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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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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담배애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06-04 15:30 조회4,8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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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오랜만입니다 ^-^;
병원 입원을 하루 앞둔 지금 이렇게 잠시 겜방에 들렸습니다.
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손가락 문제가 조금 커져버렸습니다.
생산과장의 협박에 못이겨 일을 하다보니 풍맞은 사람처럼 오른손을 떨게 되버렸습니다. ㅠ.ㅠ
떠는것만으로 부족해서 -_-;;
오른손피부색이 이상야릇해져버렸습니다. ㅠ.ㅠ
왼손은 그야말로 백수인데.(제가 피부가 상당히 흰편인지라 -.-v;;;)오른손은 피가 몰리면서..
뻐~~얼것게 되는것까진 좋은데..
하얀색 반점을 동반한상태인지라 -_-;;
거기다 저릿저릿 감각조차 없습니다 ㅠ.ㅠ
누가 봐두 한눈에 저사람 오른손 이상하다...라고 눈치 챌정도가 되버렸습니다.
덕분에 2일동안 피검사에 근전도검사(맞던가??)에 링겔 5방 온갖종류의 주사 4방....
죽겠습니다..
온몸에 바늘구멍이 숭숭~ 뚫리고 있습니다ㅠ.ㅠ

우리나라 근로기준법...그리고 사규(회사내에 자체적인 규칙같은것...)
과연 무엇에 준하여 근로자들을 대우해주는지 모르겠군요..
약간의 불만은 어딜가도 있겠지만..
막상 제가 아프고 보니...막말로 얘기해서 사람을 동네 똥개 취급조차 안해주더군요...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red&white로 무장한 오른손을 덜덜떨면서 제가 생산과장한테 그랬습죠..

국산담배:"과장님 손이 영~이상한데 병원잠시 갔다 오면 안될까요???"
생산과장:"안돼..--+ 선별작업가라"

여기서 선별작업은..
납품을 해준 다음에 그 물품들이 떼불량이 났을경우 하청업체에서 기본옵션으로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힘없는 하청입죠...

전 끝까지 못간다고 잡아 떼고 -_-;;
그래도 박박우기는 생산과장님을 향해...-_-;;
(점심식사 시간이었더랬죠...)
너무나 화가난나머지 -_-;;;
식판을 집어 던져버렸습니다..-_-;;;;;
그리고 말했죠 -_-;;
사표쓸랍니다...라고 -_-;;
순간 회사 구내식당은 아수라장이 되었음은 물론입죠 -_-;;
제가 오죽했으면 -_-;;
옛날 이야기 적은거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저 위에 분들에겐 정말 깍듯합니다..
위에분들 존경할줄알고 후배들 추스릴줄 아는 그런놈입니다..
그런제가 과장님을 향해 식판을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덜덜 떠는오른손으로 -_-;;;;
사실 밥먹기조차 힘든지경으로 떨었습죠...
상황을 대강 눈치챈 다른 회사 형님들이나 동생들이 생산과장을 향해 욕을 끌어붓기 시작했습
죠...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이 그지경이 되도록 일을 시킨다는것 자체가 모순이라 생각하지만-_-;;
그 모순조차 어거지로 잡아 떼우는게 우리 회사 생산과장님인지라 -_-;;
모든걸 체념하고 땔치울랬는데 -_-;;
뒤늦게 모든 원망이 자기한테로 쏠린걸 눈치챈 과장님이 병원갔다 와서 이야기 하자더군요 -_-;
병원가자마자 의사가 그러더군요...-_-;;
이손으로 어떻게 일했냐구요 -_-;;
당장 입원하라는거 대장 짐좀 챙긴다고 미뤘습니다 -_-;
제가 한군대 처박혀 지내는걸 무쟈게 싫어 하는놈인지라
차일피일 입원을 미루다가
더이상 입원미루다간 손이 어떻게 되도 자기한테 원망말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_-;;
할 수없이 내일부로 입원하기로 했습니다..ㅠ.ㅠ
쩝...
들어온지 얼마 안된입장인지라 제가 뭐라고 나서기도 뭐해서 그냥 잠자코 있었더니 사람을 완전
동네 개취급조차 안해주더군요..
이번일이 마무리 되면 앞으로 계속 회사측을 괴롭힐 생각입니다 -_-;
여러가지 말도 안되는것들이 원체 많거든요..
하나 예를 들자면
제가 2번째 임금을 받을 때였습니다..
계산이 상당히 잘못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총무계로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죠..
경리가 하는말이 프로그램 인식이 잘못되서 그래요 ^-^;;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총무과장한테 가서 그랬죠
데이타베이스좀 줘봐봐요...라고 -_-;;
총무과장 말이 예술입니다..
말소했다 -_-;;;;
이게 말이나 됩니까..
임금나오고
2일만에 DB를 말소했다는게 -_-;;;
우어..정말 이상한 회삽니다 -.-;;
바로 세무서에 전화한통 할려다가...
저하나 때문에 밥줄끊길 사람들 생각을 하니 ㅡ.ㅠ

헛..글이 너무 길어지는군요..
그럼 전 이만 짐챙기러 갈렵니다..
아마 당분간은 못오겠네요...
에구 살기 힘들단 핑계로 점점 초창기 열혈방문객에서 뜨쟁이 방문자로 전락하는기분입니다ㅠ.ㅠ
그럼 전부 건강하시구요
주절주절 국산담배였습니다..



210.94.102.154어버버: YMCA 인가 거기에 문의 해보세요. 아마도 좋은 소식이 있을 듯 합니다. 담배 마니 피지마시구, 건강 완쾌 되세요. 즐거운 하루~ [06/04-17:19]
211.205.58.208눈이올때면: 빨리 낳으시고 담배 좀 줄이세요.. 국산담배애용도 좋지만 담배 자체를 줄이는게 더 좋을듯..... [06/04-17:54]
216.187.115.57봉용: 오랜만에 필명을 보고 반가웠드랬는데 막상 열어보니 그리 즐거운 소식은 아니군요.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시겠습니다. 그저 걱정된다는 말밖에...그리고 어서 완쾌하시면 좋겠다는 염려만 드립니다. 꼭 쾌차하세요~~ Cheers!!! [06/0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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