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신군의 못다 이룬 꿈 = 한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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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5-12-21 01:02 조회6,882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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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도제편을 비롯하여 신지 내전 이유를 생각해보면
각 무공들은 도술, 검술, 창술 등 무기와 무술이 명확합니다.

그런데 천마신공을 보면,
천마신군의 무공인 천마신공은 기공술을 바탕으로 두었지만,
검이나 도, 창 등에 내공을 담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천마신공의 연출된 표현을 연구해봅시다.

1) 마룡참, 광룡강천, 천마대멸겁 등은 기본적으로 "베기"를 위주로한 도술에 가깝고, 무기에 내공을 담아 시전하는 무공이므로 기공술이 합세된 것이 특징입니다. (도술+기공)

2) 혈풍광무, 천마회룡격은 "찌르기" 위주의 검술에 가깝습니다. 이 무공 역시 무기에 내공을 담아 시전하는 무공입니다. (검술+기공)

3) 천마군황보, 천마등공, 천마광염무 등은 100% 기공술입니다. 최근 백강이 보여준 모든 무공과 일치합니다. (기공)

지금까지 표현된 천마신공은 기공을 바탕으로 도술, 검술이 더해져 굉장한 파괴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천마신군의 제자는 주군의 선택받은 자만이 될 수 있다.
이유는 잠재력 뿐만 아니라 내공을 필요로 하는 천마신공의 특징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진풍백, 다섯째 최상희만 보더라도 내공 수위는 평범하지 않습니다.
내공이 뒷받침되어야 쓸 수 있는 무공이 천마신공인 셈이죠.

천마신군이 보였던 무공은 누가봐도 기공술인데, 화룡도의 주인이였습니다.
각성, 진각성을 떠나 지옥화룡이 천마신군을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기로 쓸 수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모든 이유를 떠나 천마신군은 기공술(환종의 무공)을 하고 있으나 화룡도를 들고 싸웠었고, 한비광에게 물려줬습니다.

천마신군은 벽력자에게 정파, 사파, 세외의 모든 무공을 전수받는 자가 나타나면, 그 자를 위해 힘이 되어 주겠냐고 물었고, 벽력자는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벽력자는 무림인들은 서로 대립과 충돌 밖에 모르는 졸렬한 족속인데,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고 한 사람에게 자신들의 무공을 전수해 줄 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흔쾌히 약속을 했던 것이지요.
하지만, 벽력자는 한비광이 정,사,세외 무공을 습득한 자임을 깨닫고, 천마신군과의 약속을 지키려 떠날 준비를 합니다.

천마신공, 벽력자에게 했던 말 등을 보면
한비광은 천마신군이 이루고자 했던 꿈 그 자체로 보입니다.

댓글목록

amicu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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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2-21 09:03

도식: 마룡참, 광롱강천, 천마대멸겁, 맹룡파천, 천마도천하, 천마봉신참, 천마회룡격
*천마회룡격은 회전하면서 회전하면서 막는 기술 아닌가요?

권각술: 천마군황보, 마환붕천타

기공: 천마등공, 천마반탄기,지룡과야, 천마광염무

일정 수준에 올라가면 무기의 초식에 내공을 싣는 기공술보단 순수 기공술이 보이는게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벽풍문이나 북해빙궁 무술도 거의 기공술이고 검황이 마지막에 펼친 무공고 거의 이기어검 수순이였죠.

천마신공이 환종과 연관성이 있어보이니 환종 무술에서 나왔다고 하시지만 딱히 환종의 기공술이라고 보기엔 아직 부족한게 많지 않나요?

가필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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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2-21 10:36

저도 amicus님 의견에 공감입니다. (amicus님 오랜만이네요)
천마신군이 현재 기공술만 쓰는 건 무기가 필요없는 '무위의 경지'라서 그런 것 같아요.
도술에 앞선 막강한 기공술들이 있어 현재는 기공술 위주로 쓰는 것이고요.
한비광이 배운 도술들은 원래 모두 천마신군이 화룡도로 펼치던 천마신공이죠.
화룡도가 있기 때문에 도술 위주로 연습한 것이고요.
따라서 천마신공을 환종의 기공술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참, 천마회룡격도 공격 도술인 거 같아요. 몸을 회전하다가 그 회전력을 이용해 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