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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광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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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여기오는 재미로......1권부터 어제 15권까지 다시 탐독하고 있습니다. ^^;

동생이 옆에서 보고....
"형 ~ 뭐해?"
"어~ 열강 독파하려고!"
"다 봤잖어?"
"응 이해 않가는 부분이 많이서~"
"제정신이 아니군~"

아무튼 동생의 핀잔을 뒤로 하고 엶심히 열강 파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한비광이 아버지와 대화하는 장면 나오지요?

유세하(맞나요? 담화린 사형)가 자신만이 알고 있는 경신술을 사용하자 비광이가 이를 궁금하게
여기지요. 두번 시도 했지만 결국 답을 얻지는 못합니다. 작가님의 고의적인 의도로요.

그런데 아버지에게 그런 경신술을 배울 정도의 나이라면, 또 "네가 검마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도~어쩌구 저쩌구~"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정도면 자신의 운명이면 운명이랄까 그런 것에 대해
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또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구요. 분명 어두운 과거일터인데 .....

그런데 지금까지 27편을 오는동안 한 번도 비광이가 이를 고민한다거나 어떤 복선이 깔린 적이 없
습니다.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만약 어느정도 알았고 정말 무술을 배우지 않기로 다짐 했다면 신지와 관련된 일이 발생 했을 때,
송무문 문주가 복마화령검과 신지 비밀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자신속에 나타나는 검마의 후예로서
의 징후 등....이럴 때 어떤 reaction이 있어야 되는데 마치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거든요?

뭔가 스토리가 꼬인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받았고...아님 어떤 새로운 일이 있는 것인지.

아무튼 더 읽어보구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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