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열강206th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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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진님 존경해요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2-05-15 18:29 조회4,545회 댓글0건본문
저벅저벅저벅...
유승빈과 철림,장건은 화섭자를 들고 지하감옥 계단을 내려갔다.
지하감옥에도 횃불이 세워져있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약간 어두웠기 때문이었다.
"철림, 놈들이 있는 감옥은 어디쯤이지?"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두번째 감옥입니다."
송무문 지하감옥은 감옥 수는 많았지만 감옥에 갇혀있는 사람은 한비광과 담화린
단 둘뿐이었다. 오른쪽으로 돈 유승빈일행은 두번째 감옥 앞에 다다랐다.
"장건, 화섭자를 앞으로 비춰보게."
"예, 도련님."
장건은 화섭자를 앞으로 비춰보았다. 그랬더니...
"흐액!"
"헉!"
"허걱!"
유승빈과 철림,장건은 갑자기 보이는 한쌍의 날카로운 눈 때문에 깜짝놀랐다.
유승빈이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자세히 바라보니 그건 바로 한비광의 눈이었다.
'헉! 방금 놈의 눈은 마치 사나운 맹수의 눈을 보는 듯 엄청난 살기를 머금고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거지? 단 며칠사이에 그 어벙한 놈의 눈이...'
"뭐야,이거? 누군가 했더니 원숭이 놈이었잖아."
"!!"
"이...이놈, 감히 원숭이라니! 네 놈이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나! 하긴 어차피 죽을놈.
단주님, 어시 감옥문을 열게 허락해주십시오. 저 놈을 내 당장..."
"아...아, 흥분을 가라앉히게, 장건. 어차피 곧 죽일 놈이 아닌가."
""죽일놈이라니? 나말하는 거야?"
한비광은 아까 그 무서운 살기의 눈은 어디갔는지 다시 예전의 그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돌아와 자신에게 손가락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럼 여기 죽일 놈이 네놈말고 또 있느냐?"
"여기있잖아."
한비광은 옆에 있는 담화린을 가리키며 말했다. 담화린은 어쩔수 없는 놈이라는 듯
손을 머리에 얹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하, 그래. 걱정마라, 어차피 둘다 함께 죽여줄 생각이었으니까."
"뭐,뭐? 왜 갑자기 우릴 죽이려는 거야?"
한비광은 당황한 듯한 얼굴로 물었다.
"흥, 네 놈이 어떻게 알렸는지는 모르겠다만 널 구하러 흑풍회가 왔더군.
그러니 그들이 널 데려가기 전에 먼저 널 죽여야지."
아직도 진풍백과 흑풍회가 한비광을 구출하기 위해서 왔다고 믿고 있는
우리의 유승빈이었다.
"뭐? 흑풍회가 날 구하러와?"
한비광은 놀랐다는 듯이 물었다.
'그럼 홍균이 왔단 말인가? 어떻게 알았지?'
"그래, 그러니 너를 빨리 죽여야 되겠다. 철림 감옥문을 열게."
"예, 도련님!"
철림은 아까 간수에게 건네받은 열쇠로 감옥문을 열었다. 그리고 세명은 감옥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까지 가만히 앉아서 묵묵히 아야기를 듣고 있던 담화린이 일어나 말했다.
"그렇다면 나도 당신들과 싸워야 겠군. 이번엔나의 목숨꺼지 노리고 있으니."
"화린아, 너는 저기 뒤에 있는 쫄다구 둘을 맡어라. 내가 저 원숭이놈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으니까."
"뭐라! 쫄다구라니! 이놈 용서하지 않겠다!"
철림과 장건이 한비광에게 달려들자 갑자기 담화린이 그 앞을 막아서며 낙화유수를
펼쳤다.
"으윽!"
철림과 장건은 가까스로 검을 놓지지 않고 뒤로 물러났다. 한비광은 잠시 바라보더니
유승빈에게 다가갔다.
"어이,원숭이. 우리도 어서 붙어봐야지."
"훗, 그래. 이번에도 맨손으로 덤빌테냐?"
"아니, 이번엔 검으로 상대해주지."
놀랍게도 한비광은 즉시 화룡도를 뽑았다. 화룡도를 사용하지 못하는 한비광이
화룡도를 뽑았다는 것은 이제 화룡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었다.
"호오~그래? 그럼 좀 싸울맛이 나겠군. 좋아 덤벼라!"
유승빈 역시 검을 뽑아들고 말했다. 한비광은 화룡도를 곧추 세우고
유승빈에게 달려들며 외쳤다.
