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외전 -마검랑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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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2-11-08 02:13 조회4,142회 댓글0건본문
여전히 날림성이 짙은 글을 무자비(?)하게 올리는 '사신'입니다. ^^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데...
결과에 대해서 후회하는 것은 자신에게 앞으로 더 다가올 기회를 놓치는 장애물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같은 길을 걸은 선배(?)로써 말입니다. ^^;
아무튼.
스토리 시작합니다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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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에 잠식 당하는 구궁문...-
"끄아아악!!!"
"흐윽.."
"꺄아악~~~"
끊임없이 이어지는 끔찍한 비명소리들...
소리가 사라진 곳은 토막토막 잘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시체들만이...
그리고 그의 '목마름'을 채울 상대를 찾기 위한 싸늘한 시선과 웃음소리
"크크크크..."
활기를 띠며 움직이던 사람들은 모두 싸늘한 시체로 변했고...
살아 남은 사람들은 필살적으로 뒤도 안 보고 도망치고 있다.
그걸 무시하는듯...
흐느적 흐느적 하는 걸음으로 뒤를 쫓아 한명도 남김없이 베어 버리는 폭주한 유세하.
현재 그에게 비치는 사람들은 자신의 '목마름'을 채울 사냥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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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궁문 문주의 방.
"쿠당탕~!"
한 남자가 피를 잔뜩 뒤집어 쓴채 문을 부술듯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무슨 일이냐! ㅡㅡ+ 이런 건방진!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응?!!"
무례하게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에게 발끈하며 호통을 치려다가 깜짝 놀라는
구궁문 문주 '유성신검 문천학' 멋스럽게 기른 콧수염에 차분한(?) 기도가 엿보이는 인물이다.
그는 건방진 녀석을 손봐줄려고 하다가 피를 뒤집어 쓴 것을 보고 놀란다.
그리고 피는 타인의 것이 아닌 건방진 녀석의 것인게 아닌가?
"흐..윽.. 문..주..."
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가 죽어갈듯 허헉 거리며 겨우 겨우 말한다.
"뭐냐? 무슨 일이냐.. 대체 그 상처는 또 무엇이냐?"
"괴...물...이... 사람들...을... 끄....윽...."
털썩... 알아듣지 못할 말을 남기고 목숨을 거둔다.
그 순간.
밖에서 비명 소리가 들린다.
"으~ 악!!!!!!!!!!!"
"켁!!"
"아악~!!!!!"
'이건... 이건 또 무슨 소린가?'
후다딱...(ㅡㅡ;; 차분한 기도...) 창문을 열고 밖을 바라본다.
밖에는 자신의 부하들이 자신의 허락도 없이 몰려나와 검을 빼어들고
누군가와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싸운다라고 하기보단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다는 것이 맞겠다.
'뭐...냐.. 내가 언제 무슨 명령이라도 내렸단 말인가? 그리고 나의 영역에서 싸움질이라니...-_-+'
그는 체면도 무시하고 창문에서 뛰어내려(차분한 기도오~~ ㅡㅜ) 싸움이 일어난 곳으로
재빨리 뛰어갔다. 무슨 일인지 부하들에게 물어보기도 전에 자신의 눈으로는 믿기지 않는
광경을 보왔다. 그 순간 왜 명령없이 모였는가? 무슨일인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풀렸다.
그의 시선 안에서 한번에 자신의 부하 4~5명을 한번에 토막내어 버리는 괴물.
아까 그 '괴물'의 뜻을 알아낸 것이다.
'...... 뭐..냐...저건.... -_-;;;;'
그 괴물로 보여지는 인물은 온몸에서 보기만해도 홀릴듯한 사악한 마기를 잔뜩 뿜어내고 있고...
피를 잔뜩 뒤집어 쓴 옷과 산발되어 날리는 머리...
엄청나게 빠른 검과 움직임으로 자신들의 부하를 개미, 파리 잡 듯 무자비~하게 베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부하들은 자신이 직접 가르치고, 훈련을 시킨것인 만큼 그들의 무공에는
자부하고 있었는데...저렇게 상대가 되질 않다니..
보고도 믿지는 않는 광경이었다.
차마 꿈에서도 보고 싶지 않은...
잠깐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순간에도 '괴물'은 자신의 부하들을 계속 유린하고 있다.
자신의 그 많던 대부분의 부하들이 이미 싸늘한 시체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아무런 이유도 모른채...당하는 그것도 기분이 나빠.. 아주 불쾌한데...
감히 '유성신검'이라 불리는 자신이 있는 '구궁문'의 사람들을 죽이다니...
헛. 기가 차도 차도 너무 차서 '폭주'할 지경에 이르렀다.
"모두 물러서라! 내가 상대 하겠다!"
그는 문주답게 큰 소리를 치며 당당하게 외쳤다.
하지만 그 사이. 그 괴물은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또 다시 이어지는 비명 소리... (내가 상대하겠..다...ㅡㅡ;)
"끄아악~~~~~"
"큭!"
"헉!!!"
"아...악~~~"
눈에 보이지 않을 속도의 경공으로 움직이며 괴물은 부하들을 죽이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부하들을 모조리.. 하나도 남김없이...
그것도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는 그들의 주군. 구궁문 안. 구궁문의 문주 앞에서...
"네 이놈!!! 넌 건너면 안되는 강을 이미 넘었다. 오늘 너를 잡아 죽어간 부하들 앞에서
조각조각 내 버리리라!!!!!"
