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광 후방을 맡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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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6-12-05 13:42 조회4,574회 댓글5건본문
앞서 진행되었던 논의를 보자면,
한비광은 벽력자와 진풍백의 합류를 언제쯤 알고 있었을까?
과연 모든 판세를 느끼고 후방에 남았던 걸까? 에 대해
다시 신지로 들어가려고 일부러 뒤에 남았다 등의 생각이었는데...
심검 뺄 때부터 쭈욱 다시 보니, 그건 아니었다는 느낌입니다.
최근편에 풍연이랑 싸우면서 풍연이 진풍백의 기를 이제야 느끼고 물어보자
'그냥 먼저 기를 느꼈을 뿐이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또하나는 한비광이 심검 빼자마자 내려와서
홍균을 불러 퇴각을 지시하고 후방을 맡는 장면에서...
사음민이 투입한 언덕위 검기부대 + 두더지부대를 홀로 상대하는 장면입니다.
일반 흑풍회로는 언덕위 검기부대를 막는 것이 불가능하고 계속 사상자를 내는 상황이었고,
두더지부대는 한비광 빼고 잠복한 것을 인지조차 하지 못했죠.
한비광에게는 그 때까지만해도 그 두 부대를 홀로 상대하며 뒤를 맡는 선택은 불가피한 것이었따...
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뒤에서 신지부대 막고 있는데 초분혼마인까지 막기는 좀 어려웠겠죠.
그리고 풍연이랑 싸우다가 힐끗 쳐다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진풍백의 기를 느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와 싸울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고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협곡에 들어오고서, 또는 기를 드러냈을 때 진풍백을 느꼈죠.
특히 풍연은 진풍백이 백강 앞에서 투기를 끌어올렸을 때에서야 겨우 느낍니다.
그렇다면 작가는 왜 진풍백의 기 갈무리 내용을 앞에서부터 길게 계속 서술했을까요?
그것은... 벽력자는 뭐 기가 없으니까 그렇다치고...
신지에는 고수가 많아 홀로 들어오는 진풍백을 미리 느끼고 경계했어야되는데,
거의 무방비로 협곡 앞에 들어오기까지 아무도 몰랐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그런 서술 없이 갑자기 진풍백이 나타났다면,
이전까지의 신지의 감지능력, 방어능력 등이 너무도 허접해 보이니까요.
독자들이 나중에 반박할 수도 있었겠지요.
작가님들이 이런 것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쓴 것을 보면,
다음 상황을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지금 진풍백과 벽력자 바로 뒤에는 대규모 후원군이나 따라오는 고수가 없다.
나타나도 한참 후일 듯. 또는 진풍백 이상의 고수여야 기를 갈무리할 정도 될 것이다.
2. 한비광이 후방을 맡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초분혼마인이 나오는 것을 느꼈지만
신지 부대들 처리가 더 급했고 풍연까지 나와서 사실 발이 묶여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초분혼마인 때문에 부하들이 다량 사망 중인데,
풍연을 곧바로 해치우고 초분혼마인 상대하러 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역시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사음민은 풍연이 나오자마자 신지부대를 뒤로 물렸습니다.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요.
만약 풍연이 패퇴하면 곧바로 신지부대 투입이 예상됩니다.
어쨌든 한비광의 발을 묶어야 하니까요.
암튼 현재의 아사리판은
진풍백+소형 벽력탄으로 금방 정리될 것 같군요.
아울러 격납고에 있는 나머지 초분혼마인은 벽력자에 의해 전멸하겠구요.
앞으로 몇 회 이런 내용이 이어질텐데.
그 다음은 어떻게 전개될지 젼혀 실마리가 없네요. ㅎㅎㅎ
다들 좋은 한 주 되세요~~
한비광은 벽력자와 진풍백의 합류를 언제쯤 알고 있었을까?
과연 모든 판세를 느끼고 후방에 남았던 걸까? 에 대해
다시 신지로 들어가려고 일부러 뒤에 남았다 등의 생각이었는데...
심검 뺄 때부터 쭈욱 다시 보니, 그건 아니었다는 느낌입니다.
최근편에 풍연이랑 싸우면서 풍연이 진풍백의 기를 이제야 느끼고 물어보자
'그냥 먼저 기를 느꼈을 뿐이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또하나는 한비광이 심검 빼자마자 내려와서
홍균을 불러 퇴각을 지시하고 후방을 맡는 장면에서...
