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제 215화 '風雲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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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03-31 13:47 조회3,080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예상스토리 업합니다.
그간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올렸었는데...
이번이 마지막 편이 되네요.
이미 원작과는 동떨어져버린 스토리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을 분들이 계셨으리라 믿으면서...
마지막 스토리 가겠습니다.
그러나 그 공격으로 한비광은 진풍백에게 등을 보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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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15화 '風雲兒'
'빈 틈!!!'
"끝이다. 한비광!!!"
진풍백이 공격을 할 찰나!!!
"천지역전세!!!"
"타다닥!!"
"우 웃...????"
허공위로 솟구치는 진풍백의 몸!!
"빙백신장!!!!"
"부아앙~~~!"
이미 기진한 진풍백에게 빙백신장을 피할 여력이 남아 있질 않았다.
"콰아앙!!!"
공중에 뜬 진풍백에게 빙백신장이 작렬했다.
'으읔....... 빙 백 신 장 ??? 이...건... 또???? 설마 북해빙궁의 절기 빙백신장????"
마치 얼음덩어리를 뒤집어쓴 것 같이 빙백신장을 맞은 진풍백....
"천지역전세라면 정파거봉 벽풍문의 독문무공????"
"저....저건.... 틀림없는 북해빙궁의 빙백신장이다.!!!!"
"어떻게 천마신군의 제자가 검황과 도제, 그리고 추의환영검술, 벽풍문의 무공을 쓰는것도
이해가 되질 않는데 세외의 무공인 북해빙궁의 빙백신장까지......???"
"어떻게 저런 무공과 내공운영이 가능한거지???"
둘의 대결을 지켜보던 모든 흑풍회를 비롯한 송무문의 무사들도 경악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얼음투성이가 된 몸으로 처박히다시피 겨우 착지한 진풍백.
'헉헉... 저놈.... 천마신공뿐만 아니라 정파 절정의 무공에... 세외의 무공까지.... 어떻게...'
다시 공격을 하려다가 순간 멈칫했다.
"!!!!!!!!!!"
흠칫 놀라는 진풍백!
'이것이 천하일통을 위한 진정한 사부님의 뜻인가?'
'저놈에게 사부님이 화룡도를 물려준 진정한 이유가 이것이었던가?'
'그래서 흑풍첩에 그렇게 지시하셨던 것인가? 천마신궁으로.....'
옷에 묻은 먼지와 얼음덩이들을 털어내며 간신히 일어서는 진풍백.
"헉 헉... 이쯤에서 그만 두기로 하지!"
갑작스런 진풍백의 태도에 의아한 한비광과 흑풍회.
"나와 함께 사부님이 계신 천마신궁으로 가겠느냐?"
뜬금없는 진풍백의 태도와 질문에 갑자기 어벙벙해진... 한비광....
"몇 대 맞더니 머리가 어떻게 된거 아냐?"
이상하다는 듯 질문을 던져보는 한비광이다.
"갈테냐, 말테냐?"
진풍백의 질문이 재차 이어지고...
"이봐... 아니.. 사형 난 천마신궁으로 지금은 가지 않겠어. 먼저 한 약속이 있거든..."
"......"
"훗..... 그래... 알겠다. 너의 뜻은..."
"지현, 중보! 그만 돌아가자..."
"도... 도련님???"
"돌아가자고 했다!"
"조... 존명!"
지현과 남중보는 진풍백의 강한 어조에 어쩔수 없음을 알고 따르기로 했다.
"여섯째, 다음에 만날 때를 기대하겠다."
진풍백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면서... 돌아섰다. 한마디를 더 남긴채...
"송무문주! 다시 만나게 될거다!"
흑풍회와 함께 되돌아가는 진풍백을 보며 송무문의 무사들은 흐르는 땀을 닦으며 중얼거렸다.
"흑풍회가 되돌아간다.... 정말 다행이다...."
"휴~~~ 정말 무시무시한 전투였어...."
"천마신군 제자의 위력이 저정도라니...."
"저 천마신군의 여섯째 제자가 아니였으면... 우리 송무문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데 왜 저자가 우릴 도운걸까?"
.
.
그 때....
"사... 사형 잠깐!!!"
진풍백을 불러세우는 한비광이다.
화들짝 놀라는 송무문 무사들....
이제 겨우 돌아간다는데 또 무슨 사고를 칠까 싶어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발걸음을 멈추며 뒤돌아 보는 진풍백.
"저기 말야... 그 복마화령검은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할꺼 같은데?"
손에 쥔 복마화령검을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던 진풍백
미련없이 복마화령검을 한비광 앞에 던졌다.
"가져가거라!"
그리고선 송무문 저쪽으로 사라져갔다. 흑풍회와 함께...
