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나왔던 주제인데... 후발대 또는 구원군의 가능성
페이지 정보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6-10-28 11:51 조회5,403회 댓글7건본문
스토리가 조금 진행된 상황에서 다시한번 짚어보고자 합니다.
독자로서 대규모 원군과 이전의 주요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길 원하고는 있으나...
이전까지의 스토리상 제약조건들이 있습니다.
만약 벽력자와 동시 또는 곧바로 대규모 흑풍회가 나타난다면
사실 스토리가 진행되는 시간구조 상 맞지가 않습니다.
천마신군은 신지로 쳐들어가자는 은총사의 연락을 받고
그 즉시 제7흑풍회만을 파견했는데, 후속부대에 대한 언급은 아직까지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장백산의 요청에 따라 신지공략을 위해 흑풍회 1개 부대만을 보냈을 뿐입니다.
(은총사 대사에도 편지 받고 1개 부대를 보낸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지요)
강직한 홍균은 무리를 해서라도 최대한의 속도로 신도곡을 거쳐 장백산에 도착했고요.
장백산의 흑풍회+장백산 연합군은 은총사가 밝혔듯이
아가씨와 도련님의 안전(?) 때문에라도 거의 전속력으로 신지로 향했을 겁니다.
현재의 가능성은 은총사가 천마신군 뿐 아니라 각 정파들에게 공문을 보내고,
흑풍회+장백산 연합군이 선발대로 먼저 출발했으며,
이후 영웅련에서 정파연합의 정예를 추려 후발대로 편성, 출발했을 가능성이 제일 크네요.
(왠지 저는 그냥 은총사가 영웅련의 이름으로 송무문에게 흑풍회 호위하라고 했을 것 같긴 하지만서두...)
그러나 신지의 간세들이 다수의 중소문파를 장악한 상황에서,
영웅련 문파들 속에도 신지 첩자가 있을 것이고,
이를 알고 있는 은총사가 영웅련(그 실체는 모릅니다만... 송무문이 있는 건 유력하죠) 전체에게
같이 신지를 치러 가자고 공문을 돌려 연합군을 구축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모자라지 않나 싶습니다.
한가지 가능성은 환영문 전 문주(붕대맨)가 은총사에게 장백산 뿐 아니라
다른 문파에 숨어들어 있는 신지 첩자명단을 주었고,
은총사는 천마신군에게 공문을 보내기 전 아직 장악되지 않은 거대문파(영웅련으로 추정됨) 에게만
신지첩자 제거 및 원군 편성, 후발대 출발을 요청했을 가능성입니다.
만화에 나오진 않았지만, 이렇게 해야 시간상 후발대가 올 수 있는 요건이 되지요.
흑풍회는 신지까지 오려면 정파지역을 통과해야만 하는데
송무문이 장백산까지 7흑풍회를 호위하러 이미 이동했고,
신도곡주는 아직도 영문을 잘 모르며,
인근 중소문파들은 신지에 장악당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은총사가 사전에 영웅련에 첩지를 돌렸다 해도
그 사이 정파의 다수 문파가 신지 첩자를 제거하고 신도곡을 오픈하면서 흑풍회와 연합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파들 중 흑풍회하고는 원수지간도 많고...
그래서 흑퐁회가 부대단위로 정파지역을 통과하기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요 정파에서 연합군을 편성, 구원군으로 오고 있다 해도
선발대가 전속력으로 신지로 갔기 때문에,
후발대가 아무리 빨리 편성되었다고 해도 도착할 때까지는 최소한 며칠 정도는 더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연합군 편성이란게 단기간내 되는게 아니지요...)
결국 그전까지의 진행으로만 놓고 본다면,
지금 당장 등장할 수 있는 건, 선발대를 뒤따라온 벽력자 뿐입니다. (진풍백은 따라온다는 말이 없었고...)
송무문은 호위 역할을 맡았으나 후발대로 올지 안올지는 모르는 상황이고요.
(일단 흑풍회+장백산으로 구성된 선발대에는 포함되지 않았죠. 후발대 편성을 주도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벽력자의 도움을 받아 현재 신지마당에 있는 부대를 철수시키고,
검황이 있는 장백산 입구에서 재정비해야만
대규모 후발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 때 동령세력도 합류할 수 있구요.
아무래도 자하마신 치려면 다른 팔대기보들도 모여야 할 듯.......
대규모 후발대가 벽력자와 같이 왔다면 앞서 말씀드렸듯 시간상 맞지 않습니다.
