보 중 화룡도가 으뜸이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영웅 포문걸에 의해 그렇게 소문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 포문걸은 화룡도를 들고 무림에 침공한 신지무사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웠기 때문에 그 이야기가 전해전해 내려온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반대로 마령검은 검황이 검마에게 뺐은 이후 얼마나 들고 활약했는지 모르겠지만, 복마화령검은 검황의 상징이라는 수식어는 천마신군, 도제 등 일부 아는 사람만 아는 수준인 것 같았습니다.
정-사 대립 이외에 검-도 대립도 열강의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아요.

/////////////////////////////////////////////////////////////////////////////////

1. 사음민의 말대로 신지의 그분은 정말 마령검을 찾고 싶어하는 것일까요?????
→ 마지못해 찾아오라고 한게 사실일 것 같아요. 신지 수장이 사음민 불러놓고 칼 빙빙 돌리며 심문하죠.. 뭔가 꾸미고 있는게 아니냐고.. 팔대기보들이 모여드는게 느껴진다면서 사음민을 협박하죠. 그리곤 칼을 멋지게 부시며 이런말을 하죠 "가볍게 부숴주마 팔대기보라는 것들에 대한 환상을"
지신각주에 의하면 신지수장 그 분은 무림에 있던 시절 마령검을 스스로 봉인을 했다고 말했는데, 그 뒤로 무림에서 마령검을 본 목격담이 이어지자 마지못해 혈뢰를 보낸거죠. 검황한테 뻈겼는데 봉인했다고 뻥친거니까요..ㅎ

2. 검마는 살육을 벌이는 광마와 같았다 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검마 역시 마령검에 각성을 한게 아니라 심취하여 노예가 된 자일까요???? (엽민천 , 혈뢰와 싸울때의 지옥화룡을 불러내어 심취하여 싸운 한비광 처럼...)
→ 이건 위 [1]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마령검 각성/심취 구분없이 각성으로 보여지며, 검마가 마령검을 들고 무림을 쑥대밭 만들었지만 마령검과 각성 상태였는지 검마 무공의 특성이 그런건지 밝혀진게 전혀 없습니다. 다만, 유세하가 마검랑이 되어 마령검 없이도 의식을 지배당해 무자비한 학살을 했던 것을 보면 검마무공 특성 때문일 것 같습니다.

3. 어쩌면 마령검을 제어하지 못하기에 두려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 사음민 앞에선 팔대기보의 환상을 깨주겠다고 큰소리 쳤지만 속으로는 떨고 있을 수 있어요..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근데 저는 약간 달리 생각합니다. 마령검의 힘을 두려워하는게 아니라 신지의 반란세력을 키울 수 있는 불씨가 팔대기보이기 때문에 팔대기보 자체를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
신지는 검종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그 과정은 자세히 설명되지 않았지만, 검종이 다른 종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억합한 것 같습니다. 겉으로는 검종으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자신이 숭배했던 종파의 무기를 염원하고 있을 수 있겠죠.. 그래서 팔대기보 중 4개만 모이더라도 반란세력이 어마어마해질테니 신지 수장은 팔대기보 자체가 기분 나쁜거겠죠?


4. 유세하는 비급만으로 심취당해 헌신 자체가 되었지만 , 신지의 그분 급이면 이제는 비급을 통해 헌신당하지 않고 마령검의 무공을 자신의 의지로 제어하며 시전 가능 할까요??
→ 아직 밝혀진게 없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마령검과 검마 무공은 의식을 지배당해 뭔가에 홀린것처럼 보여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영역인 것 같습니다. 마령검은 신물이고 검마 무공은 말 그대로 무공이니 의식 지배 구조만 같아 보일 뿐, 다른 영역인 것 같습니다.

5, 6. 은 3번과 비슷한 맥락인듯요..ㅎ

7. 8. 9. 10. 11. 12. 는  [1] 마령검에 적은 제 생각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3. 은 [3] 참고해주세요..

곰스미곰님의 댓글

곰스미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와중에 자하마신의 후손으로 추측되는 최강의 핏줄 검마혈족이 등장했고.. 강함만을 추구하는 신지에서 이 집안의 혈통을 연구하다가 만든것이 검마의 비급이 아닐까 합니다.
유세하를 보면 한번씩 완전 맛이 가서 싸움을 위한 강시 같은 존재가 되곤 하죠.

종리우가 유세하를 두고 우리 신지 원형의 무공을 또다른 형태로 변형시켰군 이런말을 했죠.. 신지 원형의 무공이란게 결국 이성이 금제당한채 싸움만을 위한 최적화된 상태 그런거 일듯.. 살육을 위한 병기 같은거..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최고로 다 끌어 올린 상태죠. 마령검도 이렇잖아요.
그리고 검마혈족인 한비광이 미쳐버릴때도 이렇죠. 폭주했던 한비광도 이성이 금제당한채 살육을 위해서만 움직였던

마령검 검마비급 검마혈족 셋다 뭔가 공통점이 보이죠. 콕 찝어서는 못말하지만 '살육을 위한 광마' 와 같은 특성

포문걸의후예님의 댓글

포문걸의후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세하와 백리향에는 한 가지의 차이가 더 있습니다.

마령검에게 유혹을 받았나 받지 않았나 입니다.

물론 유세하가 복마화령검을 들 때는 열강 초기인지라 기보와의 대화는 생각하지도 못했었는데

이 후 노호의 등장 이 후 각성이라는 것이 나타나게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확언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둘은 8대 기보의 성질에 의한 각성인지 아닌지의 차이가 있습니다.

유세하는 마령검의 각성이 아니라 신지 비급에 의한 폭주인 것이지요

마령검을 들어도 그냥 휘두르기만 하는 칼부림인 것이죠.

그러나 백리향은 기보에 의한 각성을 했습니다. 마령검과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죠..

결국 둘의 차이는 힘을 진정으로 원했느냐 원하지 않았느냐의 차이인 것입니다.

유세하는 힘을 갈구하지 않았고, 백리향, 담화린(마령검을 떨어뜨려 각성을 하진 못했지만...)은 힘을 갈구했기에 마령검은 각성할 수 있도록 유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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