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회 예상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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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객붉은매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3-11-06 03:01 조회3,373회 댓글0건본문
드디어 수능도 끝나고....
심심하던 차에 예상스토리나 올려보기로 하겠습니다.
지난번 옛 진천방의 자리에 당도한 여러 인물들의 회상을 시점으로 써보았는데
이번에는 좀 더 세련된 서술방식을 써보도록 하지요.
자!출발!
<서막의 절대강자!>
하늘엔 별들이 많이 있다.
여기 하루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혈투가 일어나는 이 무림에도 '큰 별'이라 지칭할 수 있는 자들
이 여럿 있었으니...그들 또한 영원히 지지 않고 신화적 존재로 자리매김할 것인가...아님 시간의
영겁이란 우주 저 편으로 서서히 소멸되어 갈 것인가....
검마가 있는 신지에선 모든 존재의 불멸이란 미끼를 서서히 무림에 던지고 있었으니.....
........"근데...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하나 있어,:
"뭐 말이야?"
"신지 말이야....우리가 지금 무림을 주유하고 있는 건 우리 할아버지를 찾고 위해서고 우리 할아
버지 행방을 찾을 수 있는 단서는 신지에 있으니까....하지만 만약에 신지에서도 할아버지의 행방
을 알 수 없으면?....."
"음....뭐...그럼 어쩔 수 없지....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란 말도 있잖아.거기서도 못 찾으면 딴
데 가보면 되지,뭐."
"참 너도 편한 소릴 한다.난 너처럼 한가한 사람은 아니라구!"
"어쭈!지금 내가 누굴 위해 고생중인데?!"
"그건 니가 원해선 하는 거잖아!
"뭐!.....관두자...틀린 말도 아니니까....응?"
비광은 약간 의아스런 눈빛으로 앞을 응시한다.별빛들이 나뭇가지에 살짝 떨어졌다 공중에 치솟
아 더 빛을 발하는 허공에서 무언가가 날아온다.
멀리서 볼때는 큰 새인것처럼 보였으나...가까이 왔을 때! 그건 사람이었다.
그는 날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비광이 응시하는 곳을 따라 시선을 모은 화린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
즉,무공술이었다.초상승 경공의 소유자 비광조차도 흉내내지 못할 정도로 정련된 무공술이었다.
날아오는 폼이나 비광과 화린의 가까이까지 와서 착지할 때의 모습을 보더라도 이 자는 틀림없는
초고수에 속하는 자였다.
".....이런 곳에서 뭘 하는 거지?"
"?........당신이야말로......여기엔 무슨 일이오?"
한비광,약간 움츠러든 어조로 질문을 하나,이 의문의 사나이는 피식 코웃음을 흘리곤 주위를 돌
아본다.
"뭐,이런 곳에서 하룻밤을 묵어도 괜찮은 일이곘지.운치도 꽤 있고 말이야.....근데 너희들은 좀 꺼
져 줬으면 좋겠는데.난 주위에 누가 있으면 잠을 못 자거든.미안하지만 좋게 말할 때 사라지거라."
"흥.댁이 어디서 굴러먹던 왈패인지는 모르겠는데,여기는 내가 맡아놓은 자리란 말이지.꺼질려면
당신이 꺼지라구!"
순간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구슬같은 게 비광의 이마를 향해 날아온다.
저번에 진풍백의 혈우환을 순간적으로 피헀던 것처럼 반사적으로 피하긴 헀으나...이번엔 달랐다.
비광의 등뒤에서 방향을 틀어 다시 비광에게 날아오는 그 것.
그 것은 탄지공 중에서도 고급 탄지공에 속하는 유선 탄지공이었다.
시전자의 의지에 따라 마음대로 움직이는 탄지공.
"윽!"
비광은 허공을 향해 뛰어올라 허공답보로 유선 탄지공을 다시 피해낸다.하지만 비광이 땅에 착지
하자마자 그것은 다섯개의 탄지공으로 분리되어 비광에게 덮쳐갔다.
"쳇!좋아!한번 해보자구!"
전광석화같은 솜씨로 화룡도를 빼어든 비광은 왼쪽에서 비스듬히 초식을 펼치는 듯 하다 순간적
으로 회전하며 땅을 향해 화룡도를 내려친다.
