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카페에도 올린 궁금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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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파지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6-11-25 10:17 조회4,330회 댓글3건본문
1. 먼저 담화린입니다. 에피소드 진상필편이었었죠. 장백산삼을 먹은 담화린을 천마신군은 몸속에 장백산삼의 기운이 퍼진건 다행이라면서 이제 왠만한 장백검결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송무문편에 등장한 약선은 장백산삼조차 채화시키지 못했다고 했고 연비가편에서야 비로소 귀면갑의 도움으로 드디어 채화를 시킵니다. 천마신군이 돌팔이라 그런걸까요?? 그렇다면 전문가가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이제는 만화에 나오는 사실조차 믿지 못하게 됩니다. 예를들자면 괘개의 회상신에서 절대 길들여지지 않을거라는 사파고수 또한 그냥 일반 고수로 전락시킬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물론 본인은 오절급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사파인도 아니고 정파인이 또한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설정으로 나온 인물이 한 말이라면 말이죠!
2. 그리고 또 한가지!! 신지의 무기입니다. 혈뢰편에서 이런 언급이 나옵니다. 이제 신지에 남은 도라고는 번천도를 비롯해 몇자루뿐이라고 했고 검마는 검종으로 통일되어 검만이 유일한 무기로 인정하며 본래의 무기를 허락받을 만큼 강한 무사는 드물다했습니다. 일례로 봉신구에서 쫒기던 담화린과 싸우던 존사들은 검을 사용하였습니다. 형종 웅영과 음종 심설로 창종 나벽은 검으로 무기를 사용하였죠! 그런데 여기에도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바로 금자현입니다. 금자현을 보시면 다들 느끼실테지만 혈뢰만큼의 고수로는 전혀 느껴지지 않다는것입니다! 초분혼마인을 상대로 쩔쩔매는 상황을 보면 좀 아이러니 하죠!! 그리고 혈뢰편에서는 도종의 후예는 거의 개종한 뉘앙스를 풍깁니다만 지금 현상황 신지편에서는 임대곤이 이런말을 합니다. 가뜩이나 개종않는 놈들때매 골치이프다고.... 물론 극열히 대립한 도종이라 지금껏 존사가 등장하지 않는걸 보면 자하마신이 포문걸에 대한 복수로 도종을 말살시켰을수도 있다는 설정도 가능합니다만 이해하기는 좀 힘든부분이 사실이네요!!
※똑같이 올린 이유는 두카페 모두 활동하지 않은 회원님들의 생각을 듣고자 함입니다.※
댓글목록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 작가님들 편은 아닙니다만, 제 의견을 말씀드릴께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전 오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 장백산삼을 복용한 후 몸에 체화되는 과정
(1) 한비광 인공호흡하려다 삼켜버림 => 약간의 내공을 얻음
(2) 혈뢰한테 맞고 귀면갑의 도움으로 되살아나며 완전히 체화되며 내공 급상승
만화에 서술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무협소설을 보면 영약을 먹었을 때, 갑작스럽게 내공이 늘지는 않는 다는 게 일반적입니다.
영약은 거대한 기운을 품고 있기 때문에, 한번에 몸안에 녹아들지 않고
몸에 응어리진 기의 상태로 머물러 있게 마련입니다.
이것을 본인 단전의 흐름대로 움직일 정도로 '내공'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얻어 기를 돌리던지 아니면 본인이 호흡을 통해 서서히 녹여내야만 하죠.
따라서 아무리 좋은 영약을 먹었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기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체질이나 노력부족 등의 원인으로 100% 내공으로 만들지 못하는 경우도 나옵니다.
담화린의 경우, 소량의 장백산삼을 삼켰을 때, 정말 일부만 내공상승에 도움을 주게 되고,
늘어난 내공은 장백검결을 시전할 정도의 양에 불과한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무설만천' 정도의 고급초식을 능숙하게 쓸 정도는 아니었던가 봅니다.
천마신군은 그러한 상태였음을 알고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고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더욱 약효가 커질 것이라는 것도 알았겠죠.
