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그분의 비급과 무공 그리고 신물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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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6-12-06 11:16 조회3,373회 댓글3건본문
- 그냥 단순히 이해했습니다.
무협의 세계에서 무공은 내공심법 또는 기운용+몸동작인 초식으로 분류되지요.
검마의 무공은 마음 속에 있는 악마를 끌어내는 비법이 들어 있으므로
기존의 내공심법이나 초식과는 차원이 다른 무공이므로 유세하 입장에서 '새로운 세계'라 명한 것 같습니다.
2. 마령검의 무공 = 검마의 무공 / 검마가 비급을 만든 이유
- 제 추측입니다마는
검마가 어린 시절 신지 검종의 후계자로서 마령검을 물려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으로 신지에서 '존' 또는 '존'의 후계자는 신물을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타고난 무골이자 오성이 뛰어난 검마는 매우 일찍 마령검을 각성했을 수도 있고,
각성한 마령검을 통해 숨겨진 무공을 깨달아갔을 수 있죠.
아니면 무림을 주유하다가 강적을 만나 각성하게 되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검마 또한 새로운 세계를 마령검을 통해 만났고,
그것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비극으로 정리하고자 했을 수도 있죠.
또한 마령검을 잃고, 마령검 없이 그 무공을 기억하고자 비급을 썼을 수도 있겠습니다.
마령검을 쓰면 산화되기 때문에, 마령검 없이 무공을 쓰기 위해 썼을 수도......
3. 마령검 주인의 산화 이유와 유세하가 죽지 않는 이유
- 마령검 쓰다가 산화하는 조건은 본신의 에너지(내공?)가 바닥났을 때인 것 같습니다.
화룡도도 주인이 자격이 부족하다면 태워버리지만,
한비광을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했고 화룡도 각성 후 본신의 기운이 바닥나더라도 태워버리진 않았죠.
마령검은 온전한 주인이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자체가 악령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주인의 기운이 다하면 그 신체를 구성하는 에너지까지 다 빨아 먹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백리향은 각성했을 때 담화린처럼 몽롱하거나 의식을 잃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마령검한테 먹히죠.
특이한 것은 자하마신은 이름까지 불러주고 대화도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각성자들한테는 뭔가 신비한 분위기로 접근하고 의식을 먹어버렸는데요.
암튼 자하마신도 먹힐 뻔 했다는 걸 보면 내공 바닥났을 때 안 먹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하마신이나 검마처럼 특이한 체질과 깊이를 알 수 없는 내공이 있어야 버티는 것 같아요.
유세하가 안 먹힌 건 운이 좋아서입니다. 탈진하기 전에 항상 누군가 막아줬죠.
마검랑 시절은 마령검 없이 폭주한 것이고,
도제편에서 화룡도와 부딪히면서 화룡도 때문에 각성이 거두어지며,
백강한테는 마령검을 빼앗겨 버리는 바람에 폭주가 멈춥니다.
이상입니다. 풍뢰도님이 너무 어려운 주제를...... ^^
댓글목록
풍뢰도님의 댓글
풍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어렵긴 어렵죠?ㅎㅎ 이거말고도 궁금한점이
1. 자하마신과 검마혈족 그리고 신지와의 연결고리(자하마신은 검마혈족이다 아니다? 전 아니라고 생각ㅎㅎ)
2. 소혼술의 창시자는 자하마신? (정신타락 측면에서 마령검과의 연결고리가 있을듯합니다)
3. 흡기공의 창시자는 검마? 비광은 지옥화룡의 배터리?용도로 흡기공을 공격형으로 사용가능성(사실 이조합이 구현만된다면 굉장히 강력할거 같네요)
4. 마지막기보와 그주인 천마와 환존 그리고 자하마신의관계(이게 제일 감을 잡기힘든 부분이군요)
5. 하두보일도 금태관은 알고보니 도종출신이다?ㅋㅋㅋㅋ
뭐 이정도가 되겟네요 조만간 이주제로 하나씩 정리하여 글을 올려볼까합니다
풍뢰도님의 댓글
풍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보니 가필드님글중 제일위에 유세하의 입장이라 하셨는데 촛불신공과 더불어 비급을 집필중인 검마?의 컷이 나온걸로봤을때 유세하의 입장이라기보단 비급 소개글?머리글? 정도가 아닐까합니다 즉 검마가 써놓은 내용일거란거죠! 꽤오래전 내용이라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긴하네요^^
검마도 마령검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났을것이다 하신것은 같은생각이구요ㅎㅎ 마령검없이 마련검의 무공만 사용하면 정신적인 타락만 일으키는지 엽민천이 말한 소혼술의 악령?과도 좀 비슷해 보이긴하네요! 자하신공은 육체파괴도 가져왔으니... 아무튼 마령검과 자하신공은 닮은구석이 너무나 많다는~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장면 보면 검마가 써놓은 비급을 유세하가 읽으면서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다'라고 표현하죠.
저는 비급을 집필중인 장면이 아닌
유세하가 검마의 비급을 읽는데 그 뒤 검마 그림자가 서려있는게 아닌가로 기억하는데요,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