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우리끼리 톡톡
공지사항

최근 방문자

701
623
864
844
2775
1920
18 19 20 21 22 23
현재위치 : 홈 > 우리끼리 톡톡 > 우리끼리 톡톡

이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유머 (스타크래프트)

페이지 정보

쩌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08-14 16:46 조회4,203회 댓글0건

본문


.. 정일훈 : 온게임넷 스타리그!!!


10대 후반의 젊은이들이 즐비한 이 프로게이머세계에 31살의 늙은

나이로 출전한 김원택 선수!


엄재경 : 사실 그는 29살때부터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다는군요.


김도형 : 정말 어처구니 없는 늑장이죠. 보통 그 나이때면 취업을

생각하거나 하지못한 공부를 더 할 생각을 하지 않나요.


엄재경 : 게다가 지금 나이까지 왔으면 결혼해서 애를 낳고 가정을

꾸려야죠. 프로게이머라뇨..하하하...


정일훈 : 자 말씀드리는 순간 게임이 시작됐습니다.


엄재경 : 6시 방면에 프로토스 31살 늙고 힘없는 김원택선수.

이마의 주름살이 인상적이구요. 특히나 입이 아주 크죠?

들리는 말에 의하면 선풍기날개 하나가 입안에 들어간다고

해요. 게다가 웃을시엔 더 커져서 날개가 입술에 닿지 않고

돌수가 있을정도라고 하네요. 늙은 힘없는 기인이죠.

그리고 12시 방면에 젊은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가 자리

잡았군요. 어리고 잘생겼어요. 죽을때가 다 된 김원택 선수

와는 비교가 되죠?


정일훈 :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늙은 김원택 선수에 대한 공경으로

시작후 농부를 한마리씩 자폭시키고 시작하기로 했다죠?

아..임요환 선수 scv를 한마리 자폭 시킵니다.


엄재경 : 김원택 선수 웃고 있습니다. 저렇게도 좋을까요..


김도형 : 아 김원택 선수 프로브가 9마리가 됐습니다!!

파일론을 짓는걸 깜빡했군요. 프로브가 더 생산되지 않자

option 부분을 들여다보며 갸웃하더니 이내 깨닫곤 파일론

을 짓는군요.. 저게 과연 프로게이머인가요..하하..


엄재경 : 아... 파일론이 완성되자 프로브를 5마리까지 예약해놓는

어이없는 플레이가 연속되고 있습니다. 저러면 돈이 없어

서 게이트웨이를 짓지 못하죠. 어이없는 플레이의 연속입니다.


김도형 : 이때 임요환 선수의 scv가 정찰후 김원택 선수의 기지를 발견

하곤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습니다.


- you maphack? sibal -


엄재경 : 아..김원택 선수 자신의 기지가 발견 당하자 어이 없게도

임요환 선수에게 맵핵이 아니냐고 신경질을 내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 허탈한 웃음을 짓으며 scv를 빼는군요.


김도형 : 김원택 선수 계속 투덜거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기지는 영

원히 발견되지 않는 오지에 위치한것쯤으로 생각한건가요..


정일훈 : 아 임요환 선수 벌써 마린과 메딕이 2부대 가까이 모였습

니다. 그대로 들어가면 승리지만 임요환 선수 미처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늙은 선수에 대한 예의인가요..


엄재경 : 아 그게 아니죠. 지금 김원택 선수가 화면에 띄운 메세지

를 임요환 선수가 본것이죠.


- 30minutes no rush!! no rush!! -


김도형 : 아..정말 추하군요...


정일훈 : 아 김원택선수! 노러쉬라고 해놓고 몰래 질럿 한마리를 만

들어내서 임요환 선수의 기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벽에 딱 붙어서 움직이는데요? 가는 길은 저러지 않아도

똑같은거 아닙니까? 왜 저런 추한짓만 골라 할까요...나이

탓인가요..


엄재경 : 아..왜 저러죠.. 임요환 선수는 지금 마린과 메딕이 100기

는 넘게 대기해있는데요...질럿 한마리로 뭘 하려는걸까요..


