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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앗~ 양재현 날림작가님 등장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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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는 멋진 애인이랑 메리하게 보내셨을테고...
해피 뉴 이어 !!!! 하고 계시지요? :-) 피앙새에게도 안부 말씀을... 크크..

바뀐 홈페이지에 처음 들러주시니 뭐라 감사의 말씀을....

우선 한비광친위대 독자님이 저지른(?) 해프닝은 다행히 조기에 수습이 되었습니다. 미처 저도 보기
이전에 자진삭제 조치를 취했더라구요. (아깝다.. 나도 아직 못봤거늘... 푸하~~`) 다음부터는 그런
일 없을테니 화 푸세요. ^^

아직 만나뵌 적이 없는데도 형님이라는 호칭을 써주시니 이거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비록 나이는
제가 고작 몇 살 정도 많겠지만... 여기 캐나다라는 나라에서 오래(?) 살다보니.... 그런 나이 차이 개
념은 벌써 많이 희석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친구, 즉 friend 라는 개념이 착착 살에 감겨 붙더라구
요. 손자와 할아버지가 친구가 되고....대학생과 교수가 친구가 되고...그런 나이차이를 초월하는 개념
인 friend 가 참 맘에 듭니다. 물론 한국 사회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겠지만요... 하지만 적어도 제 스스
로는 그런걸 좋아하고 있습니다. 형님도 좋고 아우님도 좋아요. 한국인이기에 어쩔 수 없이 나이라는
개념이 개입되어 그런 호칭을 써야만 할지라도.... 이 한 세상 같이 호흡하며 살아가는 입장으로 동등
하게 생각을 넓혀 본다면.... 형이면 어떻고 동생이면 어떻겠어요. 그보다 더 좋은건 "친구"가 아닐런
지... 아무튼 형님이라 불러주시니 고맙습니다. 저도 아우님이라 불러도 될까요. 비단 호칭은 그렇게
한다 해도 마음은 친구(friend)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주시면 됩니다. 하하~~~

다음에...그러니까 한국에 가게 된다면 아마 5월 말경이 될것 같습니다. 무슨 술 좋아하세요? 여기서
구할 수 있는 것이면 하나 챙겨들고 가게요.

요즘 애니메이션 작업하느라 무지하게 바쁘시지요?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주었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길 소망합니다. 가끔씩 들러주세요. 작가님들이 무심코 남기고 가는
글들이 여기 방문하시는 수많은 애독자들의 가슴에 새빨간 멍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사랑의 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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