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신군과 검황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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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광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06-22 11:54 조회6,184회 댓글0건본문
인연이 시작되었음을 회상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비광은 토끼(?)를
가지고오면서 그 둘이 남은 대결을 보겠다고 자신에게 무공을 가르쳐주는 것을
귀찮아 하지요..
과연 그 둘의 남은 대결은 무엇일까?
물론 얼토당토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그냥 생각에 썰을 풀어봅니다.
일단 검마와 천마신군은 분명 같은 혈족임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천마신군이 진정한 검마혈족은 아닌 것 같구.. 약간 다른 피가 섞여서
검마혈족과 같은 선택받은 능력은 조금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 같아서는 천마신군은 무공의 천재로서 신지에서 내려오는 마공
(자하신공도 그쪽인듯..)을 진정한 검마 혈족이 아닌 자신의 몸에 무리가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활용하는 법을 익혔구.. 그렇게 탄생한게 약간 위력이
약한(?) 천마신공이 아닐지.. 그리고 뜻을 세워 신지에서 빠져나와 사파의
거두로서 무림통일을 꿈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검마가 무림에 출몰하게 되자 천마신군은 가만 있을 수 밖에 없었지여..
무공에서 상대가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친인척 관계로서 어떻게 손을 쓸수가
있었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천마신군은 검황에게 연락을 넣어서 검마가 쓰는
무공의 결정적인 약점을 몰래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아무리 친척
간이라도 천마신군 역시 무림인의 한 사람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겠지요.. 결국 이러한 연유로 천하5절이 검마를 상대할때
검황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고, 복마화령검을 자신의 것으로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검마의 비급을 찾는등 다른 천하오절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게
되지요..
이러한 전제로 보았을때 그 둘의 남은 대결은 단순히 두 늙은이가 다시한번
싸우겠다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보다는 오히려 완벽한 신체
조건을 소유하고 있는 한비광으로 하여금 자신들의 무공을 익히게 하여 그 무공의
수준이 어느정도나 상승될 수 있을까를 보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협소설에 보명 5성을 이루었다. 10성을 이루었다 이런말있지 않습니까..
즉 그들 스스로 달성하지 못했던 천마신공과 장백검결의 최고수준을 한비광을
통해 이루어보고자 하였음이 아닐지..
그리고 그로 하여금 정파와 사파를 아우를 수 있는 진정한 거두로 거듭나기를 바라
는 것이 아닐지.. ㅡ.ㅡ
정말 상상에 불과한 이야기였네여.. 특히 마지막 부분의 비약은 제가 아직 생각을
정리하고 쓴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바쁜김에 대충쓴것입니다.. 죄성..
> 정파vs사파: 한비광을 통해서 어느정도까지 천마신공과
장백검결이 통한지 시험한다? '아주 놀라운 발상입니다.. 훌륭해요 ^^. 저도 미처 그렇게까지는 생
각해보지 못했는데.. 정말 날카로우신 지적입니다. 앞으로도 생각 많이 올려주세요 ^^ 같이 의견
을 공유할수 있잖아요 . [06/22-12:38]
> Clouds: 만약 천마신군이 검마의 일족이라면 검황과의
결투에서 죽기직전까지 갔었을까요? 검마는 패배는 할 수 있어도 죽지는 않잖아요. 마기에 지배되
기 때문에... [06/22-13:40]
> 액숀가면: 김용의 "신조협려"를 보셨나요? [06/22-
15:53]
> 액숀가면: 에구.. 글을 잘못올렸네요.. 하여튼.. 거기서
양과가 자기 의부하구. 어떤사람하구 싸우다가 지쳐서 자기가 그 둘을 대신해 그들 말대로 무술
을 시연하죠.. 다시말하면 천마신군과 검황은 목숨을 걸다 싸워 기력이 약해져서 한비광을 통
해 "번외경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06/22-15:56]
> 액숀가면: 아! 방금 생각난건데요.. 혹시 천마신군은 자
섬풍 같은 역할이 아니었을까요> [06/22-15:59]
봉용: 역시 열혈애독자들이십니다. 그 예리한 분석은 읽는 이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어주는 청량제입니다. 그냥 지나쳤던 부분들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듭니다. 짝짝짝~~~ [06/24-00:02]
지니어스킴: 날카로운 분석이군요 --++ [07/06-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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