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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6-12-09 09:01 조회4,090회 댓글4건본문
좀 어처구니 없는 질문이겠지만..
20년전 마령검을 들고 나와 무림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불린 명칭이 검마이긴 하겠죠.
현재 검마는 검존이긴 하죠.
그런데 간혹 궁금했던게, 한비광은 도존이란 말입니다.
검종의 핏줄에서 도존이 나오니만큼,
애초에 검마는 검종을 뜻한다기보단 하나의 대명사로서의 명칭이고,
검마라 불린 사람이 단지 검종으로 포섭(혹은 우연히 검술에 능한)되었을 뿐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러니 제 생각엔, 만약 검마의 무공이 강하니까
활을 들고 진각성을 했다면 '궁마', 창을 들었다면 '창마'가 되었을지도..
중요한 본질은 검마의 무공 자체가 강하다는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궁종 환종 창종 등의 핏줄도 그대로 부모의 자질을 물려받아 그 종을 따르는게 아니라 단지 습득되는 기술에 따라 종이 바뀔 수도 있다는거겠죠?
쓰다보니 아침부터 비몽사몽에 헛소리를.. ㅎ
아참, 흡기공과 천마탈골흡기공의 차이는 이름에서처럼
단순히 기를 빨아먹느냐, 아님 기도 흡수하고 탈골까지 시키느냐 차이는 아닐지..
댓글목록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검마'라는 호칭은 신지에서 나온 호칭이 아니고 무림에서 붙인 '별호' 또는 '별명'입니다.
자섬풍 편에서 자섬풍이 '한 때 무림에서는 그 분을 '검마'라 불렀다지?' 라는 취지의 대사가 있었던 것 같아요.
별호라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의 특징을 보고 붙여주는 별명이니
검을 들고 하도 사람을 많이 죽여서 무림에서 '검을 든 악마(마귀)'라는 뜻의 '검마'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검마가 신지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고 검종의 우두머리가 되면 그 때 '검존'이 되겠죠.
'검존'이라는 것은 '직책'이구요.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지 8개의 종파가 각각 다른 무기의 무공 특색을 가졌고
그 종파들의 지존들을 존이라 부르는듯 합니다.
따라서 검존이던 검마이던 검의 의미는 같게 통용되는듯 합니다.
단...... 말씀하신 바와는 약간 다른 맥락일수도 있으나... 저도 의문점이 있던것은
검종으로 통일된 신지에서 후계자 후보자중 한명이 환종에서 나왔다는 점입니다.
이를 미루어보아서는...... 검종의 후예들만 신지의 지주자리를 승계하는것이 아닌
다시말해 세습이 아닌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를 보는것이 신지의 지주의 조건인듯 합니다.
그리고 신지의 흡기도 기를 흡수하며 강력한 내상을 입힌다 되어있습니다.
탈골도 결국은 내상의 일종이죠. 제 생각에는 같은것이라 사려됩니다 ^^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자요~
원래 신지는 무예로 '도'를 추구하는 곳이라고 했었죠.
아마도 지주 자리가 비게 되면 각 종파의 후기지수들이 대결을 펼쳐
우승한 사람이 차기지주로 선정되는게 신지의 전통이 아닌가 싶습니다.
검종-도종이 강한 대립을 했다는 것으로 봐서
무기 특성상 검종,도종이 지주가 많이 나왔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기공을 쓰는 환종이 우승후보였다는 건 백강의 강함을 설명해주는 것이겠지요.
호루라기님의 댓글
호루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신지의 8종파의 지주인 검마를 윗 두분께서 제대로 설명해 주셨네요.ㅎ무림에서 천하무적으로 붙힌 별호가 검마이고요..신지나 무림에서도 도종과 검종은 쌍두마차인데.음~ 이를테면 화룡도의 포문걸-천마신군-한비광계열과 검종의 자하마신-검마-풍연계열로 의미해본다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그리고 글의 요지에서 그나마 환종에서 백강과 검마가 최종전 신지지주의 패권경쟁을 논한것보면 환종도 만만치않은것 같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