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게시판의 글들을 살펴보면 당연히 조회수와 댓글의 수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당연하다.
그런데 그 당연한걸 곰곰 생각해보면 조금 어려워진다.
왜 다를까?
매일매일 방문자 힛은 꾸준히 1,000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동일인이 하루에도 여러번 방문할 수 있고 또 그렇다는건 이젠 상식이다.
그러니 중복되지 않는 일일 방문자의 숫자는 운영자일지언정 그 대강조차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더더욱 미궁에 빠져있는듯한 느낌이다.

2003년 2월 한달동안의 작은 통계를 내보자.
모두 232개의 게시물이 본 게시판에 등록이 되었다.
일일 평균 약 8개의 글들이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는거다.
조회수 짱은 279 힛을 당당히 기록한 <천마>님이 차지했다.
댓글 짱은 26개로 <천마신군7번째제자> 님이다.
대단한 기록이란 생각이다.

어쨌거나 조회수가 많거나 댓글이 많이 달린 글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제목이 시선을 확~ 잡아 끈다든지 내용이 뭔가 알싸~하다든지 말이다.
혹은 이젠 홈페이지의 연륜(?)이 쌓이다보니 나름대로 인기 아이디가 생겨났다.
이젠 누구누구 아이디의 글이라면 다른글을 제쳐두고 먼저 열어보게 된다는 뜻이다.
나만 그런가? ^^;
언젠가 읽었었던 강렬한 인상의 글을 쓴 주인공이라면 더더욱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거다.

지금까지 최고의 조회수 짱은 물론 예상스토리 작가인 Choi 님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591 힛의 대기록을 보유중이다.
댓글 또한 최고기록인 45 개다.
그러나 아쉬운점은 각각의 기록에서만 최고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게시판의 왕자는 바로 조회수-댓글이 동시에 최고를 기록하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최고의 조회수 글에 당연히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려야 맞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너무 복잡해서 거론하기가 두렵다.

암튼 궁금하다.
과연 겹치지 않는 일일 순 방문자 수는 얼마인지.....
최다 조회수와 최다 댓글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대단한 글이 언제쯤 나타날지....

그리고 소망한다.
글을 읽고 난 후 느낀 소감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댓글을 달아주는 미덕이 자리잡히기를....
진정한 토론을 하고 싶거들랑 제발 글쓴이에 대한 비방은 자제해주기를........
토론의 대상은 오로지 그 글 내용에만 국한시켜 건전한 토론장이 펼쳐지기를......
너와 내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훈훈한 홈페이지로 융성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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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88: 늘상의 자상함과 과학적인 분석력까지, 봉용님의 무한한 능력에 그저 고개를 떨구고 있습니다. --[03/0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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