정일훈 : 아 무모하게 끝까지 걸어들어가는 질럿!! 아아.. 눈깜짝할

새에 녹아버립니다. 임요환 선수 어이없는 표정.. 김원택

선수는 믿을수 없다는 표정입니다. 아.. 저는 지금 김원택

선수의 표정이 믿을수가 없군요...


김도형 : 아 임요환 선수 어느새 유닛이 200이 다 찼어요. 지금 임

요환 선수 더이상 할것이 없어서 자신의 건물을 파괴하며

놀고 있죠. 아 메세지를 띄우는군요. 저건 늙고 추한

프로게이머에 대한 공경같은데요,.


- go? -


엄재경 : 하하.. 지금 임요환 선수가 김원택 선수에게 쳐들어가도

되냐고 묻고 있어요...


- no!! -


정일훈 : 김원택선수 단호하게 no 라고 하는군요....


- ... -


엄재경 : 임요환 선수.. 허탈해하는 표정 역력합니다.


김도형 : 아 말하는 순간 김원택 선수 다크를 생산하고 있나요!

아 다크군요!


정일훈 : 지금 다크 한마리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만은...

어떻게 수송선을 이용해 농부를 잡는 수가 도움은 될수도

있습니다. 김원택 선수 실력치곤 놀라운 전략인것 같은데요.


엄재경 : 근데 왜 안가고 기다리고 있죠 다크? 무슨짓을 하려는걸

까요 김원택 선수 또.. 아 다크가 한마리 더 나오는데요?

적어도 두마리는 가야 본때를 보여준다 뭐 그런....엇..

김원택 선수 다크를 합체합니다. 무슨짓이죠 지금?


김도형 : 아..다크아콘을 만들었군요? 뭘까요 글쎄.. 김원택 선수의

노쇄한 뇌로 뭘 하려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군요..아!!!

김원택 선수 마인드컨트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정일훈 : 뭘 꼬시려고 하는 모양인데요?


엄재경 : 아 지금 임요환 선수의 하나밖에 없는 베슬을 꼬셔서 다크

를 볼수 없게 만드려는 심산같은데요? 그래도 스캔이 있으

니 소용 없을텐데요.. 그래도 딴엔 김원택 선수의 표정이

자못 비장하기까지 합니다. 우습죠....


정일훈 : 하하...


김도형 : 김원택 선수 아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임요환선수의 기지

엔 200기에 가까운 마린메딕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김원택 선수의 아콘 가까이 다가갑니다! 임요환 선수 멀찌

감치서 달려오는 다크아콘에 약간 당황한 표정입니다.!


엄재경 : 베슬이 조금 멀리 떨어져있는데요 꼬시기 전에 죽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김원택 선수 마인드 컨트롤!!!

.........


김도형 : ......


정일훈 : ......


엄재경 : 김원택 선수... 지금 메딕을 꼬셨죠...


정일훈 : 무슨짓일까요... 그나마 베슬을 꼬실것으로 예상했는데

메딕을 꼬시자마자 백여기의 마린이 배신한 메딕을 집중

사격하여 계란처럼 녹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김원택 선수 허탈한 표정인데요?..


김도형 : 저런 건방진 표정을 지을수 있는건가요.. 마치 저 작전만

성공했다면 승리였을텐데.. 하는 표정이잖습니까..

입크기만 기인이 아니라 두뇌도 기인인것 같아요...


엄재경 : 김원택 선수가 게임전에 제게 찾아와서 게이트웨이에서 메

딕을 생산하려면 뭘 지어야하냐고 묻더군요. 프로토스에게

메딕이 어딨냐고 웃었는데 그때만해도 전 김원택 선수의 어

이 없는 유머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김원택 선수는 지금 게이트웨이에서 메딕을 생산하려고 했

는데 메딕이 없자 임요환 선수에게서 뺏어오려는 생각을 했

던것 같아요...


정일훈 : 하하...