'천마!봉신참!"
탄지공이 거의 정확하게 비광의 몸으로 뛰어들기 전,천마봉신참이 지면에 가한 충격파는 위로 거
세게 치솟아 탄지공의 위력을 끝내 무마시키고,번개 같은 스피드로 비광은 그 의문의 사나이에게
달려갔다.
"자!천녀유운의 수법이다!"
의문의 사나이는 약간 감탄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진지한 자세를 되찾아 양팔을 45도 각
도로 만든다.
"흥!중원무림의 무공도 꽤 쓸만하구나."
마보자세에 시읏자 모양의 양팔이 이루어내는 몸의 형용은 그 기세또한 대단해 천녀유운을 시전
하려던 비광은 순간 멈칫하게 되고, 그 순간을 빌미로 사나이는 비광과 화린에게 참 친절하게도
자신이 쓰려는 무공의 이름을 말해준다.
"너희들은 지금 이전에도 이후에도 절대 볼 수 없을 최강의 무공을 지금부터 보게 될 것이다...훗
훗훗...
기대해도 좋다.....하아아!!!!운체풍신!!!!!"
그 때부터다.
태어나서 이런 광경은 본 적이 없었다.
늘어뜨린 두 팔은 서서히 어깨쪽으로 들어올려지고 얼굴은 괴상하게 일그러지고 있었다.
뚜둑뚜둑 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고 별들이 이루어내는 정적 사이로 찬 바람이 두 사람의 등
을 스치고 있었다.
사신: 아이디가 '협객붉은매' 답게 정천이 쓰는 무공이 나오는군요. ^^; --[11/06-10:02]--
봉용: 협객붉은매.... 그걸 보며 짜릿짜릿함을 느꼈던 소시적이 생각나는군요. ^^ 정천이는 잘 있는지 원... ^^ 스토리를 읽으며 동시에 장면장면들이 떠올라주는걸 보니 글을 잘 쓰시는듯 합니다. 그쵸? 재미도 있구요. --[11/06-13:10]--
장열탄지공: 훗... 장열탄지공... 역시 붉은매에 나오는 무공이지요... ;;; 잘봤습니다... --[11/07-15:16]--
심심하던 차에 예상스토리나 올려보기로 하겠습니다.
지난번 옛 진천방의 자리에 당도한 여러 인물들의 회상을 시점으로 써보았는데
이번에는 좀 더 세련된 서술방식을 써보도록 하지요.
자!출발!
<서막의 절대강자!>
하늘엔 별들이 많이 있다.
여기 하루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혈투가 일어나는 이 무림에도 '큰 별'이라 지칭할 수 있는 자들
이 여럿 있었으니...그들 또한 영원히 지지 않고 신화적 존재로 자리매김할 것인가...아님 시간의
영겁이란 우주 저 편으로 서서히 소멸되어 갈 것인가....
검마가 있는 신지에선 모든 존재의 불멸이란 미끼를 서서히 무림에 던지고 있었으니.....
........"근데...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하나 있어,:
"뭐 말이야?"
"신지 말이야....우리가 지금 무림을 주유하고 있는 건 우리 할아버지를 찾고 위해서고 우리 할아
버지 행방을 찾을 수 있는 단서는 신지에 있으니까....하지만 만약에 신지에서도 할아버지의 행방
을 알 수 없으면?....."
"음....뭐...그럼 어쩔 수 없지....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란 말도 있잖아.거기서도 못 찾으면 딴
데 가보면 되지,뭐."
"참 너도 편한 소릴 한다.난 너처럼 한가한 사람은 아니라구!"
"어쭈!지금 내가 누굴 위해 고생중인데?!"
"그건 니가 원해선 하는 거잖아!
"뭐!.....관두자...틀린 말도 아니니까....응?"
비광은 약간 의아스런 눈빛으로 앞을 응시한다.별빛들이 나뭇가지에 살짝 떨어졌다 공중에 치솟
아 더 빛을 발하는 허공에서 무언가가 날아온다.
멀리서 볼때는 큰 새인것처럼 보였으나...가까이 왔을 때! 그건 사람이었다.
그는 날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비광이 응시하는 곳을 따라 시선을 모은 화린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
즉,무공술이었다.초상승 경공의 소유자 비광조차도 흉내내지 못할 정도로 정련된 무공술이었다.
