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마의 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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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짜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6-09-14 17:03 조회6,542회 댓글7건본문
비광이는 검마의 비급을 어찌어찌 알게 되서 업그레이드 된 듯 허네여~
아부지가 심검타고 와서 알려줬던가~ 셀프로 알게 됬던가~
자섬풍 때 거론 되곤, 이 후 한번도 언급도 없고, 눈 초점도 오라각락하는게...
이쯤되면 검마의 비급 얘기가 나와줘야지 않나여?
바램입니다 ㅋ
댓글목록
운치님의 댓글
운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그럴 개연성도 있으리라 보입니다.
검마라고 불린 자가 한비광의 아버지이고 검마의 비급이 실존해서 누군가에게 전해졌다면
그것은 분명 아들 한비광에게 전수됐을겁니다.
비광 가족은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행복은 파탄났고 비광의 아버지는 아들이 감내 해야 할 무거운 짐을
덜기위해 기억을 봉인시켰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비광이가 억제를 했거나 잊혀졌던 검마의 비급을 기억해 냈을 가능성 충분하다 보여집니다.
정말 잊고 있던 무언가 뭔가 있었는대 그게 뭐더라 했던 그거 검마의 비급였습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보여지는 군요.
운치님의 댓글
운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비광은 평화주의자고 필요 이상의 살상은 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아버지의 무공은 사람을 해하는 무공이고 어린 비광은 아버지가 광마에 빠져 악귀처럼 사람을 죽이는 광경을
목격 할수밖에 없었고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은 자명합니다.
사람을 해하는 아버지의 무공을 들춰낼 이유가 없었으나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봉인해제 했을 개연성 충분합니다.
앞으로의 흐름이 너무 기대되는군요.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비급은 유세하가 가지고 있다가 헤어졌고, 그동안 한비광 천마신공 배우기도 바쁜데 한비광과 검마비급과는 한참 거리가 있지요. 검마한테 배운건 경공이 다이니까요. 게다가 검마비급 검술 다 익히면 악령으로부터 지배당하게 됩니다. 현재 한비광 무공은 천마신공과 검황의 무공, 괴개의 무공이지요. 아직은 검마비급과 한비광이 관련있다는 단서는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운치님의 댓글
운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蓋然性 개연성
①꼭 단정(斷定)할 수는 없으나 대개 그러리라고 생각되는 성질(性質)
②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可能性)
개연성에 대해 네이버 사전에서 복사해 왔습니다.
저는 그럴 가능성 또는 개연성이 있을 수 있다고 했지 반듯이 그러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한비광이 검마라고 불리던 아버지로 부터 배운것이 경공이 다라고요?
흡기는 어떻게 설명하실건대요?
설마 타고나서 자연스럽게 흡기를 사용 할 수 있다고 할건가요?
한비광은 아버지로 부터 기억을 봉인됐고 사냥꾼 아버지에게 맹수로 부터 도망칠수있는
경공을 배웠다고 조작된 기억으로는 그렇게 말할수도 있겠으나..
한비광은 기억을 돼찾았죠.
또한 이세상 모든 학습에는 타고나서 이미 알고있는 것은 없습니다.
빨리 깨치고 늦게 깨치는 천재성과 아둔함이 있겠죠.
흡기는 분명 아버지 검마로 부터 배운 것이 확실하고 검마비급도 비급으로 기록되기 전에
한비광에게 가르쳐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제가 너무 단정짓는 표현이어서 운치님 기분을 상하게 했나보군요.
제가 단 댓글은 운치님 글에 대한 것이 아니고 글 작성자인 북경짜장님에게 단 댄글이고요,
사실 만화에 나온 내용 중 반드시 그렇다고 단정지어 이야기할 수 있는 없는거죠.
제가 표현은 좀 셌지만 그동안 만화에 나왔던 근거들로 나름 추정한 것이니
그런 의견도 있다고 생각해주시면될 것 같습니다.
1. 경공 외에 배운 무술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1) 검마는 한비광이 무림과 거리를 두고 평법하게 자라기를 원했죠.
그래서 무림과는 무관하게, 다만 누군가 생명을 위협할 때 목숨을 보전할 수 있도록
경공을 가르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검법 학습 장면은 한번도 나온적 없지요)
(2) 검마 비급
- 검마의 검법에 대해서는 자섬풍의 대사를 통해 '악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자만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는 무술'이라고 서술되었습니다.
- 이 검법은 마령검을 취했을 때 마령검이 발휘하는 검법입니다. (신지초입장면에 나온 대사죠)
- 따라서 이 검법은 이성을 잃고 살욕으로 불타게 만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검법 자체가 무자비하죠. 사람을 조각조각 낼 정도로.
- 한비광이 이 검법에 나온 초식을 쓰는 장면, 마령검의 악령에 씌인 장면은 아직
한번도 만화에 나온 적이 없습니다.
- 따라서 검마 비급의 마령검 검법을 익혔을 가능성, 매우 낮습니다.
2. 흡기신공을 할 줄 아는 이유
(1) 흡기는 검마 일족만 사용할 수 있다고 신지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기술된 바 있습니다.
스승이 가르쳐 학습으로 전수되는 기공이라고는 아직 드러난 바 없습니다.
