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아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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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줴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3-02-21 21:37 조회4,618회 댓글0건본문
요즘 저는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밤 9시 뉴스엔 연일 지하철 사고 소식에
희생자들과 유가족의 슬픈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너무나 절절하고 남의 이야기같지않아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오늘 너무나 마음아픈 부고가 날아들었습니다.
지방에 계시는 어머니께 안부전화를 걸어 얘기를 나누던 중
어릴 때 부터 한동네에서 동고동락하고 같이 서울에서 취직해 있던
착한 동생이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로 떠났다는 것이죠..................
그녀는 이제 겨우... 23세입니다..............
부모님은 제가 교통사고로 아직 후유증이 가시지 않아 큰 충격을 받을까
이소식을 열흘이 지난 오늘에야 알려주셨습니다.
사무실에서 그 얘기를 듣고
떠나는 순간에도 함께 하지 못함에
사무실에서 펑펑 울었더랬습니다......
..................................................
오늘도 뉴스에선
아무것도 모르는 삼남매를 두고 지하철에서 떠난 어머니 사연을
전해줍니다.
아이들은 그저 엄마가 돌아오면 이제 말 잘들을 꺼라며
순수하기 그지없는 얘기를 합니다....
또 눈물을 흘립니다.....
지하철 희생자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기관에 성금을 보내고도 싶습니다만
마땅한 곳을 찾을 수가 없네요...
우리 열혈강호 사랑하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성금을 모아보는 건 어떨른지... 그런 생각도 가져봅니다.
무척 우울한 엠줴이였습니다.
northwind: 힘내세요....저또한 고향 이웃집 큰딸이 이번 사고로 화를입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분향소엘 다녀왔드랬죠...........학원간다고 다녀오겠다고 새벽같이 일찍 나갔던 애가.. 큰 아픔은 가슴에 묻는거랍니다..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지요...후~ --[02/21-21:52]--
장열탄지공: 저런... 한참 꽃피울 나이에 가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기운 내시길... 대구지하철사건의 유가족들의 사연들을 보고... 저도 참... 마음이 아프더이다...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형벌과도 같은... 하지만 윗분말씀대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지금의 커다란 상처도 결국에는 아물겠죠... 물론 흉터는 남겠지만... 모두에게 애도를 표하며... 힘 내시길... 기도합니다... --[02/21-23:20]--
whitewind: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2/22-23:06]--
밤 9시 뉴스엔 연일 지하철 사고 소식에
희생자들과 유가족의 슬픈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너무나 절절하고 남의 이야기같지않아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오늘 너무나 마음아픈 부고가 날아들었습니다.
지방에 계시는 어머니께 안부전화를 걸어 얘기를 나누던 중
어릴 때 부터 한동네에서 동고동락하고 같이 서울에서 취직해 있던
착한 동생이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로 떠났다는 것이죠..................
그녀는 이제 겨우... 23세입니다..............
부모님은 제가 교통사고로 아직 후유증이 가시지 않아 큰 충격을 받을까
이소식을 열흘이 지난 오늘에야 알려주셨습니다.
사무실에서 그 얘기를 듣고
떠나는 순간에도 함께 하지 못함에
사무실에서 펑펑 울었더랬습니다......
..................................................
오늘도 뉴스에선
아무것도 모르는 삼남매를 두고 지하철에서 떠난 어머니 사연을
전해줍니다.
아이들은 그저 엄마가 돌아오면 이제 말 잘들을 꺼라며
순수하기 그지없는 얘기를 합니다....
또 눈물을 흘립니다.....
지하철 희생자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기관에 성금을 보내고도 싶습니다만
마땅한 곳을 찾을 수가 없네요...
우리 열혈강호 사랑하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성금을 모아보는 건 어떨른지... 그런 생각도 가져봅니다.
무척 우울한 엠줴이였습니다.
northwind: 힘내세요....저또한 고향 이웃집 큰딸이 이번 사고로 화를입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분향소엘 다녀왔드랬죠...........학원간다고 다녀오겠다고 새벽같이 일찍 나갔던 애가.. 큰 아픔은 가슴에 묻는거랍니다..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지요...후~ --[02/21-21:52]--
장열탄지공: 저런... 한참 꽃피울 나이에 가셨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기운 내시길... 대구지하철사건의 유가족들의 사연들을 보고... 저도 참... 마음이 아프더이다...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형벌과도 같은... 하지만 윗분말씀대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지금의 커다란 상처도 결국에는 아물겠죠... 물론 흉터는 남겠지만... 모두에게 애도를 표하며... 힘 내시길... 기도합니다... --[02/21-23:20]--
whitewind: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2/22-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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