"하앗! 추의환영검술 봉황앙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ㅎㅎㅎ재밌게 보셨는지요?
드디어 우리의 주인공이 등장을 했습니다.
이번에 길게는 쓴 것 같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던 것만큼 그렇게 굉장히
재미있게 쓰지는 못한 것 같지만요...^^;;
하지만 다음꺼는 분량은 몰라도 내용면에서는 재밌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화룡도를 사용하게 할까,말까 하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용해야 유승빈을 대적할 수 있을거라 하는 생각에 단호히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주시고요~^^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김대영: 드디어 비광이가 나서기 시작했군요.
아~ 그런데, 감옥에 들어갔다면 무장해제당했을텐데 그 과정은 생략하셨
는지요? 또 그 좀은 옥사 안에서 추의환영검숨과 봉황양천, 낙화유수라.
아무튼 재미있어요.
제 생각에 ㅘ룡도의 재 등장은 유승찬(형 맞지요?)과 대결에서 용호상박
으로 진행되던중 유승찬의 진의를 터득한 추의환영검술에 풍전등화가 되
었을때, 진정 강해지고 싶어하는 본능이 다시 화룡도를 깨우면서 등장하 [05/15-19:10]
김대영: -- 어~ 제한이 있었군요. ---
~~면 가장 제격이라 생각했는데. 28권째 맞는지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님~ 이러다 마감스트레스 걸리는거 아닌지요. 전에 2년정도 교
회 (매)주보(청년부 16p짜리)만든 경험으로 그 고충을 쪼께 알고 있거든
요. 혹시나해서요...님은 자유기고가~ 또 기달릴께요.
[05/15-19:14]
눈이올때면: 저두 김대영님 생각과 동의해요.... 화룡도는 진정으로 한비광이 자신을 원할때 그 투지를 보고 다시금 한비광을 주인으로 인정하는건 아닐까요? [05/15-23:01]
눈이올때면: 생각과동의해요<----생각과 같아요로 오다 수정 [05/15-23:02]
눈이올때면: 크억 또있내 오다<----오타 [05/15-23:02]
늘푸른나무: 화룡도가 비광이를 받아들인 장면을 먼저 소개해 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지만 잘 읽었습니다. [05/16-08:44]
유승빈과 철림,장건은 화섭자를 들고 지하감옥 계단을 내려갔다.
지하감옥에도 횃불이 세워져있었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약간 어두웠기 때문이었다.
"철림, 놈들이 있는 감옥은 어디쯤이지?"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두번째 감옥입니다."
송무문 지하감옥은 감옥 수는 많았지만 감옥에 갇혀있는 사람은 한비광과 담화린
단 둘뿐이었다. 오른쪽으로 돈 유승빈일행은 두번째 감옥 앞에 다다랐다.
"장건, 화섭자를 앞으로 비춰보게."
"예, 도련님."
장건은 화섭자를 앞으로 비춰보았다. 그랬더니...
"흐액!"
"헉!"
"허걱!"
유승빈과 철림,장건은 갑자기 보이는 한쌍의 날카로운 눈 때문에 깜짝놀랐다.
유승빈이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자세히 바라보니 그건 바로 한비광의 눈이었다.
'헉! 방금 놈의 눈은 마치 사나운 맹수의 눈을 보는 듯 엄청난 살기를 머금고 있었다...
대체 어떻게 된거지? 단 며칠사이에 그 어벙한 놈의 눈이...'
"뭐야,이거? 누군가 했더니 원숭이 놈이었잖아."
"!!"
"이...이놈, 감히 원숭이라니! 네 놈이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나! 하긴 어차피 죽을놈.
단주님, 어시 감옥문을 열게 허락해주십시오. 저 놈을 내 당장..."
"아...아, 흥분을 가라앉히게, 장건. 어차피 곧 죽일 놈이 아닌가."
""죽일놈이라니? 나말하는 거야?"
한비광은 아까 그 무서운 살기의 눈은 어디갔는지 다시 예전의 그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돌아와 자신에게 손가락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럼 여기 죽일 놈이 네놈말고 또 있느냐?"
"여기있잖아."
한비광은 옆에 있는 담화린을 가리키며 말했다. 담화린은 어쩔수 없는 놈이라는 듯
손을 머리에 얹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하, 그래. 걱정마라, 어차피 둘다 함께 죽여줄 생각이었으니까."
"뭐,뭐? 왜 갑자기 우릴 죽이려는 거야?"
