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가입한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는데...
요즘 게시판을 보면 정말 들어오기 싫은 마음이 드네요.
글 하나 썼다가 무슨 욕을 먹을지 겁나서 요즘 글을 못 올리겠어요.

게시판 상에서의 싸움은...
먼저 반말, 또는 욕을 쓰게 되는 것이 그 시작이지요.
열띤 토론까지는 좋은데...
사람을 대면하고 이야기 할 때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반말과 욕설만 피하면 아주 험악한 상황은 피할 수 있겠죠.
서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배려해서 표현만 완화해도 훨씬 나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게시글 올릴 때 만화 보다가 공지 없는 휴재에 대해 짜증을 낼 수도 있는거죠.
그렇다고 작가에게 쌍소리 한것도 아니고, 무단휴재에 대해 답답하다 기분 나쁘다라고
이야기할 순 있다고 봅니다.
다만, 작가에 대한 원망, 비판이 같은 얘기가 반복되면 인신공격으로 비추어 질 수 있어
조심하긴 해야겠죠.
그래도 앞으로 제발 반말과 욕설만은 피해봅시다.
참, 혹시나 저도 욕먹을까봐 쓰는데 저 단행본 전집 다 샀습니다.
그리고 작가 비난글 올린 적 없습니다. ㅎㅎ

이곳 커뮤니티가 작은 일례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점점 팍팍해져 가는거 같긴 하네요... 감정에 절제가 없어지고, 배려하면 권리인줄 알고, 참으며 호구되는...

뭐 그래도 초딩이든 뭐든 세대를 아울러 독자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마냥 나쁜일만도 아닌것 같습니다ㅎㅎ

혈열강호님의 댓글

혈열강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2-10 18:52

ㅋㅋ 스토리가 거의 막바지로 치닫기 시작하면서 비밀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상황전개가 긴박하고 궁금증을 전보다 훨씬 크게 불러와 과열이 된 듯 합니다.;;
저 역시 더 몰입되고, 조바심 나고 그랬으니요.
이 글 이후로도 어떤 글이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예전 분위기가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스토리, 캐릭터, 예상 전개 등등..
여기서 어떤 말을 왈가불가한들 작가님께서 보시더라도 스토리 전개에 변수를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기분 상하라고 쓰더라도 기분이야 상할수 있겠지만 일하는데는 영향 없을것 처럼요..
한 반년 전 게시판 가보니 비교될 정도로 분위기가 다르네요 ㅎㅎ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일인입니다!

흙탕물은 원래 미꾸라지 한 두마리에서 시작되죠.
누구라고는 말 안함.

죄송합니다..저도 그일부중 하나이고..작가님의 방식에 비난과 비판의 글을 자주올렷네요..심사수고 하겠습니다..-_-;;;;

쿠크다스 댓글보면 한숨부터 나오죠
성격 이상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쿠크다스에 비하면 여기는 낙원이고 수준높은 사람들이 많아서 좋아요
근데 최근 이곳 고수들의 글이 없는 이유도 여기 수질이 오염되서 1급수 찾아 떠난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