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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외전 -마검랑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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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http://4ever.cf.st 작성일2002-11-04 03:02 조회4,110회 댓글0건

본문

현재 꽤 많은 양의 글을 적어놓았는데..
재밌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경고 아닌 경고의 글을 읽었지만 이미 악마의 유혹에 빠진 유세하.
그의 '검'에 대한 그 끝없는 배움의 욕구가 결국 자신을 검마의 후예...

'마검랑'

으로 만들지는 그 자신도 아무도 몰랐다.

---------------------------------------------

-최후의 구결을 익히다-

검마의 비급의 최후의 구결...
끝없는 연구로 구결을 파해치지만 막상그 무공을 익힐 용기가 나지 않았다.

상식을 뒤엎는 기의 흐름.
그리고 마지막 책을 쓴 자의 마지막 충고...
그는 어떻게 할까 결정을 지어야 했다.

자신이 파해친 구결에 의한 기의 흐름은
세상의 본 흐름을 거스르는 바로, '역천'을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세상의 흐름에 반대하고 역천한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아무리 대라신선이라 하더라도 그런일을 할 수가 있을까....?

성공을 한다면야 천하제일의 무공의 마지막 구결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고,
실패한다는 주화입마는 커녕 바로 '사신'의 부름을 받아야 될지도 모르는
선택의 길로였다.

자신이 파헤친 구결의 진정한 의미도 확신이 서지 않는 상태.
하지만 이제 멈출수도 없는 노릇.

결국 유세하는 선택 했다.
최강의 무공을 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어본 것이다.

우선 자신의 해석한 구결대로 기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신이 검마의 비급으로 인해 엄청난 무공 성취를 거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믿기지 않을 만큼의 내공 성취도 있었던 것이다.
걷잡을 수 없을 만큼의 충만한 기운이 단전으로 모여 들었다.

유세하는 그 성취감에 놀라 그 기운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다.
검황의 밑에서 수련을 하며 쌓아온 그 순수한 기운이 아닌...
보기만 봐도 오싹할 정도의 강맹한 마기의 기운인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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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구결을 익히기 전에 익혔던 무공들은 이 마지막 구결로 가는 길을
조금씩 터 주고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유세하는 검마의 무공을 익히기 시작한 순간부터...
세상의 본래 이치를 거스르고 역행하는 무공을 익혔던 것이다.
바로 이 최종 구결을 익히기 위한 배려였던 것.

하지만 '나와 피를 나눈 자...' 이 글이 문제였다.
검마의 혈족이 아닌 이상. 아니 검마의 혈족이라도 상당한 기간을
거쳐 이 무공을 익혀야 제대로 마기에 혼을 빼앗기지 않고 제어할 방법을
깨우쳐 진정한 위력을 나타낼수 있거늘...

자신의 욕구를 못이겨... 일반인으로써 감히 넘보아서는 안될것을
넘본것이다. 그 결과는 '파멸' 뿐...

-----------------------------------------------------------


-피로 세상을 물들일 괴물. 마검랑의 탄생-



단전으로 모여진 믿을 수 없는 엄청난 기를
자신이 파헤진 그 경로를 따라 조금씩 조금씩 움직였다.

'응? 생각보다 훨씬 쉽게 진행이 되는데...?'

유세하는 기뻤다.
생각보다 일이 쉽게 풀리는 것이 아닌가?
기본 개념을 역행하는 거라 내심 불안했었는데...
오히려 기존에 기를 운행하는 것 보다 더 쉬웠으니 말이다.

하.지.만.
모든게 쉽게 풀리면 일단은 경계를 해보아야 될것을
유세하는 잊은 것이다. 너무 쉽게 모든게 진행 되었으므로...
물 흐르듯... 정해진 혈도를 따라 잘 흐르던 기의 운행이
갑자기 빨라졌다!

단전에 있던 그 많은 기운이 갑자기 혈도를 따라
거침없이 마구잡이로 흐르기 시작했다.
온몸의 혈도가 튀어나오고...
정신이 없었다.

"으...으...아...악~~~~~~!!!!"

'도대체 왜이러는 거야.. 제어가 안돼! 으..윽.. 온몸이 터질 것만 같아...'


'툭...'


엄청난 고통에

의식과 몸과의 끈이 끊어 졌다.
이미 의식은 없어진 몸이지만 엄청난 기운으로 온몸이 부들부들 떨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슴 저 밑에서 부터...
마음의 한 구석에서 부터...
무언가가 뛰쳐 나올려고 한다.
그것은... '살의'

걷잡을수 없는 충동.
'폭주'였다.

단전에 모였던 엄청난 양의 마기는 유세하의 의지를 묻어버린채
온몸으로 휘젖고 다니며...
사람의 저 마음의 깊은 곳에 '봉인'되어 있던...
'살의'를 깨운것이다.

정신을 잃어버린지은 이미 오래전...

진정한 자의식 대신 '살의'가 그의 몸을 '지배'했다.

'그'는 뛰쳐나왔다.

그는 '유세하'가 아닌 검마의 무공으로 '폭주'한 존재.

그의 몸은 '끝없는 살의를 담은 그릇'

'마검랑'이었다.


뛰쳐나온 그의 살의로 가득찬 눈에 띈 것은 저멀리 보이는 자그마한 마을.

앞으로의 일을 하늘이 예감하듯... 먹구름이 마을쪽으로 몰려간다.


"우르르릉...콰쾅.."

천지를 뒤흔듯한 천둥소리와 함께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다.
그와 함께 '마검랑'도 사라졌다.

그날 따라
천둥소리가 비명소리 처럼 들리는 것은 한낱 기우였을까.....?
그리고 그 천둥소리와 함께 마을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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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한영혼: 재밌떠요 1등~~ 작가의 측근이 아니신지.. 딱 맞아떨어지는게 왠지.. (taehoon711@hotmail.com) --[11/04-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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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검랑: ㅋㄷㅋㄷ (hyun1214@nate.com) --[11/0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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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혈강호: 그대의 글을 읽으면서... 내 몸을 타고도는 혈맥는 점점 과열되고 내 마음은 끝없이 솟구치는 "감탄"과 "더 읽고싶은 "욕망"을 담는 그릇이 되는구려... (xtremenamja@hotmail.com) --[11/0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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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현귀족: ㅎㅎ 재밌군욥... (toygirl5276754@hanmail.net) --[11/04-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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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줴이: 오우.. 오늘도 너무 재밌어요. ^^ 요즘 이사이트에 들어오는 게 넘 행복하네요. 중간에 "사신"님도 잠깐 출연하네요.ㅎㅎ (haneulo@hotmail.com) --[11/04-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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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줴이: 아예 이쪽 길로 나가보심이 어떠하세요? 냉혈강호님, choi님 모두.. ^^ (haneulo@hotmail.com) --[11/04-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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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nkimchi: 님도 300-30클럽에 들수 있겠네여~ 글솜씨로 봐서는.. 파팅~ ^^ (shin9637@hanmail.net) --[11/04-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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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신: 다른 분들 처럼 쓸려면 아직 멀었죠. ^^ 아직 제법 적은 글이 남아있는데.. 계속 올리겠습니다 ^^ 다들 좋게 봐주시니 고마울뿐 ^^* (deux4ever@empal.com) --[11/04-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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