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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광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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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c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5-05-05 15:43 조회7,088회 댓글3건

본문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한비광 나이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열심히 논쟁을 하고 계신데
저도 간단히 생각을 적어 볼까 합니다.
 
나이 관련해서 만화상에 밝혀진 팩트를 기준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20년 전 천하오절에 의해 검마가 패퇴하였다. 패퇴시키는 과정에서
검황이 마령검을 습득하였다.
 
이것은 신무문주와 차준호, 신무문주와 도제의 대화에서 밝혀졌습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10년전에 한번 검마의 폭주가 있었는지, 아님 10년 후에
한비광의 어머니가 살해되었는지 다소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 477화 회상 시점 기준으로 10년전 만계문과 연체문이 검마의 의해
공격을 받았다.
 
만계문과 연체문이 검마로부터 공격을 받은 시점이 20년 전 [검마폭주]의
시기라면 검마는 오절에 의해 패퇴하고 신지로 돌아가지 않고 한비광 어머니를
만나 10년 동안 숨어 지낸 것이 됩니다. 한비광 어머니가 살해된 것은 현 시점
기준으로 10년 전 일이 되겠습니다.
 
3. 만계문이 멸문을 당하는 478화 시점이 [무림의 악몽같은 전설의 시작]
이였다.
 
이부분이 다소 논란되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림의 악몽같은 전설의 시작]은
분명 검마의 본격적인 폭주의 시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477화에서 말한 10년전은 현 시점으로 30년 전이고 검마는 두번의 폭주가
있었던 것이 됩니다. 아마 30년 전 폭주는 무림에 크게 알려져 있지 않았거나,
한비광 어머니를 만나 검마 스스로 폭주를 멈추었을 수 있습니다.
 
4. 한비광과 담화린은 어리다.
 
자섬풍전에서 한비광과 담화린을 처음 본 신무문주는 [저렇게 젊은 고수]라
표현했고, 신지를 방문한 한비광과 담화린을 두고 신지인들은 어린놈(?)으로
표현했습니다. 장백산으로 돌아온 담화린을 두고 은총사는 어엿한 아가씨가
되었다라고 했지요.
 
478화 시점이 20년 전이라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한비광은 20대 후반이고
담화린이나 매유진도 그와 비슷한 나이가 될 것입니다.
 
20대 후반은 어린놈으로 취급받을 나이가 아닙니다. 신체적으로 이미 성장을
완성한 상태이고 열강이 판타지이긴 하지만, 과거 시대라고 가정하면 일가를
이루었을 나이입니다. 더군다나 담화린이나 매유진은 애 두셋은 낳았을 나이가
되었지요.
 
5. 만화상에서 한비광과 담화린, 매유진은 20대 전후의 나이가 가장 자연스럽다
 
이부분은 제 의견이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무림의 악몽같은 전설의 시작]이라는 만화상에 나온 팩트로는 다소 부자연스럽더라도
더 나이가 많을 수가 있겠습니다.
 
6. 제 4 흑풍회의 송무문 침공은 10년전에 있었다.
 
이때 송무문주와 송무문주의 동생은 죽고 제 4흑풍회는 전멸했습니다.
현 송무문주 유원찬과 유승빈의 그때 회상신이 잠깐 나옵니다.
그때 어린 모습은 477~478화의 한비광과 나이대가 비슷합니다.
 
현 시점에서도 한비광,담화린, 유원찬,유승빈, 육대신룡등은 나이대가
비슷하지요.
 
결론은 한비광 어머니의 살해 시점은 현 시점 기준으로 10년전이고
오절에 의한 검마의 폭주 이후 10년이 맞을 것 같다라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도존팬님의 댓글

도존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한비광이 27~28세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Amicus님의 논리적인 글을 읽고 보니 아직 20세가 안되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마도 다음편에 검마의 회상씬이 나오지 않을까요?
아들의 존재를 잊고 있다가 한비광이 아버지 저예요 나 몰라봐요? 하고 소리칠 때
머리가 찡하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될 듯...
그럼 모든게 시원스럽게 밝혀지겠죠?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미쿠스님 오랜만에 뵙네요~ 무지 반갑습니다^^
섹션별로 요점을 짚어 주셔서 너무 좋네요 :)

저는 왠지 어린 한비광 나이가 7~9살 사이 처럼 보입니다. 유관상으로요ㅎ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아미쿠스님의 3번 글을 지지합니다.
이번화 표지의 [무림의 악몽같은 전설의 시작] 타이틀 때문 입니다.