사음민이 투입한 언덕위 검기부대 + 두더지부대를 홀로 상대하는 장면입니다.
일반 흑풍회로는 언덕위 검기부대를 막는 것이 불가능하고 계속 사상자를 내는 상황이었고,
두더지부대는 한비광 빼고 잠복한 것을 인지조차 하지 못했죠.
한비광에게는 그 때까지만해도 그 두 부대를 홀로 상대하며 뒤를 맡는 선택은 불가피한 것이었따...
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뒤에서 신지부대 막고 있는데 초분혼마인까지 막기는 좀 어려웠겠죠.
그리고 풍연이랑 싸우다가 힐끗 쳐다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진풍백의 기를 느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와 싸울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고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협곡에 들어오고서, 또는 기를 드러냈을 때 진풍백을 느꼈죠.
특히 풍연은 진풍백이 백강 앞에서 투기를 끌어올렸을 때에서야 겨우 느낍니다.
그렇다면 작가는 왜 진풍백의 기 갈무리 내용을 앞에서부터 길게 계속 서술했을까요?
그것은... 벽력자는 뭐 기가 없으니까 그렇다치고...
신지에는 고수가 많아 홀로 들어오는 진풍백을 미리 느끼고 경계했어야되는데,
거의 무방비로 협곡 앞에 들어오기까지 아무도 몰랐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그런 서술 없이 갑자기 진풍백이 나타났다면,
이전까지의 신지의 감지능력, 방어능력 등이 너무도 허접해 보이니까요.
독자들이 나중에 반박할 수도 있었겠지요.
작가님들이 이런 것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쓴 것을 보면,
다음 상황을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지금 진풍백과 벽력자 바로 뒤에는 대규모 후원군이나 따라오는 고수가 없다.
나타나도 한참 후일 듯. 또는 진풍백 이상의 고수여야 기를 갈무리할 정도 될 것이다.
2. 한비광이 후방을 맡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초분혼마인이 나오는 것을 느꼈지만
신지 부대들 처리가 더 급했고 풍연까지 나와서 사실 발이 묶여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초분혼마인 때문에 부하들이 다량 사망 중인데,
풍연을 곧바로 해치우고 초분혼마인 상대하러 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역시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사음민은 풍연이 나오자마자 신지부대를 뒤로 물렸습니다.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요.
만약 풍연이 패퇴하면 곧바로 신지부대 투입이 예상됩니다.
어쨌든 한비광의 발을 묶어야 하니까요.
암튼 현재의 아사리판은
진풍백+소형 벽력탄으로 금방 정리될 것 같군요.
아울러 격납고에 있는 나머지 초분혼마인은 벽력자에 의해 전멸하겠구요.
앞으로 몇 회 이런 내용이 이어질텐데.
그 다음은 어떻게 전개될지 젼혀 실마리가 없네요. ㅎㅎㅎ
다들 좋은 한 주 되세요~~
댓글목록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풍백의 다음 장면은 '원샷 원킬' 이겠군요.
진풍백의 폭탄투척과 벽력자의 지뢰로 초분혼마인이 무력화될 때,
신공의 반응이 초궁금합니다. ㅎㅎㅎ
라울님의 댓글
라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원샷 올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천마보약탕님의 댓글
천마보약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 예리한 분석! 가필드님.. ^^ 잘 읽고 갑니다..
수민수만님의 댓글
수민수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앞뒤 상황 정리를 완벽하게 하셨네요.. 놀라운 분석 능력이십니다.
학산파지니님의 댓글
학산파지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일단 신지는 분혼마인이 없어질때야 비로소 천검대등 전력들을 투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독사가 말했던것처럼 무림진출을 위해 한명한명 아껴야 하는 상황인지라...그리고 초분혼마인들이 없어지고 신지의 전력들이 투입이 될 때야 비로소 정파의 오절들이 속속 등장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 놓치고 있나 싶었던 노호의 지원요청이 빛을 바라지 않을까?? 세외세력들인데요. 북해와 남림, 서막, 동령이 연합해서 지원군으로 나오면서 개인적인 바람으로 서막이 나머지 하나의 기보를 들고 쫜 하고??ㅋㅋㅋㅋㅋ 한치 앞도 못보는데 너무 멀리 왔네요..ㅋㅋㅋ 아무튼 그런다고요..ㅋㅋ다음화에서 게임에 나오는 피통 만피의 보스몹처럼 엄청 큰 분혼마인이 나올려나요??? ㅋㅋ 기대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