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대단하심....  그런 생각을 저는 전혀 못했는데....  글을 읽는 순간 헉!!  놀랍다!! 

정말 가능한 예측이시네요...

마령검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는 능력도 되지 않는 자가 검을 취할 시에 마령검에 잡아 먹히죠?

미모로 꼬시든....  능력만 된다면??? ㅎㅎ 화린이의 꽃뱀작전이 성공하길 ㅎㅎ

와... 이 추리는 정말 대단한듯하네요...

갑자기 문득 떠오르는게 혈뢰와의 싸움이 끝나고 약선이 유원찬에게

부탁을하죠....

패왕귀면갑을 담화린한테 빌려주라고...

뭐 유원찬이 내공증진의 도움을 줄수 있다고 말은 했으나...

약선은 복마화령검이 주인을 잡아먹는다는것을 알기에 패왕귀면갑을 담화린에게

주라고 한듯 하네요 이글을 읽고 나니까....

패왕귀면갑이 지 멋대로 주인까지 먹어삼키는 복마화령검을 컨트롤 해줄수 있을거 같아요!!!

왜 이생각은 못해봤을까요 ;;;;

티거왕님의 댓글

티거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1-09 13:29

혈뢰와의 싸움이 아니죠 ㅎㅎ

진풍백과의 싸움이 끝난후 부탁한거죠^^

추리력에 한번 감탄하고 댓글 달아봅니다ㅋ
왜냐하면 제가 예전 백리향 에피소드 때 혼자 생각하고 바로 묻어뒀던 생각과 거의 일치해서요^^;;
왜 혼자 생각만 하고 묻어 뒀냐면요~일단 마령검과 게딱지(귀면갑)의 레벨 차이 때문에요.
마령검은 팔대기보 중 으뜸인 화룡도에 필적하는 유일한 기보라 생각됩니다.
백리향 에피소드에서 화룡도와 마령검이 부딪히면서 대략 요런 대화를 하죠.
마령검: 화룡지보, 너의 선택은 틀렸다!!
화룡도: 날 우습게 보지마라 마령검. 봐라, 이것이 내가 선택한 주인님이다!!!
이 대화내용을 음미해보면 팔대기보 중 으뜸은 화룡도겠으나, 마령검도 만만치 않다는 뜻이지 않을까요??
하나의 예로 그 시끄럽고 나서기 좋아하는 현무파천궁이가 마령검 앞에선 그냥 찌그러져 있었던 걸 보면, 화룡도-마령검-나머지 기보,,대략 이런 서열이 매겨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령검보다 아래 서열일 것이라 추측되는 게딱지가 마령검을 제얼 할 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혼자 생각하다 그냥 접었드랬지요..
하지만 저도 님과 똑같은 생각이네요..화린이가 어떻게든 마령검을 진각성 할 것이라는 생각이요.
게딱지+화린이가 몰래 챙겨 왔을거라 추측되는 장백산삼+화린이의 내공(만약 검황이 화린이 앞에서 최후를 맞이 한다면 장백검결의 극의+내공을 물려 줄 것이라 생각함)으로 마령검을 제어하면서 진각성 하는 방법.
또는 마령검이 화린이에게 "오랫동안 그대와 함께하며 쭉 지켜봤다, 만약 내가 내리는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나의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하겠다" 이런식으로 대화를 신청하며 화린이를 진짜 주인으로 인정하는 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그럼 마령검의 컨셉이 깨지게 되나요??ㅠㅠ)

근데... 8대기보 사이에 서열은 어찌보면 무의미하다고도 느껴지는 것이 사음민의 말에서 느껴지는데요.
사음민의 기보에 대한 견해가 신지 전체의 견해일순 없겠으나 화룡도에 패배한 괴명검에게 굴욕을 당했다고 하는것도 그렇고 말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보의 위력에는 근본적으로 큰차이가 없으나 기보를 애초에 만들고 모셨던 8개의 신지 종파들의 세력도에 따라서 그 레벨이 나누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도종과 검종이 가장 큰 세력이었으며 그중에서도 더큰 세력은 도종이었다!!란 거죠.
단지 기보의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기보의 위력이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유진의 현무파천궁과 백리향의 복마화령검 대결이 그것인데요 일단 백리향은 70년 가까이 수련한데다가 신지버프까지 받은 초고수 입니다. 매유진은 그에비해 나오는 배경상 아무것도 배운적없는 아이에 불과합니다. 한마디로 기보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내공의 양이 넘사벽이라는 것이죠.
백리향이 현무파천궁을 오랜 시간 수련했고 매유진이 복마화령검을 가졌으면 아마 현무파천궁은 복마화령검이 대적조차 못할 위력을 보였을 것입니다.
이번 괴명검대 화룡도에서고 보듯이 화룡도의 사용자인 한비광의 사기성과 신녀의 회복버프 없었으면 굴욕은 화룡도가 떠안았을 겁니다. 사실상 한옥신장과 화룡도가 힘을합쳐 괴명검 하나 상대한 셈이죠.
제 생각엔 기보의 순위가 매겨진것은 종파의 세력구도에 따라 가장 거대했던 도종의 상징도구인 화룡도가 기보중 으뜸이 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