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을 읽고 생긴 생활의 변화

막대기만 보면 무공을 쓰고시픈 생각이 난다.
어쩌다가 막대기 들고 딴놈한테 덤비면 죽도록 맞는다(절대 무공 안나간다.)
인삼을 보면 장백산삼 생각이 난다.(혹시 이걸 먹으면 내공이 강해질까 하는 생각을 하고 먹기 위
해 시도 했으나 남는것은 저녁 설거지 뿐이었다.--->먹어서 엄마한테 혼나써여 ㅋㅋ
검정색 잠바를 입은 아이를 하면 흑풍회 생각이 난다.(초1 검정색 잠바 입은 놈 한테 존경심이 생
겨여.)
구슬을 보면 진풍백 처럼 날리고 시퍼진다.(시도해보다가 손톱 깨졌음)
학교에 지각 할때마다 질룡운중행 생각이 난다.(시도 하려다가 넘어짐.)
하리수 가튼 놈들 볼때면 최상희 생각도 난다.
얍사비 한 놈들 보면 한비광 가테서 존경심이 생긴다.
선생님이 매 타작 할때 꼭 변초를 하는거 가따(머리를 떄릴 거 가테서 머리 쪽을 막아쓰나 배를 맞
았다. 무지 존경한다.)
주방에 과일깍는 칼 보면 혹시 복마화령검 처럼 영혼이 있지 안나 생각 해본다.(칼 한번 들었다가
엄마한테 또 혼남.)
야구 할떄 방망이 휘두르면 맹룡 파천 가따(무지 멋잇게 보임.)
신문이나 딴 잡지에 天 이 글자 이쓰면 가슴이 떨린다(천마대멸겁)
동네 빵집에서 도월천을 만난거 가따.(진짜 똑가치 생김)
가끔은 춘풍도화산이 나에기도 이썻으면 조케따(여자들은 몰라......ㅠㅠ)


체인갱: 열강증후군 이군요. 병원 가보세요. 수술해야 될껄? -.- [08/25-23:37]
Clouds: 우하하하핫~... [08/26-02:26]
동현귀족: ^^ 유머 스럽네엽 ^^ [08/26-12:50]
천지역전세ㄴ__ㄱ: 저는 맨날 옷(현천포)들고 강아지랑 "천마대멸겁!""맹룡파천!"하고 놉니다... [08/26-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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