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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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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7-04-12 00:57 조회3,312회 댓글3건본문
한비광 뿐만 아니라 모든 무사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항상 먼가 무공/초식을 펼치기 전에는 그 무공의 이름을 말한다는 겁니다.
이건.... 변초가 있다고는 하나 결국엔 "나 어디를 어떻게 공격할거야~"라고 갈켜주는것과
마찬가지인거 같은데.... 독자의 이해를 위함인지....
음.... 동네 애들끼리 이런식으로 싸우는 상황을 생각해보니 조금 우습네요.
A : 이 자식... 네 머리를 하이킥으로 찍어주겠닷!!(휘익~)
B : 아니... 이런 발차기를... 그럼 난 그걸 옆으로 피해서 로우킥으로 널 넘어트리겠다! (쓰윽~)
A : (콰당~) 아니 이런....ㅠ.ㅠ
B : 엎어진 네 위에 올라타서 네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려주겠다..
A : 으악~
B : 먼저 오른 주먹~ 왼주먹~ 오른 따귀~
A : 네가 때리느라 방심한 틈을 타 널 뒤집겠닷.. 으랏차.....
대충.... 이런....ㅡ.ㅡ;;
썰렁하군요...ㅠ.ㅠ
암튼.... 이렇게 생각하니 좀 골때리네요.
이렇게 미리 말하고 싸우는데.... 상대방이 그게 먼지 안다면 대처할수도 있을텐데요;;
흠.... 아무래도.... 독자의 이해를 위한 것이겠죠? ^^;;
댓글목록
정봉용님의 댓글
정봉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푸하~ 저렇게 해놓고 보니 그야말로 거침없이 코미디군요. ^^; 그러게 말입니다. 제 생각은 이래요. 열강 스토리 한 회 분량을 놓고 볼때...우리는 꽤 여러장을 넘기며 감상하지만 만약 그게 실제 상황이라면....? 아마도 단 몇 초 이내에 벌어지는 으쌰으쌰 상황이겠죠? 원래 만화라는게...순간의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실상의 몇 초 상황을 ... 그 찰라의 상황을.... 잘게 잘게 쪼개고 나눠 세분화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와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이끌어 내는 예술...뭐 그런거요. ^^; 그래서 만화가들은 머리가 아주 좋다는 속설도.. ^^;; 암튼, 두눈땡글땀두방울 님 생각처럼 독자의 이해를 돕는 측면도 분명 있다고 봅시다. 아이디가 풀어써놓고 보니 기네요. ㅋㅋ 두눈땡글땀두방울 님~ 자주 뵈요~~
열혈강호님의 댓글
열혈강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아무글이나 내용없이 그림만 그리는것보단 무공이름두 써져 있는데 더 재미있을거 같네여~!!
★태권도도 돌려차기를 할때 "어이"하는 기압소리만 내지만 어엿한 돌려차기란 이름이 있으니까여^^;
★태권도를 이용한 만화를 그려본다치면 돌려차기 하는 그림을 그렿놓구 그냥 그림만있다면 이게 돌려차기 인지 아닌지 정확히 모를수가 있기 때문에 옆에다가 돌려차기 라고 써놓으면 만화책을 잃는 사람이나 그림 그리시는분도 이해하기 쉬울 거라 생각 됍니다 ^^;
최정훈님의 댓글
최정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화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 실제상황으로 생각한다면 초식의 이름을 말해도 알고 피하기는 힘듭니다. 봉용님께서 언급하셨듯이 인물들의 움직임은 '찰라' '순간'입니다. 만화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예를들어 무공을 맞고 공중에 뜬 상태의 상대를 쫓아가서 연거푸 공격을 하는것만 봐도 상식 이상의 움직임이라는 것이죠.
열혈강호에서도 상대방의 움직음을 보고 카피해서 순간 대처하는 비광의 능력은 그야말로 천재적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무협이라는 세계에서는 자신 무공이름을 말하고 사용하는것이 상대방에 대한'예의'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적어도 뭘 맞고 저승가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