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제198화 '용호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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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09-11 19:10 조회4,760회 댓글0건본문
아래 올린 197화 예상스토리에 이은 198화 예상스토리입니다. 이것도 자꾸 쓰니까
재미있네요. 뭐 진짜 열강이 나오면 제가 올렸던 허접스토리와는 달라지겠지만요.
그냥 잼있게만 읽어주시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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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의환영검술 추의나한검(羅寒劍)"
"웃?"
예상보다 강맹한 검기에 진풍백은 본능적으로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런 차가운 검기라니... 마치 그물에 갇힌 물고기같이 피하기 어려운 공격이군.'
그랬다. 오한이 서릴 정도의 차가운 검기와 검진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시키면서
파상공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파파팟~~!"
"휘릭"
"피슛, 슈슈슉~~!"
유원찬의 공격을 피한 진풍백... 그러나 그의 옷소매는 원찬의 검에 의해 이미 일부분 잘려
나가버렸으니...
"......"
자신의 잘려나간 옷깃을 바라보는 진풍백.
"호~~ 역시 송무문의 문주답구나.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일게야!"
진풍백은 약간은 기분이 상한듯한 표정으로 혈우환을 날리기 시작했다.
"피윳", "피윳......."
"챙~~"
그러나 유원찬은 날아오는 혈우환들을 피한후 마지막 하나는 검으로 도리어 진풍백에게
튕겨버리는 것이 아닌가!
눈동자가 커지는 진풍백이다.
의연한 자세로 유원찬은 진풍백을 향하여 검을 겨누며 외쳤다.
"자. 덤벼라 천마신군의 제자!"
진풍백의 얼굴에 웃음이 가셨다.
그러나 진풍백의 얼굴엔 알수없는 진지함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진풍백과 맞서 자웅을 겨루는 문주의 무공을 보며 송무문의 무사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저 사람이 정말 예전의 문주가 맞아?"
"역시 대 송무문의 문주님 답다."
"오... 역시 문주님!!!"
죽음직전의 공포를 맛보았던 송무문의 무사들은 원찬의 강한 무공이 한줄기 생명의 빛과
같았으리라.
송무문 전체의 분위기가 다시 승빈에게서 원찬에게로 기울고 있었다.
'치잇...'
승빈은 분함을 감출수 없었다.
그러나 권동희 장로의 입가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다행이다. 문의 무사들이 문주를 신뢰하고 있다. 그리고 저 늠름한 자세와 검세, 필경 문주는
추의환영검술의 극의에 도달하신게야. 이제야 죽어도 전 문주님을 뵐 면목이 있을거 같군 그려.'
한비광은 숲속에서 화린이와 어우러져 땀을 뻘뻘 흘리며 열씸히 한판(?)을 하고 있다.
'이녀석 정말 무섭게 실력이 느는걸? 일반무사라면 3년은 족히 걸릴텐데 불과 1시간도
아니되어 이정도라니...'
"자, 이번엔 장백검결 잠룡등천의 변초야."
담화린의 잠룡등천 강의(?)가 시작되었다.
귀를 쫑긋 귀울이며 예전과는 달리 '진지함' 그 자체인 한비광이다.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 진풍백에게 따귀를 맞은 분함에서 그러는 것일까? 아님 사나이로서
뭔가 통해버린 유원찬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서일까?
여튼 한비광은 단행본 28권이래 가장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잠룡등천을 시전하면서도 이런 초식의 변화를 줄 수 있구나!'
'정말 변초라는 것은 익힐수록 재미있는걸?'
잠룡등천의 변초를 공부하고있는 한비광의 화룡도는 어느새 강기를 발하고 있었다.
화룡의 불길과 같이 붉은 듯 하면서도 서서히 피어오르는 자색의 기운!!
대도문의 영역에 검은 그림자 무리가 드리우고 있었다.
그 그림자 무리는 무참히 도륙되어버린 대도문의 영내에 멈추어 섰다.
흑풍회였다.
"셋째도련님이 이미 다녀가셨군."
"훗, 급하시기도 하시지...언제나 한발 앞서 가시니..."
제3흑풍회였다.
"자 곧 송무문으로 이동한다! 준비하라!"
그 무렵 대도문을 향하여 숲속에서 또다른 그림자 무리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다.
"스스슷~~~"
흑풍회였다.
그러나 제3흑풍회는 대도문의 영내에 있는데... 도데체....
홍균이 이끄는 제 7흑풍회일까?
숲이 우거진 나무사이로 바람과 같이 지나가는 이들은......
그들은 모두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제 4흑풍회!!!!
철창검을 지닌 지현을 선두로 엄청난 속도로 숲을 지나가고 있었다.
흑풍회 속에서도 베일에 쌓여있는 제 4흑풍회!
천마신군의 직속부대인 제 4흑풍회가 대도문의 영역엔 무슨일이란 말인가?
더군다나 그들이 향하고 있는곳은... 바로 송무문이었다!!!
진풍백, 제3흑풍회, 그리고 제 4흑풍회까지...
10년전 송무문과의 대결에서 전멸했던 제 4흑풍회가...