날아오는 폼이나 비광과 화린의 가까이까지 와서 착지할 때의 모습을 보더라도 이 자는 틀림없는
초고수에 속하는 자였다.
".....이런 곳에서 뭘 하는 거지?"
"?........당신이야말로......여기엔 무슨 일이오?"
한비광,약간 움츠러든 어조로 질문을 하나,이 의문의 사나이는 피식 코웃음을 흘리곤 주위를 돌
아본다.
"뭐,이런 곳에서 하룻밤을 묵어도 괜찮은 일이곘지.운치도 꽤 있고 말이야.....근데 너희들은 좀 꺼
져 줬으면 좋겠는데.난 주위에 누가 있으면 잠을 못 자거든.미안하지만 좋게 말할 때 사라지거라."
"흥.댁이 어디서 굴러먹던 왈패인지는 모르겠는데,여기는 내가 맡아놓은 자리란 말이지.꺼질려면
당신이 꺼지라구!"
순간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구슬같은 게 비광의 이마를 향해 날아온다.
저번에 진풍백의 혈우환을 순간적으로 피헀던 것처럼 반사적으로 피하긴 헀으나...이번엔 달랐다.
비광의 등뒤에서 방향을 틀어 다시 비광에게 날아오는 그 것.
그 것은 탄지공 중에서도 고급 탄지공에 속하는 유선 탄지공이었다.
시전자의 의지에 따라 마음대로 움직이는 탄지공.
"윽!"
비광은 허공을 향해 뛰어올라 허공답보로 유선 탄지공을 다시 피해낸다.하지만 비광이 땅에 착지
하자마자 그것은 다섯개의 탄지공으로 분리되어 비광에게 덮쳐갔다.
"쳇!좋아!한번 해보자구!"
전광석화같은 솜씨로 화룡도를 빼어든 비광은 왼쪽에서 비스듬히 초식을 펼치는 듯 하다 순간적
으로 회전하며 땅을 향해 화룡도를 내려친다.
'천마!봉신참!"
탄지공이 거의 정확하게 비광의 몸으로 뛰어들기 전,천마봉신참이 지면에 가한 충격파는 위로 거
세게 치솟아 탄지공의 위력을 끝내 무마시키고,번개 같은 스피드로 비광은 그 의문의 사나이에게
달려갔다.
"자!천녀유운의 수법이다!"
의문의 사나이는 약간 감탄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진지한 자세를 되찾아 양팔을 45도 각
도로 만든다.
"흥!중원무림의 무공도 꽤 쓸만하구나."
마보자세에 시읏자 모양의 양팔이 이루어내는 몸의 형용은 그 기세또한 대단해 천녀유운을 시전
하려던 비광은 순간 멈칫하게 되고, 그 순간을 빌미로 사나이는 비광과 화린에게 참 친절하게도
자신이 쓰려는 무공의 이름을 말해준다.
"너희들은 지금 이전에도 이후에도 절대 볼 수 없을 최강의 무공을 지금부터 보게 될 것이다...훗
훗훗...
기대해도 좋다.....하아아!!!!운체풍신!!!!!"
그 때부터다.
태어나서 이런 광경은 본 적이 없었다.
늘어뜨린 두 팔은 서서히 어깨쪽으로 들어올려지고 얼굴은 괴상하게 일그러지고 있었다.
뚜둑뚜둑 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고 별들이 이루어내는 정적 사이로 찬 바람이 두 사람의 등
을 스치고 있었다.
사신: 아이디가 '협객붉은매' 답게 정천이 쓰는 무공이 나오는군요. ^^; --[11/06-10:02]--
봉용: 협객붉은매.... 그걸 보며 짜릿짜릿함을 느꼈던 소시적이 생각나는군요. ^^ 정천이는 잘 있는지 원... ^^ 스토리를 읽으며 동시에 장면장면들이 떠올라주는걸 보니 글을 잘 쓰시는듯 합니다. 그쵸? 재미도 있구요. --[11/06-13:10]--
장열탄지공: 훗... 장열탄지공... 역시 붉은매에 나오는 무공이지요... ;;; 잘봤습니다... --[11/0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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