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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강과 천마신군에 대한 짧은 생각 ( 빠진내용 추가입니다!! )

페이지 정보

분기파천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7-01-31 13:31 조회4,890회 댓글3건

본문

안녕하세요~

여지없이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날이네요 ㅠ

하지만, 내일이면 문정후님의 웹툰 '고수'가 그 다음날 이면 열혈강호가 나오니, 행복하네요~

아.. 늦었지만,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월 26일에 작성한 글에서 백강이 왜 천마신군의 제자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에 대해서 제 생각을 적으면서,

두 사람의 만남의 계기나 협력의 내용은 생각해 보았으나,

정작 왜 제자가 되었어야 하느냐에 대한 깊은 고민은 못했네요....

그 당시 생각이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고, 전체적인 글 쓰기에 급급해서

중요한 부분은 적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ㅠㅠ

지금부터 또 용감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역시 고견 부탁드립니다~~~~~ )

우선 백강은 흑풍회의 '주군'을 만나서 그의 수준을 평가해 본 결과, 충분히 제 2의 포문걸 = 천마신군의

자격이 있음을 인정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를 이용해 자하마신이 지배하고 있는 육체를 패퇴시키고자 했었던

것이구요.... 그 당시 천마신군이 완성형 일지, 진행형 일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협력을 제안했을 것이구요....

그런데 왜 제자 였을까요....

간단하게 표면적으로 보면, 천마신군의 출신 배경 및 성장과정에 대한 추측은 힘든관계로 그냥 무공만을 놓고 봤을때,

무공의 성격이 기공을 이용 한다는 둘간의 공통점이 있고, 스승과 제자라는 타이틀로 인해 무리없이, 주변에서 봤을때

둘 사이의 협력관계를 의심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함께 할 수 있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속내로는, 둘 사이의 필요성에 의한 것이 아닐지요....

( 무엇을 더 이상 배운다는 것은 의미가 없었던 ) 백강이었기에, 그는 신지의 미래를

바꾸기위한 해결책으로 찾아낸 인물인 천마신군이, 흑풍회를 이끌고 전장을 누비다 혹여 실수나, 고립된 지역에서

정파연합의 공격을 받게 되어, 다치게 된다면, 모든 계획 자체가 물거품이 될 것이기에,

제자 제도를 제안하며, 흑풍회 대장이 판단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결정권을 제자에게 위임하는 식으로

전투를 비롯한 큰 일에서 한 발 물러서게 한 것 아닐까요.... 그러면서 백강 자신이 처음에는 첫째 제자로서

앞장을 서고, 그 사이에 천마신군은 다른 제자들을 물색할 여유가 생기고, 둘째부터 차례로 받아들이면서,

점차 백강이 했던 역할을 다른 제자들에게 이양하고, 백강은 천마신군과의 최초 협력관계로 돌아가

신지내부의 정보를 얻고자 다시 본업으로 회귀한 것 같구요.

천마신군 입장에서도 거대해진 흑풍회를 , 비록 뛰어난 인재들이 있다고 해도, 다방면의 전투나

멀티 태스킹을 하기 위해선, 강한 리더쉽과 판단력 무공실력을 갖춘 중간책임자 ( 흑풍회 대장을 능가하는 )의

존재가 필요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첫 단추가 중요한 만큼, 어떤 인물을 그 자리에 앉힐까 하는 고민이 있었을 것

이구요. 즉 첫제자를 들였는데, 두번째 제자가 그를 능가해 버린다면.... 막장 족보가 되어버릴 테니요...

그런데, 제 추론대로 라면, 백강이 흑풍회의 '주군'의 자격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 과정에서 백강이 흑풍회 '주군'을

천마신군으로 인정 하게 되고, 협력을 제안했다면, 역으로 천마신군 역시 신지 무공의 최정점이 었던 백강의 실력에

감탄하며, 그 정도라면 자신의 첫째 제자 그리고 훗날의 제자들의 대사형 자격이 충분하다고 느꼈을 것이고,

그렇다면 둘째 제자가 실력이 출중한 사람이 들어오더라도, 대사형을 뛰어넘는 막장 족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서, 백강이 제시한 협력과 아울러 제자제도를 받아들였던 것이 아닐지요~~~~~~


그러다 보니, 제자들 사이에서 백강이란 존재는 천마신군을 따라 천마신궁에 왔을 때, 천마신궁의 모든 외적일을

맡아서 해결하고 있는, 넘사벽, 전지전능한 모습을 한창 보여주고 있었을 것이며, 신궁 내에서는 천마신군과 더불어

가르침을 전수하는 스승과 대련상태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렇기에 도월천앞에서 도발을 하고, 안하무인 이던 진풍백도 백강에게는 예의를 갖추고,

재회의 과정에서 무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말뿐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사형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부끄럽다고 하는 식으로 또 한번 예의를 갖췄던 것이 아닐지요...


