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크게 공감합니다..

유세하는 정의로운 성품을 가졌지만.. 검마의 무공을 익히고 나서는 살육의 충동으로 구궁문을 멸족시키고.

유진문편에서 보면 내면의 어떤 사악한 목소리에 충동질당하고 매우 갈등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검마의 무공은 마령검의 무공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마령검의 무공을 익힌 것만으로도 그 개인의 내면에 어떤 악의 성품이 발현되는 듯 합니다..
어쩌면 마령의 영향을 받는 것일 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유세하는 열강 후반부에 가면 그 사악한 목소리에 동화되서 완전한 악인이 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검마 역시 이 마령검의 무공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살육을 행하고.. 희연을 만나면서 살육의 충동과 내면에 발현된 악의 성품을 제어를 할수 있었지만..

희연이 죽으면서.. 제어장치를 잃게 됨으로써.. 다시 제어불능의 상태가 되고.. 내면의 사악한 목소리에 동화되어서 서서히 악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검마혈족은 마령검의 무공에 있어서 최적의 궁합을 보인다고 봅니다..

자섬풍은 검마의 무공이 악마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써야지 제대로된 위력을 발휘한다고 언급했죠..

근데 검마혈족이 광마의 기질을 가진 것을 보면.. 이 자섬풍의 말과 부합되는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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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서 한가지 추측을 하자면 천마신군이 한비광한테 화룡도를 준것도 이러한 검마혈족과 마령검의 궁합을 진작에 알고 있어서..
한비광이 마령검 혹은 마령검의 무공과 연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일부러 의도한 것이라고 봅니다..

과거 괴개의 대사를 보면 검마같은 존재가 한명만 더 있어도 무림은 지옥이 될것이라고 말했죠..

근데 검마같은 존재가 한명 더 있으니 그는 한비광이죠..

천마신군은 무림의 평화를 위해 한비광한테 화룡도를 주어서 마령검과 연관되는 것을 배재시키고..
도존으로 성장시켜서 검마와 대결을 펼치게 할려는 것이 의도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