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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의 평화란 무엇일까? 천마신군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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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호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08-20 23:43 조회4,322회 댓글0건

본문

음.. 어느쪽이 무림일통을 하는것과는 상관없이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지금 열혈강호가 진행되고 있는 이 상황 이대로가 가장 좋다고 생각되네요.
(정파와 사파가 대등한 세력을 유지하며 상호 견제하는 상황)

어느쪽이 정도를 걷고 잇느냐, 어느쪽이 정의의 편이냐는 어느쪽이 더 강한지에 따라 다른것이 아
닐까요? 강한쪽이 약한쪽을 더이상 성장할수 없도록 억누를수 있는 가장 좋은방법, 그건 약한쪽을
악(惡)으로 몰아가 약한쪽을 손에쥐어 가지고 놀수있는 명분을 만드는게 아닐까요?
우리는 정의의 정파야, 너희는 사사롭고 하찮은 사파야.. 그러니깐 우리 정파가 사파 너희들을 벌
레 취급하는건 당연한거야.. 하고 각인을 시키는 거죠.
그렇게 센쪽이 약한쪽을 억누르는 자체가 "정파"라는 말과 모순되는 건데 말입니다.
제가 무협이란 장르를 많이 접해보진 못햇지만 정파는 기라성같은 문파가 몇개나 있고, 문파 대대
로 엄청난 무술이 전해지지만 사파는 개방, 마교 등과 한번씩 어쩌다가 무공을 배운 절라 강한 마
인 한명이 다지요. 또 거의 대부분의 무협에선 정파는 바르다, 사파는 먼가 나쁜쪽이다 라는 틀속
에서 글을 쓰곤 합니다. 제가 열혈강호에서 가장 흥미롭게 느낀점이 바로 모호한 정과사의 개념입
니다.

아.. 잠시 글이 딴데로 새버렷네요..ㅡㅡ;; 우선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자면 정파는 자신이 바르다
는 명분아래 자신들은 계속 커가면서 사파는 더이상 크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매질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열강이라든가 다른 무협에서 정파가 사파를 탄압하는 장면에서 때때로 사파인들이 이
렇게 말하곤 합니다. "너희들이 정파면 다야?" 정파는 정(正)파란 이름하나로, 단지 그 이름하나
로 단지 무공의 배움이나 쓰임에서 생각이 다를뿐인 사파를 탄압하는거죠. 천마신군은 바로 그것
이 불만이엿을겁니다. 강하면 정(正)이다.. 이런공식이 말이죠. '내가 그런공식을 뒤엎어버리겟
다. 바로 힘으로..'

이런생각으로 정파에게 반기를 든것이지 않을까요? 거대한 문파도 정파만큼 없고, 사사건건 정파
의탄압으로 크게 단합할수도 없엇던 사파인들은 천마신군을 기점으로해 단합할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이건 저만의 생각)

작은 불씨 하나로 시작해 기름을 타고 번져가 사파에 크게 마음을 두고잇지 않은 무인들에게도 옳
겨 붙게 되었겠지요,.그렇게 큰 불길속 중심에서 천마신군은 사파천하일통이라는 큰뜻을 품고 계
속 계속 이겨나갔지만.. 한순간 이런 생각.. 아니 회의가 든게 아닐까요?

"사파천하일통이란게 무엇일까? 나는 애초에 어떤 마음으로 정파와 싸움을 시작하였으며 어떤 마
음으로 싸워왔었는가? 단지 약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의의 편이 아니라며 억압받고 움츠리며
살아가는 사파인들을 조금이나마 구하려 함이 아니였는가? 이제 우린 강해졌다. 이제 우리가 강하
다고, 정파가 우리에게 그러했던것처럼 우리가 정파에게 그러해본들 무슨소용이 있으랴? 그럼 나
는 애초에 정파인들과 같이 되고싶어서 싸움을 시작했단말인가? 복수를 하기위해? 그건 결코 아
니였다.
나는 정파도, 사파도 누구도 서로를 핍박하지 않으며 평화롭게 무림속에서 공존할수 있음을 바랫
다. 이젠 되었다. 이정도만 해도 목적을 이루고도 남았다. 내가 힘으로 정파를 누르고 천하일통을
한들 제 二의 내가 나와 또 무림을 피바다로 몰고갈수 있다는 것을 내가 어찌 부정하랴?"


그래서 천마신군은 돌연 천하일통을 향한 발걸음을 멈춘게 아닐까요?
자신이 죽으면 또 다시 사파가 핍박받을수도 있다는 것을 계산해 제자도 둔것이고요.
진정한 평화는 한쪽이 한쪽을 힘으로 억눌러서 생기는게 아니라 상호 견제하며 "공존"하는것이라
는 것을 천마신군도 알고있지 않을까요?
정치에서도 보면 여당과 야당이 상호견제하며 공존하면서 정치를 하는걸 보면요 (물론 우리나라
에선 그 본질의 의미가 약간 퇴색되긴 햇지요 하지만 한쪽이 독재정치를 하는것보단 낫겟죠.^^)

음.. 도월천의 진풍백과 비광을 이용한 무림피바다작전(?)도 천마신군은 다 알고있겠지요. 아마
그 흉계 뿐만 아니라 더 많은것도 천마신군은 알고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도월천의 계략을
천마신군이 알고있다는 확정적인 증거는 저도 알지못하고요.. 저만의 "심증"이죠..
천마신군이 도월천에게 속아 넘어갔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사과을 말씀을 드립니다.
어차피 이 게시판은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이니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천마신군이 도월천의 무림피바다작전(??)에 손뼉을 맞춰주며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있지 않은것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열혈강호의 엔딩은.. 정파와 사파가 공존하며 끝나지 않겠습니까? 전 개인적으로 그게 옳다고 보
며 그렇게 끝났으면 하고요. 그게 무림평화의 지름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천마신군이 바라는 것
도 '천마신궁의 영광', '자신의 영광', '사파의 영광' 아닌, "무림평화"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
다.







『그냥 심심해서 적어바써여~ 제생각을 말한것이고 저와 반대의견을 가진분들에게 이 내용이 옳
다고게 아니니깐요. 저와 생각이 틀리시더라도 약간은 이해해주셈~』


211.190.151.954EVER: 저도 '공존'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파의 한비광과 천마신군의 제자들... 정파에 담화린,유원찬,천운악등등..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 억누르지 않고 사는... 힘의 평등이라고 할까요? 힘으로 어느 한 쪽을 몰아 부치거나 파괴하는 그런 사회가 아닌... 그것을 이룰수 있는게 하나로 묶을 수 있는게 한비광의 넓은 '발'이구요... 정-사-세외를 하나로 만든 남자...ㅡㅡv [08/21-03:42]
218.232.215.253열강천재: 저두 그러케 생각했는데... 제 생각하구 똑같은 글을 보니 좋네여^^ 유원찬 아부지와 한비광이 말한 것처럼 정파 사파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인 집단일 뿐일테니깐여 ㅋㅋ [08/2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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