천마탈골흡기공도 천마신공이 누구에게 전수해 준 적도 없고, 누구한테 배워서 가능한건지도
아직 만화에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2) 한비광이 무의식 속에서 공격받거나 육체적 접촉이 있을 때만 자동 발현되는 것으로
현재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는 어릴적 학습을 통해 배웠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검마가 가르쳐준 장면 또한 등장한 바 없고, 남들에게 원한살 수 있는 이런 기공을
검마가 자기 아들에게 가르쳐 줄 가능성도 낮습니다.
가장 가능성 높은 해석은 혈연관계, 즉 핏줄로 물려받는 자연적인 특성이라 보는 것입니다.
(3) 따라서 일족의 특성, 즉 혈연관계로 본능적으로 타고 날 수 있는 것으로 추정가능합니다.
위 이야기는 현재까지 만화에 나온 내용들에 근거 제가 생각할 때 가능성 높은 것들이구요,
물론 100% 단정할 순 없지요.
제 의견에 대해 반론으로 제기하신 내용의 근거(만화에 나왔던 내용)가
(1)한비광의 기억이 봉인되었다는 것
(2)한비광이 기억을 되찾았다는 것
뿐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길게 덧붙였습니다.
논거로 제시하신
- 만화에는 안 나왔지만 모든 학습에는 타고나 이미 알고있는 것은 없다는 보편적인 전제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안하는 거지요. 흡기공을 혈족 특성이라고 본 것이니...
※ 전 싸우자는 것은 아니고, 기분 나쁘게 해드리려는 의도도 전혀 없습니다.
다만 만화에 나온 내용을 근거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보다 합리적인 예상 또는 추가적인 사실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시판의 재미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운치님의 댓글
운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오해를 했군요. 실례했습니다.
한비광의 아버지가 비광의 삶을 무림과는 무관한 평범함 삶을 살아가라고 했던 것은
어린 아들 비광이가 감내해야 할 상처가 깊음을 알기에 비광의 기억을 봉인하면서 남긴
아버지의 말이었습니다.
그 일이 닥치기 전 평화롭던 시절에는 한비광이 당당한 대장부로 자라기를 바랬을 것이라
짐작하는 바구요.
세상의 모든 부모는 내 자식이 나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높은 직위를 가지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
비광의 아버지도 다르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한비광의 아버지가 비광에게 경공만을 가르쳤다는 것은 큰 오류지 않나 싶습니다.
위험을 피하는 방법의 경공은 최후 수단입니다.
당당하지 못하고 비겁자 마냥 도망만 다니기를 절대고수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바라는 일였을까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아들에게 알려주고 내가 이룬 성취보다 더욱 높은 성취를 이루기를 바랬을겁니다.
평화는 깨졌고 비광의 기억은 봉인이 됐고 아버지와의 추억은 작품에 많이 표현되지 않았으니
추측만 할 뿐이죠.
흡기공 열강에 등장하는 무공 중 정말 상상 그이상의 사기성이 높은 무공입니다.
검마혈족만 사용 가능하답니다.
아무리 판타지무협이라고 해도 전수하지 않고 특정 혈족에게만 태생적으로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는 거의 없지만 이웃 중국만해도 현실에 수 많은 무공들이 있고 특정 무공은
가문의 전수자를 지정하여 전수하고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이상은 들어왔을 '양가창법'이라는 무공이 있습니다.
남송 초기 명장 악비의 심복 양재흥이라는 장수가 있습니다.
악비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역시 대단한 명장이었죠.
양가창법은 양재흥이 창시했고 그의 아들에게서 또 아들에게 전수자를 지정하여 전수했습니다.
무협소설 사조영웅문을 보셨다면 양가창법은 양과의 할아버지 양철심까지 잘 전수되어 왔지만
금나라 태자 완안홍렬은 양철심의 아내에게 욕정을 품고 양철심을 암살합니다.
그렇게 양가창법이 소실될 위기에서 전진교 전진칠자 중 한명인 구처기가 양철심의 아들 양강에게
양가창법을 전수했지만 그 역시 아들 양과에게 전수하지 못하고 죽죠.
아마 오늘날까지 양가창법이 전해진 것은 양강의 죽음 이후 최고의 창술 양가창법이 소실되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한 구처기가 전진자제들에게 전수해서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글이 딴곳으로 많이 셌는대
태생적으로 타고 난다. 그것도 특정 혈족에게만.. 그들에 의해 무림은 지배 될 수 밖에 없는
무의미한 전개지 않나 싶은대요.
물론 아직까지 흡기공이 검마혈족에게만 태생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인지 아버지가 아들에게만
전수하는 궁극의 무공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죠.
저는 태생적이 아닌 전수쪽이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무협소설에는 수많은 종파들이 있고 그 많은 종파들은 자신들만의 독문무공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죠.
일반적으로 모든 제자에게 가르지고 배우게 하는 무공도 있고
차기 장문인에게만 비밀리에 전수하는 무공도 있죠.
홍칠공의 강룡18장과 타구봉법이 특별한 것은 무공의 강함과 뛰어남도 있지만
수십만에 달하는 수 많은 제자들 중 수제자 딱 2명에게 곽정에겐 강룡18장을 황룡에겐 타구봉법을
전수하여 희소성을 높인 것이죠.
유명한 무협소설의 일부 내용을 예로 들었지만 아들에게만 전수했다 봅니다. ^^;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한비광이 흡기공을 할 줄 안다는 것만 나왔지 어떻게 하게 된건지는 아직 나온게 없지요.
다만 가능하다는 것이 혈족특성이라고만 있고요.
어떤 것도 단정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해박한 무협지식 대단하시네요. 종종 글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