김도형 : 임요환선수는 더는 못참겠다는듯 대군이 물밀듯 내려오고

있습니다. 마치 더는 늙은 프로게이머의 추한 플레이를 볼

수 없다는 의지같죠. 아.. 근데 임요환 선수 마린 메딕이

김원택 선수기지 바로 앞에서 멈칫 섰습니다.

임요환 선수 얼굴이 굳어지는군요 ...뭘까요...


- ally...plz... -


정일훈 : ......


엄재경 : ....지금 동맹을 맺어달라는건가요 김원택 선수...


김도형 : 웃고 있습니다 김원택 선수.....


정일훈 :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채팅창에... ally 가 뜬것은

처음입니다... 임요환 선수.. 이마엔 식은땀이 흐르고

있습니다. 마린 메딕들 무슨일인지 몰라 주위를 둘러보며

갸우뚱대고만 있구요. 아아....이게 웬일입니까! gg!!!

임요환 선수 굳에 입을 다물고 있다가 gg 를 선언하곤 나

가버립니다!!!! 김원택 선수의 승리..


김도형 : 아..김원택 선수 일어나서 허공을 바라보며 허탈해하고 있

는 임요환선수에게 다가가 어깨를 다독여줍니다.

웃고 있는 김원택선수 오늘따라 그 큰입이 더 커보입니다.

임요환선수 속으로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안타깝습니다..


엄재경 : 김원택 선수 임요환 선수의 컴퓨터를 이리저리 검사하고

있습니다. 아..맵핵을 썼나 안썼나 검사하는거군요...

임요환 선수 드디어 눈물을 흘리는군요... 김원택 선수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검사를 다 마친후 고개를 끄덕입니다...


김도형 : 하하...


정일훈 : 아무튼 이렇게 해서.... 온게임넷 스타리크 2001시즌 예선전

김원택선수는 예상과는 달리 1승을 먼저 신고하게 됩니다...


김도형 : .....


엄재경 : 하하....



정일훈 : 아 임요환 선수 쓰러졌나요!!!!!! ..

211.215.62.98KVarsity: -_-;;;;;;; 이건 하두보일도가 천마신군에게 떼쓰다가 이겨 버린 거나 뭐... [08/14-18:25]
61.73.214.127김용만: 저는 하나두 재미없는데.. [08/14-18:32]
211.110.243.8열강짱: 저는 이 글이 여기에다 떡하니 써놓은 의도를 알려고 해야 알수가 없네요 재미도 없을 뿐더러 재미있다고 해서 상관없는 이야기를 게시판에 올린다면 게시판은 벌써 이런 글로 도배 되버렸겠져 [08/14-21:07]
219.241.5.39헉: 정말잼있는데 ㅡㅡ; 엄재경말투생각하면서 읽어보니까 ㅡㅡ; [08/15-02:47]
211.213.166.43a;lkjfdoa;dl: 뭐냐 이 허접은..대체 뭘하자고 올린건지. [08/15-09:0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7,143건 399 페이지
우리끼리 톡톡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775 북해빙궁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2-08-15 4110 0
774 흑풍첩 이름으로 검색 2002-08-15 4595 0
773 sudhjlj 이름으로 검색 2002-08-15 3786 0
772 ?? 이름으로 검색 2002-08-15 3577 0
771 카카 이름으로 검색 2002-08-15 4151 0
770 카카 이름으로 검색 2002-08-15 3790 0
769 꼼마 이름으로 검색 2002-08-15 4041 0
768 KVarsity 이름으로 검색 2002-08-15 4510 0
767 갈매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2-08-15 4426 0
766 담낭자 이름으로 검색 2002-08-15 4176 0
765 남림야수왕 이름으로 검색 2002-08-14 3950 0
764 후니 이름으로 검색 2002-08-14 3672 0
763 검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2-08-14 5046 0
762 냉혈강호 이름으로 검색 2002-08-14 4904 0
열람중 쩌업 이름으로 검색 2002-08-14 4204 0
760 검마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002-08-14 4457 0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해피정닷컴
오늘 1,920 어제 2,775 최대 9,879 전체 4,174,984
전체 회원수: 4,694명  /  현재접속자: 231명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