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우리끼리 톡톡
공지사항

최근 방문자

2204
1516
1376
2240
2296
1225
23 24 25 26 27 28
현재위치 : 홈 > 우리끼리 톡톡 > 우리끼리 톡톡

열강이 이래서 최고다

페이지 정보

천하제일미공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3-02-03 14:01 조회3,887회 댓글0건

본문

이건 단순히 제 생각입니다만 열강이 다른 만화들과 비교해서 뛰어난 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얘기하신 분이 숭고미란 것을 언급하셨는데 열강에도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많은 메시지

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열강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인 비광과 원찬의 곁투후 비광이 원찬

에서 세상에는 악인이란 없고 생각이 조금씩 다른 사람들이 살아간다고 얘기합니다. 님들도 잘 아시

겠지만 열강에는 선과 악에 대해 명확한 구분이 없습니다. 주인공도 사파이지만 사파가 나쁜쪽 정

파는 좋은 쪽 이런씩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세상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야 행복한

세상을 만들수 있다는 의미 같습니다. 제 좁은 소견이지만 열강에는 가벼운 웃음 뒤에 작가의 약간은

의미심장한 뼈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강의 캐릭터들은 각자 개성이 뛰어납니다. 주인공인 한비광이나 담화린을 제외하고도

붉꽃 같은 삶을 살다 결국 꿈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진상필, 현상금 사냥꾼이지만은 여자와 아이들

을 보호할 줄아는 백무흔(약간은 웃기긴 하지만...), 형의 복수를 위해 한비광에게 도전하고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다시 한번 새로운 결심을 하고 우물안에서 밖으로 박차고 나온 질풍랑 노호,

지금 한창 잘 나가고 있는 진풍백, 뒤늦게 뭔가를 깨닫고 꽤 강해진 느낌이드는 유원찬 그리고

비현, 부용, 소향 , 자섬풍, 유세하 뭐 등등등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각자의 성격이 잘 들어 납니다. 독

주 가우도 꽤 인상적이고요. 뭐 슬램덩크도 인물은 개성적으로 표현했다고는 인정합니다.

또 열강은 붉은매나 용비불패에 비해 스토리전개가 꽤 유연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느낌이 아니고 물 흐르듯 전개 된다는 느낌말입니다. 물론 작가님들이 고심한 흔적이 그대

로 들어난다는 뜻입니다. 열강이 시작한지가 7,8년은 되었는데도 억지란 느낌이 드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칼들이 부딪쳐 말하는 부분도 아주 자연스럽게(어찌보면 말도 안돼지만) 무언가의 복선

역할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붉은매를 보면서 꽤 억지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용비불

패도 시작은 정말 좋았는데 10권 이후에는 정말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실 유세하의 등장이 약간

은 작가님들의 생각의 변화라고 생각 했습니다. 화린이의 정혼자 설정으로 인해 1권에서는 분명히

검황에게 다른 제자가 없는 것처럼 말한 것 같은데 제자와 후계자, 그리고 장백검결과 장백검법을

구분하면서 유세하를 등장시켰습니다. 여기가 약간으 걸리지만 어쨋든 열강은 여전히 매끄러운 전개

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지만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이즈음 적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이래서 열강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61.84.195.125천마극진: 열강을 깊이 탐독하셨군요...존경..-_- --[02/03-14:10]--

218.150.71.96천하제일미공자: 계속 적겠습니다. 지금 신지와 검마의 얘기가 한창인데 제가 좀 옛날얘기를 하는 것 같네요. 진상필의 죽음은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이었습니다. 주군의 마지막 지령을 수행하기위해 목숨을 내놓는... 물론 진상필은 한비광을 그전에 본적이 당연히 없습니다. 여기에 진상필에 대한 강한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6,7년 전 인물인데도 아직도 열강에 살아숨쉬는 것같은 , 비현과 시휘가 초운현에게 당할 때 전 당연히 죽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약선의 등장과 그의 능력의 대단함을 드러내기 위해 그들은 살아납니다. 이렇게 열강은 모든 인물이 같이 숨쉰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인공만이 있는것이 아니고 밑에 적으니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어쨋든 열강이 최고다 (죄송 무슨말인지..) --[02/03-14:30]--

132.206.66.108봉용: 열혈강호가 최고라는 말씀은 맞습니다. 맞고요... 천마극진 님이 존경하신다고 했는데 그 말씀도 맞습니다. 맞지요? ^^ 천하제일미공자 님, 식견과 분석력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차분히 글 잘 감상했습니다. 글솜씨가 어쩜 저리도 아이디랑 꼭 들어맞는지요. ^^ --[02/03-23:3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7,143건 486 페이지
우리끼리 톡톡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해피정닷컴
오늘 1,225 어제 2,296 최대 9,879 전체 4,183,921
전체 회원수: 4,694명  /  현재접속자: 166명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