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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세상에 이런일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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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wind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3-05-16 15:20 조회3,3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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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닥쳐온 비극...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분들과 함께 목욕탕을 가게 되었다.

" 아버지랑 목욕탕 가는 게 싫은건... "

" 항상 아버지 친구분들과 같이 가는 것 때문이다.. -_-; "

그런데 한참 샤워를 하는 도중...
갑자기 옆에서 누가 "" 욱..." 하고
한맺힌 신음을 내뱉으며 쓰러지는 것이었다...
무심코 옆을 보니 어떤 아저씨가 목욕탕 바닥에 누워 있었고,
엉덩이 사이에서는 피가 줄줄 새어나오고 있는 것이었다...

" 뭐지? 악성 치질인가..? "
근데 더욱 황당한건 그 뒤에 우리 아버지가
두 손을 송곳처럼 모으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 계신 것이었다.
어쩔줄 몰라하는 매우 당황하신 표정으로....
쓰러진 아저씨는 개거품을 문 채 기절한 상태였고
잠시 후 119를 불러 병원에 실려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아버지는 그 남자가 친구인줄 아시고
똥침을 찔렀던 것이었다...
게다가 옷 벗었다는 것을 생각치 못하고 강도 조절을 하지 않았다.
더욱 비극적인 건...
그 아저씨의 엉덩이에 비누가 가득 묻어 있었다는 사실이다.
미끄러져서 쑥 삽입된 것.... --;
찔린 아저씨는 오랫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겨우 깨어났다고 한다.
아버지는 자꾸 친구인줄 알았다고 같은 말을 반복해서 항변하실 뿐...
진단 결과가 나왔고 그 아저씨는 후장 파열이라는 병목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한마디로 구석구석 비누칠 해가며 목욕 잘하다가 날 벼락 맞은 꼴인 것이다...

회사에다 뭐라하겠는가?

목욕하다 똥꼬찔려서 낼부터 회사 못간다고?
병문안 오면? --;

치료비를 포함, 정신적 피해보상비까지
300만원을 물어 주는 것으로 수습됐지만...

내가 그 황당한 꼴을 당했다면
300만원으로 끝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61.83.21.137bossng: ㅎㅎ맨몸에 X침을...더럽지 않나요^^; --[05/16-20:24]--

219.248.154.154뽀록이: 이거 예전에 잇터넷에서 읽엇는데 여기서 또 읽는 다 ㅋㅋㅋㅋㅋㅋㅋ --[05/17-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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