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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본 196화 예상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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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09-06 18:10 조회4,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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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의검진을 펼친 송무문의 무사들은 일제히 진풍백을 향하여 쇄도해 들어간다.
하지만 그들은 진풍백의 단 한초의 무공에 모두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이 쓰러져 버리고,
진풍백은 여전히 그 자리에 미동도 하지 않고 태연히 서 있다. 추혼관주 백선풍은
식은땀을 흘리며 움직일 수 가 없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이미 파악한 백선풍은 이 사실을
승빈도련님에게 어서 알리라고 부하에게 지시한다.
전령이 다급히 뛰어 가는 모습을 보고 진풍백을 향하여 검을 세우며 질문을 던진다.
"귀하는 누구길래 우리 송무문을 이리 해하려는 것이오?"
진풍백은 '곧 죽을 목숨이 그것을 알아서 뭣하려는 거냐?' 라는 듯한 미소를 입가에 지으며
한발자욱 화정안쪽으로 발을 내민다. 그 순간 추혼관주 백선풍의 칼은 두동강이 나며 이마엔
이미 탄지공이 관통하고 있었다.
헉... 이런.. 말도 안되는...
그 자리에서 추혼관주 백선풍은 그렇게 짧지만 열혈강호에서의 생을 마감한 것이다. 역시 이름
에 '풍' 자가 들어가는 사람은 단명을 하는 것일까? 그래도 자섬풍은 뭔가 한가락(?)하다가 죽었건
만... 백강, 진풍백, 자섬풍의 이름을 혼합한 듯한 백선풍은 이리 허무하게도 갔다... 꼴까닥.
이름값도 못하고...
그렇다면 이번 송무문 에피소드에서 진풍백의 운명은? 과연...

유승빈은 헐레벌떡 달려온 전령의 다급한 보고에 벌떡 일어난다.
"무엇이라고?" "그게 정말이냐?"
같이 있던 철림과 장건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쥐새끼(^^) 검혼관주 상근관도 벌떡 일어선다.
"도데체 그자가 누구냐? 철림, 장건 각 단주들을 모아라. 내가 지금 가볼 것이다."
'어떤놈이길래 단신으로 찾아와 우리 송무문을 접수하겠다니...'
'이거 원찬형님을 내몰고 아직 문내가 정비되지도 않았는데... 이런일이 닥치다니... 에잇'
나름대로 긴장을 하며 승빈은 검을 들고 진풍백을 맞으러 나간다. 승빈을 추종하는 쫄따구들과
함께...
그러나 문내 입구에서 승빈과 맞닥뜨린 것은....
진풍백이 아니라 유원찬과 장로일행이었다.
진풍백과의 조우후 지름길을 통해 미리 문내에 도착한 것이었다.
"어.. 형님이..." 순간 승빈의 이마핏줄이 꿈틀거린다. 귀밑의 구렛나룻도 함께...
'치잇.. 이런때에 형님까지 다시 돌아오다니... 저 늙은이들도...'
"승빈아, 송무문의 모든 단주들과 무사들을 집합시켜라. 문주의 영이니라.!"
"형님은 더 이상 송무문의 문주가 아니오. 천마신군과 내통한 역적일 뿐이오."
"승빈아. 송무문의 문주는 나다. 이번 일에 대한 문책은 나중에 하기로 하겠다.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다."
이야기가 오가는 사이 단주들과 무사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원찬과 승빈의 사이에서 아직 어찌
할 바를 몰라 웅성거리고 있었다.
"승빈아, 지금 강력한 살기를 지닌 자가 문내에 들어와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 우리가 이런 내분
을 보이고 있을때가 아니다.!" 원찬의 위엄있는 말투에 승빈은 대꾸를 하지 못한채 어금니를 꽉
물고 노려만 보는데...

그때 저기서 옷자락을 펄럭이며 걸어오고 있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진풍백이었다.
웃... 저자가 벌써...??
흠칫 놀라는 송무문주 원찬과 장로들.
그때 승빈에게 아까의 전령이 다시 고한다. "문내를 침입한자가 바로 저자입니다. 승빈도련님!"
놀라며 진풍백을 바라보는 승빈. 그 역시 상대가 대단한 고수임을 직감적으로 느끼며 긴장하는
데...

"여~ 이거 많이들 마중 나와있군." 그러다가 진풍백의 눈동자가 조금더 커지며 원찬을 바라보며
말한다.
"당신은 아까 숲에서 보았던 자가 아닌가? 미리 와있을 줄은 몰랐는데?"
원찬은 진풍백에서 품어져 나오는 강력한 살기에 긴장하며 되묻는다.
"귀하께서 우리문엔 어인일이오?"
원찬의 질문에 진풍백은 무표정한 얼굴로 짧게 대답한다.
"송무문을 멸문시키려고!"
유원찬과 장로들 그리고 승빈과 그 일당(?) 및 모든 무사들은 진풍백의 한마디에 경악을
금치못하고...
이에 발끈한 승빈은 진풍백을 향하여 외친다.
"네놈은 누구기에 건방지게 감히 대 송무문을 멸문운운 하는게냐?"
승빈의 질문에 진풍백은 가소롭다는 듯 코웃음을 치며 말한다.
"송무문에도 성질 급한 녀석이 있었군. 후후.. 나? 내가 누군지 궁금한가? 곧 죽을 녀석들이 궁금
한것도 많구나!"
그러면서 진풍백은 혈우환을 손가락 사이에 꺼내 든다. 촤르륵~
부상 때문에 뒤늦게 따라온 상근관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악귀가 새겨진 구슬...저건 설마... 혀...혈우환! 그렇다면 저자는.... 천마신군의 셋째제자
진풍백...... 허어억!"
그랬다. 사파와 내통하고 있던 그는 세째 제자의 무기가 무엇이라는걸 알고 있었으리라.
우리의 간첩 상근관의 한마디에 다시 송무문은 걷잡을 수 없는 초긴장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고...
그러나 잠시 놀라던 승빈은 입가에 야릇한 웃음을 지으며 진풍백을 향하여 소리친다.
(야릇한 웃음의 정체는 아마 천마신군의 제자 한비광과의 대결에서 얻은 자만심이었을거다.)
"그대가 천마신군의 셋째 제자인가?"
"나 유승빈! 천마신군 제자들의 과장된 소문을 오늘 잠재워 주마!"
"철림, 장건! 추의유성검진을 펼쳐라!"
"존명!"

승빈은 왜 진풍백과 1 VS 1을 하지 않고 추의유성검진을 펼치라고 한 것일까? 그는 아직도 송무문
의 강함은 추의환영검술이 아니라 송무문 전체가 펼치는 검진에 있다고 믿고있는 것이다.
이때 송무문주 유원찬은 위진단주 승빈의 명령을 제지하려한다.
"승빈아 네 지금 무슨 짓이냐?" 그러나 이미 그 순간 추의유성검진의 대형은 완성되었고 진풍백은
무표정한 얼굴로 검진 중앙으로 한걸음 발자국을 옮기고 있었다. 혈우환과 함께.....


아래 예상스토리를 올리신 분이 있어 저도 허접한 스토리를 함 올려봤습니다. ^^
기냥 재미있게 읽어 주실 분이 있기를 바라며... ^^


211.218.2.113천지역전세ㄴ__ㄱ: 잘 쓰셨네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듯...나만 그런가 [09/06-18:25]
218.50.122.69PsychoFlash: 이야.. 정말 잘지었네요...? [09/06-18:36]
211.230.62.93검신공: 글쓰기에 소질이 있으시군요 함 무협소설을 써보신는게,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09/07-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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