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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하마신은 어떻게 백강을 알아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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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수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6-12-14 23:34 조회3,504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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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파지니님, 제 댓글 보셨군요. 늦게 댓글달아 못 보실려나 생각했었는데^^
 

제 댓글 보시고 이 주제로 다시 글을 올리신 것 같아서 아예 답글로 조금 상세하게 남깁니다.

 

우선 백강은 자하마신의 정체를 거의 확신하고 있고, 이미 한번 접해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 계속적으로 몸을 옮겨다니면서 신지를 계속 지배해왔는지에 대한 비밀을 캐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강이 자하마신과 이미 접해본 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근거는 백강이 한비광을 구해서 탈출할 때 담화린과의 대화에서 "그자의 심검은 강력한 내상을 입히니까."라고 말했던 것에 있습니다.
 

"입힌다고 들었다", "입히는 것 같다." 정도가 아닌 마치 직접적인 경험을 말해주는 것처럼 단정짓 듯 얘기하고 있습니다.

백강은 검마의 몸을 장악한 자하마신을 이번에 처음 만났지만, 이미 자하마신의 심검이라는 기술을 파악하고 있고, 그것의 파괴력까지 알고 있습니다.

만일 검마의 몸 이전부터 신지지주를 장악해왔던 자하마신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불가능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추측하자면, 백강은 이전 신지지주의 심검에 내상을 입었던 적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계자 후보시절에 자하마신의 정체를 눈치챘거나, 그게 아니면 다른 이유로 자하마신과 맞서다가 심검에 의해 부상을 당하고,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신지를 벗어나 천마신군에게로 갔으며, 거기서 천마신군의 흡기공으로 자하마신의 기운을 몰아냈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받아 완치되었고, 그 길로 바로 천마신군의 제자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입니다.(소설이죠)

 

아무튼 자하마신도 백강을 기억하고 있고, 백강도 자하마신을 알고 있기때문에 최근 자하마신이 백강을 알아보는 장면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하마신이 검마의 아들인 한비광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름조차 모른다는 것은 제가 펼치고 있는 주장, 즉 자하마신은 검마의 몸은 차지했지만, 그의 무공이나 기억력, 정신 등은 차지하지 못했다라고 하는 주장을 뒷받침해주지 않나 생각됩니다.

댓글목록

풍뢰도님의 댓글

풍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리가 있군요 어떻게보면 백강이 야전에서 뺑이?를 굉장히 많이치고있는 인물로써 맡은임무(자하마신의 정체와 신지의비밀 밝히기 자하마신의 방어법, 신지와 무림을 같이 살리기?등등) 너무나 혹독하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유세하를 연구하는것도 다 그와연관 되있기때문에 그러지 않을까싶네요

수민수만님의 댓글

수민수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예 풍뢰도님 말씀 동의합니다.
유세하와 마령검을 얻었을 때, 의외의 시기에 뜻하지 않은 보물을 두개나 얻었다고 표현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 같습니다.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의견 잘 봤습니다. 역시 수민수만님의 필력은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백강은 분명 자하마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듯 합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캐기 위해 신지근처에 은둔하고 있었던것으로 보여지네요.
백강이 유세하와 마령검을 얻고 알고자 하는 비밀에 더 근접해갔다라고 하죠.
바로 수민수만님이 말씀하신 다른세계와의 접촉을
유세하와 마령검에서 풀어보려 했다고도 보여지네요

밑에 게시해주신 글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자하마신이 어떻게 수세기동안 육신을 옮겨가며 생존할수 있었는가......
이부분에 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추론을 제시해주신듯 합니다.
세심하고 논리 정연한 의견 잘 봤습니다 ^^

수민수만님의 댓글

수민수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 흥미롭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kyk님^^
한꺼번에 적기에는 분량이 방대해지기도 하고, 사실 밤늦게 글을 올려 다음날 걱정에 급히 마무리하다 보니 글이 나눠졌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글을 애정을 가지고 읽어주시고, 동감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학산파지니님의 댓글

학산파지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우 일리있는 말씀이십니다. 잠이 안와서 들어와 봤는데..ㅋㅋㅋㅋ 일단 낼 아침에 다시 끄적여 봐야겠네요..^^ 좋은꿈 꾸세요..ㅋ

수민수만님의 댓글

수민수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예. 이 부분은 다른 분들도 많이 동의해주신다면, 거의 같은 의견으로 정리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공감하신다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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