과연 천하일통을 위한 천마신군의 전면전의 시작인가?
풍전등화와 같은 송무문의 운명은?? 유원찬은...?
그리고 우리의 한비광은 어떠한 변수를 가져올지....
To be continue?
홍규닷: 이야... 거기서 제4흑풍회까지 등장할 줄이야... 스토리 작갑니가? 넘 멋지내여.....이번 송무문 에피소드에선.. 꽤많은 사람들이 등장할것 같은 분위기네요..혹시 우리 홍균도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9/11-19:25]
냉혈강호: 정말 스팩터클 하네요 ^^ 게다가 멋진 제목까지.. 유원찬과 진풍백의 용호상박의 결투를 느낄수 있습니다. 제4흑풍회는 역시 천마신군의 명을 받고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겠죠? 천마신군은 현재 모든걸 꿰뚫어보고 있으니까.. [09/11-19:31]
로키: 넘 잼써요..+_+ [09/11-19:47]
똘방이: 이대로만 되면 정말 흥미롭겠군요 혈우환을 튕겨버리는 유원찬에게 진풍백이 혹시 아직 나오지 않았던 천마신공을 쓰지 않을까 합니다 이대로만 된다면 말이죠 [09/11-20:00]
얼라려???: 전 절대 유원찬이 혈우환을 팅겨내진 못할꺼라구 생각합니다.패왕귀면갑을 입었거나 피한거라면 이해가 되겠네염...^ㅡ^ [09/11-20:44]
장열탄지공: 정말 잼있네요... 작가님이 긴장하시겠는걸요...?? ^^; [09/11-20:57]
장열탄지공: 초반은 진풍백이 전력을 다하지 않을 것이므로 튕겨낼 수도 있죠... [09/11-20:58]
엠줴이: 송무문VS제4흑풍회 의 격돌이 정말 기대되는 스토리입니다. [09/11-21:00]
ㅝ : 또 딴지걸어 ㅎ [09/11-21:07]
열혈강호: 정말정말재미있다 [09/11-21:10]
열혈강호: 빨리 다음편이 보고싶어요 [09/11-21:10]
정봉용: 저 역시 Choi님의 대단한 글을 맛나게 감상했습니다. 독자님들의 반응도 꽤 좋지요? 수습만 깔끔하게 해주신다면 더욱 멋진 이야기가 되어갈것 같습니다. ^^ 사상 최초로 2개의 흑풍회가 출동하고 있는거지요?.. [09/11-23:27]
진이남편: choi..님아.....님은 정말 작가이신듯...혹시 전극진님과 형제? 친척? 흠....너무 잘쓰신다... 넘 잼이짜나요!! 이를 어째! 아...담 스토리가 넘 궁금하네 ㅋㅋㅋ [09/11-23:44]
Clouds: 솔직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희섭과 어떤 사이죠? [09/12-00:04]
풍뢰선전참: 재밌었어요~! 담화린이 잠룡등천 변초까지 알고 있을줄이야~! 잠룡등천 익히면 쓸라그러나~! ㅡㅡ;; [09/12-02:27]
4EVER: 와.. 4돌격대라.. 그것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과연.. 어떤..모습을.. [09/12-03:39]
나그내: 훌륭한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내여^^ 담글두 부탁합니다^^ 근데 유원찬이 혈우환을 튕겨내기는 힘들듯..그것두 정확하게 풍백이를 향해 튕겨 낸다는 말은 원찬이의 내공이 풍백이를 앞도한다는 말인데..그건 힘들겠져...^^ 글구 우리 이쁜 화린이는 잠룡등천 못쓰는데여^^ [09/12-08:15]
나그내: 옛날 초반의 송무문에피소드 끝나고 뱀들한테 둘려쌓였을때..그때 화린이가 잠룡등천 못쓰는 장면나오자나여..하긴 시간이 자났으니까 이제 깨우쳤을수도 있겠내여..^^ 담 스토리 쓰실때 참고하시라고 몇자 적어봤습니다..일부러 딴지건건 아니구여..! 그럼 더욱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09/12-08:18]
냉혈강호: 화린이가 비록 잠룡등천을 직접 쓰진 못해도 비급을 읽어봤으니 잠룡등천이 어떤 초식인지는 확실히 알고있습니다. 한번도 보지못한 천마신공의 변초도 지도해주는데 이미 상당한 지식을 갖고있는 장백검결변초도 가르칠수 있겠죠. [09/12-12:19]
천지역전세ㄴ__ㄱ: 진짜 잘쓰십니다.. 이 글 보고 감탄했습니다~. 근데 철창검? 철창겸아닐까요.. [09/12-20:10]
Choi: 진짜 철창검이라 썼네요... 철창겸인데... 오타까지 지적해주시다니.. ^^ 다음스토리쓰고있는데... 점심먹고 잠깐의 짬을내는게 전부라서... 빨리올려야 하는데..^^ [09/13-08:58]
로키: Choi님..화이팅^^...또 또.올려주셈..^^ [09/13-17:11]
동현귀족: 님 정말 대단 하십니다 ^^ 다음 스토리 기대하고 있습니당 ^^* [09/13-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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