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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2-09-0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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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저 뒤에서 열혈강호를 보고 있던 수 많은 팬 들 중에 한 사람입니다.
열혈강호가 여러가지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어서 제가 굳이 글을 남기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28권에 써 있는 작가님들의 글을 보고 별 위로는 안 되겠지만 글을 남겨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창작의 일을 하지는 우리 전극진, 양재현님... 그 힘든 마음을 감히 글로 위로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감히 도움이 될 만한 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공부도 하고 있지만 음악도 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하고 있지요. 어렸을때는
인기를 얻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점점 현실을 깨달아 갔어요. 그리고
노래 연습하는 과정에서, 또는 음악하는 과정에서 드는 힘든 현실은 막연히 가지고
있던 풋내기의 기대감이 얼마나 공허한가를 느끼게 해 주기도 했구요.

군대를 갔다오고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노래를 계속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결론은 굳이 이런 질문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그 사람들이 사랑하는 애인을 왜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그 마음을 완전히
표현 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못 할겁니다. 어떤 사람을 향한 간절한 마음은 그 감정을
느끼는 것 이상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저에게 있어서 노래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노래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래라는 것이... 정말 열심히 해도 .... 끝없는 사막을 것는 다는 느낌을 요즘에
느끼고 있어요. 이젠 정말 그냥 누어버리고 싶은 마음도 간절합니다.
그럴때마다 눈을 감고 음악이라는 애인을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 해 봅니다.
그런 순간이 저를 다시 일으켜 줍니다.

전극진, 양재현 님.... 힘내세요. 요즘 정말 쓰러질 정도로 힘드시다면 혼자만이 계실 수
있는 공간에 가셔서 가만히 눈을 감아 보세요. 그러면 두 분의 만화라는
연인이 두 분 마음속에 사랑의 감정을 또다시 일으켜 줄 겁니다. 반드시.......

저희 팬들을 위해서도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 그보다도 두 분의 열강에 대한
마음을 위해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들어도 버리지 마세요. 절대..
8년넘게 사랑한 열강이라는 그대들의 오랜 연인을...

203.244.220.254엠줴이: 보람된 인생을 살고 계시는 분 같아 부럽습니다. 작가님도 감동하지 않았을까요? [09/09-12:57]
211.219.239.181동현귀족: 음 아마도 그러실듯 ^^; 그리고 이글 쓰신분도 용기 잃지 마시길... [09/09-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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