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겸 멋대로 짐작하는 앞으로 예상 장면
페이지 정보
長吉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6-12-05 14:39 조회4,722회 댓글7건본문
군 시절 휴가 나올 때마다 한 권씩 나와 있는 단행본을 사서 버스 안에서 순식간에 읽어치우고 숙면에 빠졌던 게 벌써 20년 전이네요ㅎㅎㅎ 이제 뭔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 날락말락하는 시점일까요??
여튼 흥미진진하기가 요즘 뉴스 다음가는 열혈강호인지라 여러 분들이 앞으로의 스토리를 예상하고 계신 가운데 저는 이 장면은 왠지 꼭 나올 것 같아서 말이죠...
1. 담민폐는 이제까지의 민폐와 차원이 다른 민폐를 저지르게 될 지도 모릅니다. 말인즉슨 검마에게 세뇌당해 한비광과 일전을 치르게 될 거라고 봅니다. 지금 상태로 보아, 또 검마가 그 육신을 데리고 간 이상, 또 원래 이쯤되면 제대로 된 부부싸움(아직 식전이지만) 한 번 나와 줘야죠.
2. 1의 약간 다른 버전으로 한비광 대신 검황과의 대결이 벌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의 눈에 넣어도 안아플 손녀의 대결이라면 트라이막스를 장식할 비극으로는 제격 아닌가요? 만약 이 쪽으로 흘러간다면 중간에 늘 그랬듯이 비광이 파국을 막기 위해 손을 쓸 지도 모르겠구요.
3. 한참 전에 떠난 괴개를 시작으로 최후의 결전에서는 아마 천하오절 대부분, 그리고 천마신군까지도 아마 생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열강 스토리의 큰 흐름은 결국 무림의 세대교체를 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검황과 천마신군을 비롯한 정사파의 거두들이 한 시대를 마감하고 비광을 중심으로 한 젊은 피들이 무림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면서 열강의 한 시대의 막이 내리는 거죠.(2부 가나요?) 마치 정상결전에서 마지막 존재감을 과시한 후 루피들에게 위대한 항로의 주연 자리를 내주고 장렬히 쓰러진 흰수염 영감처럼요.
제목처럼 멋대로 해 본 상상이니 걍 재미로 봐주세요^^
댓글목록
천마보약탕님의 댓글
천마보약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학산파지니님의 댓글
학산파지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번은 게임스토리랑 거의 비슷하군요! ㅋㅋ 엊그제 게임한번 해봤었는데 재미는 그닥 없더라구요..ㅋㅋㅋ 중간에 접었음..ㅋㅋㅋ
여섯번째제자님의 댓글
여섯번째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호 2번 예측은 꽤 재밌네요.
세뇌된 담민폐와 싸우는 검황, 그리고 기습으로 검황을 죽이게되는 유세하까지..
광속님의 댓글
광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게잘봤습니다
근데 유세하 음 .. 아무래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검황을 죽이기엔 조금 ..
저는 그보다 궁금한게 왜 검황은 아직까지도 요지부동 인가
지금 이 싯점에서 신지가 중원공략을 위해 나서기라도 할 수 있냐는 겁니다
00천마오빠야00님의 댓글
00천마오빠야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검황이 왜 가만히 있는지 손녀가 당하는 상황에서
후발대로 진풍백이나 벽력자보다 검황이 먼저 올꺼라 예상했는데
작가님의 뭔가 생각과 이유가 있으시겠죠,,,
長吉山님의 댓글
長吉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제 생각에는 일종의 마지노선 역할? 이 아닐까 싶네요. 일단 과거 검마와의 혈전에서 가장 주축이었을 인물이 당연히 검황이고 그에 대한 대처 역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인물이 검황인 이상 아직 조무래기들과 대치 중인 현 상황에서 벌써부터 나선다면 히든카드를 처음부터 까고 시작하는 거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전략적으로 판단하자면 이렇지만 왠지 스토리의 드라마틱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인 거 같아요~~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처음 나왔던 pc게임이 생각납니다.
그 덕분에 그 때까지 연재분 전집이 선물로 왔습니다. ^^
담화린이 마령검에 사로잡혀 한비광이랑 싸우게 되지요.
흥미로운 스토리 잘 봤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