후발대가 등장 안하고 현재의 전투에서
한비광을 필두로 한 철혈천검대+혈뢰+7흑풍회+장백산세력만으로
이 스토리 마지막까지 갈 가능성도 있겠죠.
엄청 길게 썼는데.... 제 머리로는 이전까지의 진행상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되는군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댓글목록
풍뢰도님의 댓글
풍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까지의 만화내용과 상황으로 봤을땐 가필드님 말씀처럼 저또한 대규모 후발대의 투입은 시기상 맞지않다라 보고있습니다
※사파의경우 천마신궁 독립체라고 봐도될 수준이라 생각하고 천마도 이를 알기에 초운현을 통한 내실을 다지는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최상희또한 그러고있을 가능성이 크고요~ 게다가 도월천의 꿍꿍이가 뭔진 모르겠지만 천마는 알고있을거같고 여러정황상 전흑풍회와 제자들을 신지로 보내기엔 무리가있다 생각합니다 연합군이 형성이된다면 몰라도 당장 정파영역을 통과해야하는점도 분명 껄끄러울테고요
※정파의 경우 은총사가 환영문 전장로 관준형을통해 이제서야 내실다지기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봅니다 위말씀처럼 영웅련의 결정이란것도 유원찬이 지어낸말로 기억합니다(흑풍회호위시 살짝 언급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맞죠?) 여튼 정파또한 상황이 이렇다보니 문파별로 전병력을 당장 후발대로 보내기엔 위험이 클거같습니다
결과적으로 홍균이말한 후발대가 실제로는 어떻게 편성이될진 모르겠지만 그냥 단순하게 벽력자, 진풍백+남중보, 노호+신녀(동령칠절이 내실다짐), 검황 정도말고는 당장 후발대로 등장하기엔 어렵겠죠?
진풍백은 등장가능성이 있는게 송무문이 흑풍회 호위시 여차하면 정파놈들 때려잡겠다는 느낌이었는데 실망했단말을 한걸로봐선 뭔가 즐길거리를 찾고있는듯합니다
즉 즐기되 명분은 가지고 싸우는케릭이란 생각을했는데 신지전에선 그런거 필요없으니 진풍백입장에선 매우환영 할듯합니다 초분혼마인이든 신지본병력이든 굶주린 짐승처럼 "그래 모두다 죽여주마 이정도는되야 내가 존재하는 의미가 있지않겠는가" 하지않을까요? ㅎㅎ
아울러 엉뚱한 제생각이지만 현재 신지내에있는 무림인들에게 당장 필요한 적절한 후발대는 오히려 신지7종파가 되줄 가능성도 있다봅니다ㅎㅎ 최소 4존사들은 신의를 가진인물들이었으니 저런미친 광경을보고 신지는 미래가없다 생각하겠죠?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신지종파 중 일부가 도와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진풍백도 좀 왔으면 좋겠고요 ^^
풍뢰도님의 댓글
풍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참 그리고 최근분위기상으론 등장타이밍이 적절하진않지만 작가님 스타일상 어떻게든 '하두보일도 금태관!!!' 도 한번 나올때되지 않았나요?ㅋㅋㅋ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지까지는 좀 무리고, 다 끝낸후 빠져나갈 때 개그 캐릭터로 나오지 싶습니다.
저도 열강에서 무지 좋아하는 캐릭터죠. ㅎㅎㅎㅎ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탁월한 분석이십니다!
말씀하신대로 딱히 후발대로 선별되어 올수 있는 여지가 있는 인물들은 있지만
제약조건들이 걸려있어 실질적으로 이뤄지긴 힘든 상황이 맞는듯 합니다.
여기에 굳이 사족을 덧붙인다면
말씀하신대로 벽력자의 도움에 힘입어 초분혼마인 처리후 만약 후퇴에 성공하여
검황이 있는곳에서 재정비를 하게 되었을때
천에 하나 만에 하나라도 생길수 있는 문제라고 한다면......
검황이...... 가만히 있을까요?...... 당장 손녀딸 생사를 모르는데......
물론 냉철하고 분별력 있는 양반인 만큼 경솔하게 움직이진 않겠지만......
당장 지원군이 없어도
열받은 검황 + 풀 회복한 백강 + 각성한 한비광...... 헐......
거기에 지원군 추가되면...... 와우......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씀다. 후퇴+재정비해서 검황만나면 검황이 빡치겠죠. ㅎㅎ
현 상황이 구원군 없이 종료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정파6대신룡 보고 싶은데 ㅎㅎ
광속님의 댓글
광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후발대는 따로 있구요
일단 벽력자와
진풍백 3돌격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