결국 신지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환종과 백강의 계획, 판단으로 , 제2의 포문걸 = 천마신군 의 자격을 인정받은

흑풍회의 '주군'은 백강이 제시한 협력과 제자제도를 수용하게 되면서  전략적으로 백강을 ,첫째 제자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를 시작으로 늘어난 제자들에 의해 천마신군 역시, 그의 바람대로 그 세력을 넓히고, 단단히 다질 수 있었고,

백강 역시, 비록 천마신군이 아닐지라도, 그와 사제지간의 인연을 맺고 있는 한비광을 통해 새로운 해결책과

가능성을 보았고 , 한비광을 이용해 해결코자 하는 과정이 현재의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P.S. 오타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삭제가 되어, 다시 작성한다는 것이 새로운 글로 등록 되었습니다 ㅠ

댓글목록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오~ 매우 타당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만화에서는 그냥 간략히 넘어갈 수도 있는 둘만의 관계...
혹 모르지만 그냥 '천마신군의 실력에 감복한 백강이 제자를 자청했다'하고 넘어갈수도....
만약 그러면 작가님들한테 왜그러시냐고 따질 순 없겠죠.
(그래도 설명장면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신지 지주가 악마성을 가진 자하마신이란 것을 알게된 환종에서
무림과의 협력을 위해 백강을 내보냈다는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하구요.

백강이 천마신군의 제자가 된 것이... 약 20년 전 쯤으로 추정한다면...
아마 천마신군은 50~60대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제자를 받을 나이가 되었을 것이고, 백강도 젊은 청년이었겠죠.

아직 정확한 실마리가 없으니
백강이 먼저 제자를 청한 것인지 천마신군이 제자 자리를 권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좀더 극적인 장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전에 말씀드린대로 위기에 처한 백강을 천마신군이 구해주었다는지... 하는...

개인적으로는 마령검을 든 검마로부터
천마신군이 화룡도를 꺼내 백강을 구해준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화룡도를 보면서 도존의 후광을 본 백강이
바로 이사람이 신지를 되찾을 적임자로 판단하고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고,
검마의 강함을 깨닫고 신지 이야기를 전해들은 천마신군은
무림의 힘이 약해지면 신지와의 대결에서 패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림정벌의 행보를 잠시 멈추고 백강과 함께 신지대비 계획을 수립할 수도 있었겠습니다.
그러면서 거의 모든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제자의 자리로 백강을 앉히고
함께 연구하며 본인의 천마신공을 가르쳤을 수도 있겠죠.

만약 그렇다면 검마는 어떻게 천마신군과 알게 되었을까?
제 생각엔 천하오절과의 싸움에서 부상당하고 마령검을 잃어버린 검마는
희연에게 구조되고, 반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그래서 후계자임에도 신지를 포기하고 눌러앉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젤 궁금한건 검마-천마신군의 관계입니다.
'바보같은 그녀석'을 지칭하는 이유는
희연 때문에 소속세력을 등졌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이로써 유추할 수 있는 것은
1. 천마신군은 검마를 매우 친근하게 생각한다.
2. 희연과 천마신군은 모종의 관계가 있지 않을까
    또는 백강을 통해 검마는 천마신군과 함께 어느 정도 시간을 함께 보냈다.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간만에 소설 한번 써봤습니다.

분기파천도님의 댓글

분기파천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ㅎㅎ 안녕하세요~
저 역시도 제가 적은 것처럼 재미없게 사제관계가 맺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극적이고, 재미있는 요소가 있었길,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그러한 재미있고 극적인 요소를 생각할 깜냥이나, 내공이 안되기에
그냥 담백하게, 재미없게 추론해봤습니다~ ㅎㅎ
고견 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백강이 후계자 자리를 포기하고
천마신군의 제자로 들어간 경위에 관해선
분명 환종이 일찌감치 자하마신의 존재를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을것이다라고 예상합니다.

천마신군의 정체가 사실상 엉킨 대부분의
실타래를 풀어줄 열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이게 단행본이 70권이 넘어가는 현재에도
여전히 풀릴 기미가 안보인다는 것이겠죠...

항상 과거회상 장면에서만
간간히 쥐꼬리만큼 실마리를 던져주시고......
뭔가 절대로 시원스러운 단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천마신군의 과거행적에 관련해서는
오만가지 추측이 다 나와있습니다.
상당히 설득력 있는 예상도 많이 봤구요.
이젠 좀 진실을 보고 싶네요. 20년 궁금해했다면
참 많이 기다린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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