"휴.... 이정도에서 끝난게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한비광., 그리고 유원찬과 송무문의 무사들...
그런 비광에게 성큼 다가서는 사람이 있었으니....
담화린이었다.
"너 어쩌자구 대결한거냐? 이렇게 끝나서 다행이긴 하지만..."
"응? 그거... 아까 사형의 상태를 보니까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더라구..."
"아무리 무공이 강하다고는 해도 이 천재가 그 정도로 기진한 사람하나 못이길까... 크핫핫!!!"
한비광 이 넘... 이젠 아주 기고만장해졌다.
"파르륵!!"
열받는 담화린!
그 때...
"어쨌거나 일을 이렇게 매듭지어 줘서 고맙구나. 천마신군의 제자!"
"그런데 니가 송무문을 구해준 이유가 궁금한걸?"
유원찬이었다.
"훗... 난 송무문을 구하고자 한게 아니라... 정파와 사파로 나뉘어 싸우는 이런 의미없는
살생은 막고 싶었을 뿐이야!"
"정파와 사파 모두 목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이야! 왜들 이렇게 죽고 죽이려는지
나 참..."
"그래.... 너의 그 뜻 잘 새겨듣겠다."
"넌 이제 어떻게 할 셈이냐?"
"나? 이 녀석과 가야 할 곳이 있거든...."
담화린을 가리키는 한비광.
"그래.... 내 인생에 다시 한번 너같은 놈을 알게 된걸 다행으로 생각한다."
"다음에 이 근처에 오게 되면 우리 송무문에 한번 들려라."
"글쎄.... 술과 미녀들만 있다면야..... "
한비광의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퍽~~~!"
"꺄 울~~~!!!"
냅다 한비광의 안면에 주먹을 날리는 화린. 역 쉬... (-.-)
"나 먼저 간다. 따라오던지 말던지 맘대로 해!!"
"여자만 밝히는 변태같은 놈 같으니라구... 씩씩..."
"야...야...! 같이 가자구!!!"
부리나케 화린이의 뒤를 쫄랑쫄랑 쫒아가는 한비광.
그 모습을 바라보는 송무문.
"오옷... 천마신군의 제자가 쩔쩔매다니... 저자는 도데체 누구지?"
"저자도 천마신군의 제자인가? 성질 드러버 보이는구만..."
"얼굴은 곱상하게 생겼는데..."
.
.
.
한참 후 송무문 외곽 계곡에서 두 남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어딜만져???"
"아무도 없는데 좀 만지면 어떠냐? 흐흐.."
"퍽... 퍽...!!!"
"꾸 엑~~~~!!"
"아.. 알았어 그만하면 될 꺼 아냐... 투덜투덜..."
"어 맛??? 너 정말???"
"헤헤헤...."
그렇게 두사람이 걸어가고 있는 서쪽으로 해는 저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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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 써왔던 예상스토리가 끝났습니다.
일부는 원작과 비슷한 부분도 있었고...
전혀 다른 부분이나 또 달라질 부분도 많이 있겠죠....(아마 대부분이 아닐까...(-.-) )
진풍백도 죽이지 않았고... ^^; 어쩌다보니 산채로 스토리가 마감되네요.. ^^;
여튼 지금까지 저의 미천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과 몬트열강 주인장님 봉용님께 감사드립니다.
엠줴이: 덕분에 열강외의 재밌는 스토리 이곳에서 읽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Choi님 다음엔 또다른 이야기도 많이 해주세요~~ 헤헷 --[03/31-15:15]--
아트모: 웬만하면 뜨거운 첫날밤으로 스토리를 끝내시지~ ^^;; --[03/31-16:39]--
천재강백호: 다른 스토리로 다시 돌아오세요..... --[03/31-19:12]--
도황검제: choi님 스토리가 끈나다니.... 아쉽네영.... ^^ --[03/31-21:32]--
진풍백칭구: 아~ 진짜 스토리처럼 재밌었는데. --[03/31-22:46]--
봉용: <관련글> 게시판에 고이고이 모십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기대에 또 부응해주실거죠? 송무문과 진풍백 에피소드가 이렇게 끝났으니...다음엔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원작을 좀 더 지켜볼까요? ^^ --[03/31-23:09]--
동현귀족: 그동안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제가 예상 스토리 빨리 올려달라고 투덜거렸던것 죄송해여 ^^;; 헤헤 암튼 여태까지 오신게 참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어욤 ^^ --[04/02-22:54]--
Choi: 동현귀족님 제가 더 고맙죠... 저의글을 관심있게 봐주셔서... 아마 님같은(엠줴이님..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분들때문에 반년이라는 시간동안(생각보다 오랜기간이었더군요.^^) 예상스토리를 쓸수 있었던거 같아 제가 오히려 고맙게 생각합니다. --[04/03-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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