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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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5-05-04 12:48 조회6,956회 댓글2건본문
최근 올라온 글을 보며 저는 애초에,
검마 명칭과 한비광의 나이가 왜 논란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478화 이전에도 검마라 불렸으며, 가족때문에 폭주도 했다는게 팩트겠죠.
다른 뚜렷한 사실은 없습니다.
항상 논란은 상상력으로 스토리를 만드는 독자에 의해 생기는 것 같네요ㅎ
나쁘다는건 아니고, 단지 의견일 뿐인거니까 이러쿵저러쿵 상대의 상상력을
비난하거나 다투지 말자는 뜻입니다.
덧붙여 저도 한가지 상상을 해보자면,
신지는 오래전부터 무림을 상대로 잡아먹으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검마는 그런 신지의 계획을 알게모르게 저지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겉으로는 신지의 최고자리에 있지만 실은 그 자리를 권위로 삼아 신지를 적절히 통제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
다만 신지의 많은 고수들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기에
한비광을 자기편에 두려고 노력하는거라던가.
천마신군이 말한, 바보같은 그녀석의 자식이라는 대사 기억하시나요.
그 말의 속뜻이, 신지 출신으로 신지를 위하여야만 하는 검마가 실은 무림의 평화를 위해
현재 애써 자제하고 있는건 아닐지..
정의를 위해 본분을 버렸던 한비광을 그에 빗대어 말했잖습니까.
검마의 본분은 신지인데 현재 신지를 위해서 있는거라면 그렇게 말했을리가 없고..
천마신군만이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검마와 천마신군의 관계, 백강이 숨어있는 사실, 그리고 각 종들의 검마에 대한 반감 등이
어쩌면 그걸로 설명이 되지 않을까요.
뭐 그런 스토리라면 사실 지금으로썬 더 많은 '아닌 증거'들이 더 많겠죠.
나른한 오후에 나름 흥미로운 반전을 상상해봤습니다ㅎ
댓글목록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겉으로는 신지의 최고 자리에 있지만, 실은 그 자리를 권위삼아 적절히 통제'
'오히려 검마는 무림을 잡아 먹으려는 신지의 계획을 저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관점이 확 와닿네요!
이런 생각을 다 하시다니.. 대단 하십니다!
정말 이대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네요.
왜냐!
무림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 지언정 아들이 무림에 있으니까!
검마는 정말 멋진 남자네요!
사악둥이님의 댓글
사악둥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공격적이지 않게 글을 쓰려했는데 쓰고 다시 읽어봐도 공격적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의견을 쓴다고 쓴게 따지듯이 막 쓴글 같아 보이기도 하고 ㅋㅋㅋ 반성해야겠네요 ㅎㅎ
정파 살육할땐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섯번째제자님 말씀처럼
이후의 행보에선 신지를 위해 살던 검마는 아니고
오히려 검마는 한비광 같은 성격으로 비춰지는 천마신군의 대사하며.....
뭔가 그럴듯한 이야기로 들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