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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광이와 화린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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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광, 담화린과 함께 무림을 주유한지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군..
너희들과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ㅋ
나는 늙어졌지만.. 그럼에도 너희가 아직 동안을 유지하고 있음은
정말 작가님의 계획같기도 하고 실수같기도 해서 좋았다
그리고 너희들의 생사가 오고가는 순간이 오면 나는 간절히 빌었다.
혹여, 마음 약한 작가님이 여기 게시판에 쓰인 게시글들을 읽고 있을지 모르니..
허나 나는 이제 늙어져.. 너희를 볼 시간이 자꾸 줄어드니..안타까울 따름이다.
동생에게 71권이 나왔다며 전화가 왔었다. 허나 나는 이미 읽었다고 말했다.
여기 게시판은 항상 다음 스토리가 궁금한 독자들이 만드는 질문의 광장이다.
독자는 질문을 하는 자일 뿐. 스토리는 독자가 던지는 질문이다.
좋은 스토리는 작가님이 스스로 찾아야 할 대답이다.
너희를 만나 열혈강호를 주유 했던 내 삶은 상이었다.
빌어볼게.. 첫눈처럼 완결편이 출판되길..
빌어 볼게 너희들의 모든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앞으로도 열혈강호를 많이 사랑할 것이다. 아니 이미 했다.
이런 글을 쓰는 내가 퍽 난감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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