그러다가 결국 기연을 만나 귀면갑의 도움으로 내공이 급상승하게 되죠.
귀면갑의 효과를 알고 있던 약선은 담화린 내공증진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송무문주에게 귀면갑을 빌려주라고 부탁했던 것이구요.
2. 금자현의 무공이 아주 높지 않은데 활을 가지고 다니는게 허락(?)되었는지.
- 다시 결론부터 말하면
허락 못받았지만 검 외에 다른 무기 쓰지말라는 신지 지침에도 불구하고 그냥 쓰는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금자현은 신지 내에서 검종에 협력하거나 검종 소속의 인정받은 구성원이 아닙니다.
신지 본전에 출입도 안되고, 그냥 외곽에서 따로 사는 궁종의 젊은 고수일 뿐이죠.
다시말하면 '아직 개종하지 않은' 타종의 일원일 뿐입니다.
- 그렇다면 존사들처럼 검종이 아니지만 검을 가지고 다니는 무사들은?
본전 출입이 허가되는 신지 구성원입니다.
어떤 직책인지 나오지 않았지만 '개종'을 했거나 협력을 약속한 셈입니다.
각 종파의 자존심이 있고 그 전통이 있어 각 종파의 무술을 익혔음에도
신지에서 공식적으로 그 지위 또는 구성원임을 인정받은 사람들입니다.
근거는 존사들이 따로 신고나 승인 절차 없이 신지 본전 건물에 들어와 담화린과 싸우는 장면입니다.
존사들이 타종이지만 본전에 들어와 있어도
신지 직속 무사들(천검대 등)이 존사를 제제하거나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타종의 고수이기도 하지만 신지 내 서열에 속해있든 아니면 어떤 직위를 부여받고 있든
어떤 형태로든 신지본전에 드나드는 것이 허락되어 있다는 의미이지요.
존사들도 검을 쓰게 되어 있으나,
혈뢰는 신지수장의 지시를 직접 받는, 그리고 적극 협력하는 일원으로서
그 무공수위와 충성심을 자하마신이 높이 사서 그냥 도를 쓰게 놔두었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예외적인 케이스죠. 타종 존사와 도종출신의 부하들도 모두 검을 쓰는데요.)
이것으로 미루어보면 혈뢰의 실력은 신지 내에서도 매우 높게 평가되는 것 같습니다.
타 종이어서 공식 직책도 없고 검종에게 멸시를 받고 있긴 하지만......
만약 서열에 포함되어 있다면 10~30위권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분혼마인을 한 방에 날리는 것으로 봐서 20위권 내가 아닐지 싶습니다.
도를 쓰기 때문에 서열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어쨌든 각 종파들이 처벌까지 받을 정도는 아니나 자기들끼리 신지 안에 살고 있는 것은
각 파의 고수들이 검종으로 개종하며 검종에 협력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신지의 대군에는 각 종파의 무사들이 섞여있겠죠.
어릴적 자기 종파의 무공을 배우며 다른 무기를 쓰는 사람들이 있기는 있는 것 같습니다.
많지는 않았겠죠.
이상입니다. ^^
학산파지니님의 댓글
학산파지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흠!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시원한 답은 얻지 못하였습니다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ㅋㅋ
풍뢰도님의 댓글
풍뢰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작가인터뷰니 인터넷상 떠도는 소문이니 이런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떠돌던것이라 세월이 흐르고흘러 많이 변질되는 부분도있고 어느정도 맞는부분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만화의 흐름과는 별상관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들조차도 사람인지라 파워인플레라든지 설정상오류가 있는부분을 제대로 잡아주시기 못할텐데 살짝 걱정이 들기도 하는군요!
만화에 나타난 부분을 가지고 분석을해도 캐릭간에 실력이 너무 들쑥날쑥한단 느낌을 받아 감잡기 어렵다고 자주 글을 썼었는데 jkyk님과 저만 그리 느끼는건지ㅎㅎ 만화만보고도 감잡기 어려운데 각종카페 인터넷소문까지 더해지면 멘붕이 올만도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