지난 스토리에서 검마의 끔찍한 무림 살육은 "20년전"으로 통일되어 묘사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연재에서는 검마가 무림을 박살내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난 스토리에서 20년전 무림을 지옥으로 만든 그 자에게 검마라는 호칭을 붙히게 되었다라는 내용이 있었다면, 477화, 478화의 모든 내용은 현재로부터 10년전으로 봐야 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한비광 아버지에게 검마 호칭을 붙히게 된 시점을 설명한 스토리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었습니다. 종리우가 "무림에선 그분을 검마로 불렀다죠?"외엔 검마 호칭이 붙게 된 시점을 설명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478화 타이틀 [무림의 악몽같은 전설의 시작]은 "20년전"이라는 공식에 대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하오절에 의해 패퇴한 뒤 10년이 지나 검마가 정파의 만계문과 연체문을 공격한 것이라면 "20년전 무림 악몽"이라는 통일된 묘사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20년전 천하오절에 의해 패퇴한 검마가 다시 출현한 것이라면, 검마의 무시무시한 실력을 아는 천하오절은 당연히 검마를 상대로 다시 연합전을 펼쳤을 것이고, 이 후 "20년전"이 아닌 두차례 검마의 공습이라고 얘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스토리에서 천하오절들은 검마의 무림 살육은 복수가 아닌 단수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살육 규모에 의한 최신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말이죠.

그렇다면 천하오절은 왜 30년전 사건은 일체 언급이 없나?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저도 이부분이 궁금하지만, 30년전 사건은 정파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든 폭주도 아니였을테고, 천하오절이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알았다 하더라도 무협에서 소규모 전쟁은 무림에서 늘 있는 사건이 아니겠습니까? 천하오절이 개입할 이유도 없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천하오절은 정파 수호신이 아닙니다. 자신의 문파만 지키는 것 외 타 문파를 간섭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을 요청하러 왔거나, 힘을 합쳐야할 시기가 아니라면 말이죠.


결론 : 검마라는 인물을 전 무림에 알리게 된 계기가 20년전이고, 그 20년전 폭주하게 된 계기가 30년전 검마와 정파 일부 문파의 소규모 전쟁 후 원한 관계로 비롯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연재 내용은 지금으로 부터 20년전 폭주의 시작을 연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summary]
1) 30년전 검마는 정파 일부 문파를 섬멸함. (뚜렷한 이유는 밝혀진게 없음)
2) 이후 검마의 10여년간 인간적인 삶. (아내 희연을 만나 아들 한비광을 낳음)
3) 30년전 검마에게 당한 문파가 10여년간 검마를 찾아 다녔고 드디어 복수하러 옴.
    이때 아내 희연이 칼에 찔림. 한비광 인질됨.
4) 검마 눈돌아 폭주. 아내의 복수와 아들 한비광을 구하러 정파 여기저기를 다 깨부시고 다녔을 듯함.
    천하오절이 개입하여 검마를 물리침.

amicus님의 댓글

amic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세리자와님 오랜만입니다^^

저도 세리자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무림의 악몽같은 전설의 시작]은 분명 본격적인 폭주의 시기로 해석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내를 잃은 분노에 무차별 폭주를 하였고 그것을 오절이
막았다고 해석되어야 겠지요.

저는 이부분이 다소 의외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부분과 자연스럽지  않다는것
입니다. 다른 부분은 원문에서 밝힌 몇가지 사실이지요.

도존팬님도 감사합니다. 저도 어짜피 부분적 내용으로 짜맞추기
추측을 한것 뿐이니 틀렸을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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