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빈이 진풍백에게로 달려가고 있을즈음에 권동희장로는 자신의 방에서
계속 방금전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유승빈각주가 야망이 크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에게로
기울었다는 것도 대충 눈치를 채고 있기는 하였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들고 일어날 줄이야... 계속 이렇게 나간다면 송무문의 미래는 어둡다...'
권동희장로는 과연 자신이 어느 쪽에 손을 들어주어야 할 것인지 생각했다.
'당연히 나는 문주님을 따를 것이다. 허나... 허나 아무리 장로들이 문주님의 편을
들어준다고 하여도 유승빈각주를 따르는 세력이 저리도 크다면... 문제가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았던 권동희의 상념은 누군가의 외침에 의해
끊어지고 말았다.
"장로님! 권동희 장로님!!"
"무슨 일인가? 왜 이리 소란스러운 겐가?"
"크...큰일이 났사옵니다. 갑자기 나타난 괴한 하나가 저희 문도들을 닥치는 대로
도륙하고 있사옵니다!"
"뭐라!! 문주님과 다른 장로들에게는 이 사실을 알렸는가?!"
"문주님과 장로님들은 현재 찾고 있는 중이옵고 유승빈도련님께서 그 자를 상대하러
출수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이런! 우리 송무문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길래 괴한 하나따위가 쳐들어와 문도들을
도륙낸단 말인가! 내가 가봐야겠네, 어서 앞장서게!"
"예, 장로님."
권동희는 즉시 앞에 달리는 무사를 따라 현재 진풍백이 있는 장소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대체 누가...? 혹시...천마신군의 여섯번째 제자, 그자가?'
권동희는 혹시 이게 한비광의 짓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도착해서 유승빈과
마주하고 있는 자를 보니 다행히도 그는 아니었다. 그러나 앞에 있는 사람은
무림활동이 잦았던 권동희가 결코 모를리 없는 사람이었다. 바로...
"처...천마신군의 세번째 제자 진풍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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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이번 것도 너무 짧죠?
이해해주세요. 제가 쓸 내용이 없어서 이렇게 짧게 쓰는게 아니라
마지막 끝날 때 멘트를 멋진 걸로 고르다보니 멘트가 일찍 나올수록 일찍 끝나게
되버렸고요... 또한 김대영님께는 정말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것이 이게 한번 연재
나올만한 분량을 제가 예상해서 쓰는 거라서 길게 쓸수가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열강저아님이나 제8돌격대장님,열강만쇄!!님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허접한
스토리를 재밌게 보아주시니 그저 각골난망일 뿐이옵니다~^^
그리고 봉용님 정말 죄송합니다. 허접한 질문을 해서ㅜ.ㅜa 제가 여기온지 얼마
안되서... 그럼 재밌게 봐주시고요. 제가 생각할 때 다음편이 젤 길고 젤 재밌을 것 같습니다^^
기대해주세염~^^



늘푸른나무: 열강스토리에 신경쓰다 이방에는 몇번 안들어왔는데 이런 멋진 글을 남겨주시는 분이 계셨네요 이곳도 이제 자주 와 볼께요 [05/09-10:15]
훗~열혈이라: 와!!~~~ 정말 재미있게 잘쓰십니다!!!!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화팅!! [05/09-13:53]
진짜같네: 놀랍구먼~그대의 창의력이 [05/09-22:03]
우왕: 앞날을 내다 보시는군요?? 근데 스토리가 맞으면 어쩌죠? 님 작가 데뷔?? [05/09-22:43]
우왕: 데뷔하시면 꼭 여기에 연락 주세요~~! 님 글도 봐보게요 [05/09-22:51]
PsychoFlash: 근데,, 각주가 아니라 단주 아닌가여...? [05/10-00:40]
봉용: 녜....책에는 분명 위진단주 등등 단주라 되어있습니다만...각주라고 일부러 표기한 건 무슨 연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암튼 덕분에 이곳이 더욱 생기가 돕니다. 감사감사~~~ [05/1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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