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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하, 마령검이 힌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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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5-15 10:16
조회10,658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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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은 479화입니다.
수정나무 안에 있던 사람은 한비광 눈에만 보이는 환상이 아닌 육체가 보관되어 있던게 맞네요.
막판에 수정이 다 깨지며 등장하는 비광이 엄마의 등에 륜처럼 보이는 무기가 달려 있습니다.
(마지막 기보는 륜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엄마 등에 륜을 꽂아놨나보네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모르겠지만, 뭔가 기대가 되는 장면이였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화에서는 결국 유세하가 힌트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마의 비급을 찾되 절대 읽지말라는 검황의 지시를 어기고 유세하는 검마의 비급을 찾아 정독합니다.
이후 자신도 통제하지 못하는 자아가 형성되어 한몸에 두인격이 존재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인자하기 그지없는 선량한 인품이지만, 어떠한 계기 혹은 특정 간격에 돌변하여 무자비하게 살육을 일삼게 됩니다.
이것은 검마의 비급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자아가 형성되고 엄청난 힘을 갖게 되는 유형의 무공이라고 보여집니다.
비급과 그 아이를 찾아오라는 명을 받은 자섬풍은 자신이 검마의 비급을 익혀 신지수장을 능가하려는 야망이 있었습니다.
무림에 나온 자섬풍은 마침 평범하지 않은 시체들과 현장을 보게 됩니다.
마검랑이라 불리는 자는 검마의 비급을 본자라 확신하게 되고 추적하던 중 유세하가 폭주하게 됩니다.
이때 유세하는 애미애비도 못 알아보는 낮술을 한 것마냥 닥치는대로 칼부림을 하는데
심지어 담화린마저 베어 버립니다.
.....중략.....
장백산을 지나 신지 주변에 도착한 한비광 일행은 유세하에게 마령검을 뽀리 당합니다.
다행히 백강으로 추정되는 복면남에게 제압 당하였지만, 졸지에 한비광은 복면남과 목숨을 건 대결을 하게 됩니다.
복면남은 한비광에게 열흘의 훈련시간을 주며 유세하와 마령검을 들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며 '신지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와 '보물'이란 말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신지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라 함은 통제하지 못하는 자아로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을 얻게 되 무자비한 살육을 하게 만드는 비급. 즉 검마의 비급을 익힌 유세하가 결정적 단서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더 나아가서 검마의 비급은 또 다른 자아를 불러오게 되는데, 신지수장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자아와 같은 악령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번 479화에서 신지수장이 말한 '이 몸은 이제 완전히 내 것이야' 는 그 몸을 지배하고 있는 자의 대사겠죠.
그 중 "이 몸"이라 함은 평범하지 않은 한비광 일가의 핏줄을 말하는 것이겠죠.
마검랑 유세하의 살육 장면에서 무림인들은 검마의 재림으로 떠들썩하지만, 막상 폭주한 유세하와 칼을 섞어본 도제는 검마와 비슷하지만 약하다는 식으로 얘길 했었습니다.
유세하와 신지수장은 같은 비급을 익힌 같은 무공이라고 봐야 하는데, 신지수장은 넘사벽 존재가 되었고 유세하는 도제나 복면남에게 장난감 취급 받는 이유는 그 무공을 소화할 수 있는 체질은 따로 있다고 봐야겠죠.
어쨌든 유세하의 지난 행적들은 신지수장의 비밀을 알려주기 위한 암시이자 힌트 그리고 일종의 복선이라고 보여집니다.
한비광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내를 살리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판게 되네요.
유세하의 무공을 본 화룡도는 마령검 없이 무령검의 무공을 쓰고 있다는 말은 곧 검마의 비급은 마령검의 무공인 셈이고, 신지수장의 몸은 마령검의 악령이 지배하고 있다고 봐야 겠네요.
신지수장이 사음민에게 말했던 "기보의 힘따위"라며 무시하는 말투는 자신이 기보 중 으뜸이라고 하는 마령검의 성격과 일치되네요.
P.S 지신각 종리우가 신지수장을 떠봤을 때 신지수장은 한비광을 모르는것처럼 말했는데 결국 메소드 연기였던거네요.
댓글목록
떨아잉님의 댓글
떨아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남자누군가요 잘생겻네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리자와 입니다^^
amicus님의 댓글
amic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비광 어머니 머리핀? 비녀? 가 륜같아 보이네요.
뜬금없긴 하지만, 수장의 신체를 지배하는건 륜인건
아닌지... 아님 한비광 어머니를 움직이는게 륜인건
아닌지..
특별한 근거없이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괜히 한비광 엄마 등에 륜이 있는건 아닐테니까요.. ㅋㅋ
삼절파멸격님의 댓글
삼절파멸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리자와 보니 마키세가 생각나네요~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의리와 근성의 마키세ㅋㅋㅋ
치즈수자님님의 댓글
치즈수자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잘 읽었어요. 적절한 추론 같습니다. 어쨋든 검마는 마령검이든 숨겨진기보든 혹은 그들이 만들어낸 제2의 인격에 지배되고 있네요. 이번 에피소드는 여러모로 슬픈전개네요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봐도 유세하가 힌트 같아서 주절주절 적어봤는데 좋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