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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유진의 고백에 한비광이 정상으로 돌아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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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존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7-09-30 07:55 조회4,78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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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광의 사자후는 자하신공 모드에서 정상인으로 돌아오려는 몸부림이었네요.
포효소리를 들은 신지수장이 딱 알아차립니다. 그것이 인간의 경계를 넘지 않으려는 몸부림이라는 걸... 
이제 흥분 잘하는 원래의 한비광으로 돌아왔습니다. 백강한테 씩씩대며 대들고 눈빛도 거의 정상으로 되고...
한비광을 말릴 수 있는 사람은 담화린뿐만이 아니었군요.

'누구와는 달리 한비광은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는 진풍백의 독백씬에서
포효하는 한비광 뒤에서 걱정해주는 듯한 매유진의 모습을 보니 매유진도 한비광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여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구와는 달리'에서 누구는 진풍백 본인을 말하는 거겠죠? 
담화린도 그렇고 매유진도 그렇고 싱글남 진풍백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인 거 같습니다. 요즘 한층 더 이뻐진 매유진의 미모가 싱글남 진풍백의 마음을 또 흔들어 놓은 걸까요? 
담화린이 잡혀 있다는 말을 듣고 진풍백이 구하러 가려고 하니까 나의 일이니 사형은 나서지 말라고 하던 한비광
이제보니 남의 여자에 관심두지 말라는 그런 뜻이었는 듯...
한비광은 참 복도 많은 거 같습니다 하긴 뭐 열혈강호의 주인공이라서 그런거겠죠?

사음민이 초췌해진 모습이네요. 한비광의 포효소리를 듣고 뭔가 생각에 잠기고
마록이 죽은 걸 듣고 놀라면서 둔한 놈마저도 뭔가 냄새를 맡은 거 같다고 말하는 거 보면 
약간 방황하는 기색이 엿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
이럴 때 한비광이 사음민의 심검만 뽑아주기만 하면 완전히 돌아설 거 같기도 한데...

그나저나 담화린은 여전히 봉신구 식물인간 상태네요.
한비광의 포효소리에 눈을 번쩍 뜨지는 못해도 움찔까지는 할 줄 알았는데...
귀면갑은 계속 진각성 상태를 유지하면서 열심히 담화린을 치료하고 있는 거 같기는 하지만...
귀면갑의 오른쪽 가슴 위 부위에 뭔가 칼자국 흠집같은 게 남아 있군요
마령검에 뚤렸던 부위가 그곳이었던가요? 귀면갑에게도 씻지 못할 흉터가 남아 버렸네요.
자존심 상한 귀면갑의 분발이 기대됩니다.

진웅천검대장이 말한 신지의 다른 윗서열은 누구일까요?
천검대장들 십대검존 6명의 실력으로 봐서는 나머지 4명은 아닐거 같고
담화린에게 고전했던 음종 창종 궁종의 존자들도 아닐거고요
서열 12위인 사음민 윗서열을 말하는 거 같은데
이제 신지의 숨은 고수들이 나설 차례가 된 걸까요?

백강과 풍연과의 대화를 보니
백강과 신지수장이 절친이였고 자하마신의 비밀을 알아채고 둘이 신지를 떠났었을 거라는 저의 상상이 보기좋게 빗나가 버렸습니다.
백강이 신지수장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 건 무림의 자하신공이 현 신지수장이 쓰는 무공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였답니다.
ㅎ 그럼 봉신구에서 대결때 신지수장과 백강이 같은 팔찌를 끼고 있다는 걸 클로즈업시켰던 건 대체 뭐였죠?
 소지주 결정전 바로 전에 백강이 사라진 이유는 또 뭐였고...
암튼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중 하나로 다시 등재해야겠네요. 

한비광 가족의 힘으로 신지수장의 육체를 속박하고 있던 자하마신의 혼을 소멸시키려고 한 백강의 계획
그동안 백강의 열렬한 팬이었는데 이번 회차에서는 살짝 실망했습니다. 
의도야 어떻든 결과로 보면 너무 많은 희생을 초래했으니까요.
자하마신의 혼을 소멸시키려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은 풍연이나 한비광에게 말해줄 수 없는 뭔가가 더 있는 걸까요?

주먹을 불끈 쥐고 백강에게 다가서는 한비광 뒤에서 누군가 도존을 부르네요
아마도 혈뢰겠죠?
이제서야 도종과 도존의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질 거 같군요
백강은 말해줄 수 없는 비밀을 혈뢰가 말해주려는 걸까요?

이제 한비광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신지수장과의 대결은 뒤로 미뤄진 거 같습니다.
이대로 신지 에피소드가 끝나지는 않을 거고
정상인 한비광으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을텐데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갈 지 궁금해집니다.
자하마신 말대로 담화린을 놔두고 떠날 한비광은 아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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