한비광은 당황한 듯한 얼굴로 물었다.
"흥, 네 놈이 어떻게 알렸는지는 모르겠다만 널 구하러 흑풍회가 왔더군.
그러니 그들이 널 데려가기 전에 먼저 널 죽여야지."
아직도 진풍백과 흑풍회가 한비광을 구출하기 위해서 왔다고 믿고 있는
우리의 유승빈이었다.
"뭐? 흑풍회가 날 구하러와?"
한비광은 놀랐다는 듯이 물었다.
'그럼 홍균이 왔단 말인가? 어떻게 알았지?'
"그래, 그러니 너를 빨리 죽여야 되겠다. 철림 감옥문을 열게."
"예, 도련님!"
철림은 아까 간수에게 건네받은 열쇠로 감옥문을 열었다. 그리고 세명은 감옥 안으로
들어갔다. 지금까지 가만히 앉아서 묵묵히 아야기를 듣고 있던 담화린이 일어나 말했다.
"그렇다면 나도 당신들과 싸워야 겠군. 이번엔나의 목숨꺼지 노리고 있으니."
"화린아, 너는 저기 뒤에 있는 쫄다구 둘을 맡어라. 내가 저 원숭이놈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으니까."
"뭐라! 쫄다구라니! 이놈 용서하지 않겠다!"
철림과 장건이 한비광에게 달려들자 갑자기 담화린이 그 앞을 막아서며 낙화유수를
펼쳤다.
"으윽!"
철림과 장건은 가까스로 검을 놓지지 않고 뒤로 물러났다. 한비광은 잠시 바라보더니
유승빈에게 다가갔다.
"어이,원숭이. 우리도 어서 붙어봐야지."
"훗, 그래. 이번에도 맨손으로 덤빌테냐?"
"아니, 이번엔 검으로 상대해주지."
놀랍게도 한비광은 즉시 화룡도를 뽑았다. 화룡도를 사용하지 못하는 한비광이
화룡도를 뽑았다는 것은 이제 화룡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었다.
"호오~그래? 그럼 좀 싸울맛이 나겠군. 좋아 덤벼라!"
유승빈 역시 검을 뽑아들고 말했다. 한비광은 화룡도를 곧추 세우고
유승빈에게 달려들며 외쳤다.
"하앗! 추의환영검술 봉황앙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ㅎㅎㅎ재밌게 보셨는지요?
드디어 우리의 주인공이 등장을 했습니다.
이번에 길게는 쓴 것 같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던 것만큼 그렇게 굉장히
재미있게 쓰지는 못한 것 같지만요...^^;;
하지만 다음꺼는 분량은 몰라도 내용면에서는 재밌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화룡도를 사용하게 할까,말까 하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용해야 유승빈을 대적할 수 있을거라 하는 생각에 단호히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주시고요~^^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김대영: 드디어 비광이가 나서기 시작했군요.
아~ 그런데, 감옥에 들어갔다면 무장해제당했을텐데 그 과정은 생략하셨
는지요? 또 그 좀은 옥사 안에서 추의환영검숨과 봉황양천, 낙화유수라.
아무튼 재미있어요.
제 생각에 ㅘ룡도의 재 등장은 유승찬(형 맞지요?)과 대결에서 용호상박
으로 진행되던중 유승찬의 진의를 터득한 추의환영검술에 풍전등화가 되
었을때, 진정 강해지고 싶어하는 본능이 다시 화룡도를 깨우면서 등장하 [05/15-19:10]
김대영: -- 어~ 제한이 있었군요. ---
~~면 가장 제격이라 생각했는데. 28권째 맞는지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님~ 이러다 마감스트레스 걸리는거 아닌지요. 전에 2년정도 교
회 (매)주보(청년부 16p짜리)만든 경험으로 그 고충을 쪼께 알고 있거든
요. 혹시나해서요...님은 자유기고가~ 또 기달릴께요.
[05/15-19:14]
눈이올때면: 저두 김대영님 생각과 동의해요.... 화룡도는 진정으로 한비광이 자신을 원할때 그 투지를 보고 다시금 한비광을 주인으로 인정하는건 아닐까요? [05/15-23:01]
눈이올때면: 생각과동의해요<----생각과 같아요로 오다 수정 [05/15-23:02]
눈이올때면: 크억 또있내 오다<----오타 [05/15-23:02]
늘푸른나무: 화룡도가 비광이를 받아들인 장면을 먼저 소개해 주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지만 잘 읽었습니다. [05/16-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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