그 괴물도 이 호통 소리를 들었는지... 자신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갑자기 자신에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이..이런... 건방진 갑자기 기습하다니..."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네 이놈! 오늘이 너의 제삿날이 될 줄 알아라!"
'유성신검'이란 명성답게 순식간에 검을 뽑아 맞공격을 한다.
'잠...깐... 이 느낌은...!!!!'
그는 검을 막은 순간 자신에게 전해지는 기운... 어디선가 본듯한, 느껴 본듯한 기운.
" ! " ㅡ.ㅡ;;;;(문주)
" ! " ㅡ_ㅡ(유세하)
괴물이 순간적으로 멈춘다.(오호~ 이것은 제법 발버둥을 치는군.. 하는 모습이다. ㅡㅡa)
하지만 곧 엄청한 기세로 다시 공격을 시작한다.
"촤좌좌작..."
"!!!!!!"
'뭐...뭐..냐 이 초식은!!!!'
초식이 끊임없이 계속 변하면서 회오리 치듯 자신에게 밀려온다.
도저히 막을 수도 흘려보낼수도 없을 듯한..
한.순.간. 이었다.
흔히 말하는 눈 깜빡하는 사이....
자신의 독문무공인 '유성신검'의 '유'자도 못 꺼내놓고 당한 것이다.
"큭... 이 화려한 초식은.... !!!! 그..렇..군..."
푸악~
말을 다하지 못하고 피를 토하며 털썩 쓰러진다.
'크..윽... 그래... 이 느낌은 그 잊혀지지 않는 악몽... 악마....<검마>..의 느낌과 같다...
최..근..사람들을.. 학살..하고.. 다..닌다는.. 그 .. 괴물이.. 바..로......'
그는 자신이 죽기 전에 자신의 피로 글을 남긴다.
<화려한 검초... 마(魔)...검(劍)...랑(郞)...검마(劍魔)의 후... >
"컥!"
그리고 최후를 맞이 한다.
순간 다시 다가선 그 괴물이 자신의 마지막 끈을 끊어 준 것이다.
그리고 살기 띤 눈빛을 뿜어내며 주위를 둘러본다.
마치 자신이 만든 작품을 감상하듯이...
주위에는 정적만이 감돌고. 토할 듯한 비릿한 피비린내가 진동을 한다.
-구궁문 전원 전멸-
"하악...하악..."
폭주한 유세하. 아까의 그 강맹한 기세와는 달리 꽤나 지쳐보인다.
폭주한 상태의 걸음걸이가 원래 비틀비틀 거리는 듯했지만...
이것은 체력의 급심한 저하로 인한 "비틀거림"이다.
하지만 여전히 엄청한 마기를 뿌려된다.
그는 뒤지듯 허겁지겁
자신이 죽인 한 시체로 가서 심장을 파 낸다. ㅡㅡ^
그리고 아직 체온이 남아 있는 그 심장을 먹을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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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을 쓰면서...
스토리상 많은 오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제가 쓴 스토리에 말이죠 ^^a
첫번째는 '마검랑' 이란 칭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뿌리를 둔 것은 당연 유세하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그 장면입니다.
콧수염 아저씨가 쓰러지면서 내밷는 대사...다들 아시죠?ㅡㅡ^
전 4편까지 다 쓰고 나서야 의문이 생겼습니다. ㅡㅡ;;
헛... 저 양반이 폭주한 유세하가 마검랑인지 어떻게 알았지?
자섬풍이 말하길 구궁문 문주가 죽기전에 남긴 글로 그가 젊고 화려한 검초를 쓴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검랑이란 캐릭터는 주위에 있는 모든 생명을 다 죽이기 때문에
'목격자'라는 것이 없습니다.
마검랑이라는 칭호에서 보면 '랑'이라는 것이 '젊은 남자'를 뜻합니다.
'사신'의 해석
<마검랑= 젊은 검마>
ㅡㅡ;
ㅡㅡ;;;
ㅡㅡ;;;;;;;;
음.. 하여튼...
검마와 유사한 기운을 가지고 희생자들의 시체 상태가 검마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하는 저의 생각입니다.
저의 스토리의 아주 큰 날림성 생각! 그게 바로 콧수염 아저씨가 구궁문 문주인걸로 알고
글을 적었은 것. 그때문에 제가 마지막에 구궁문 문주가 죽으면서 처음으로 마검랑이라는 호칭을
폭주한 유세하에게 붙이는 것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ㅡㅡ^
두번째...
왜 콧수염 아저씨를 죽이고 나서... 죽은 이의 심장을 먹으려다 정신을 차리는가...
ㅡㅡ;;; 제가 '심장 먹으려는 순간'에서 글을 끝낸 이유...
원래 4번째 글 앞에 또 하나의 글을 넣었어야 처음 생각한데로 글이 진행되었을 텐데...
이미 올린 후라 그 생각을 접을 수 밖에 없어서.. 또 다른 '이유'를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헉헉' 거림이었습니다. ㅡㅡ^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쓰면 다음 얘기가 뭐가 나올지 다 아실것 같아서
여기서..끝. ^^;
처음 생각할때는 단순히
'흠... 심장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우는군... ㅡㅡ;'
'심장에서 냄새가 나나? ㅡㅡ;;;'
'음...심장이 식었군. 아 따뜻한 심장이 먹고 싶어~서 우나? ㅡㅡ;;;'
'엄마가 손씻고 먹으라고 했는데... 난 불효자야~ 불효자는 운다는 그.. ㅡㅡ;;;;(제일 황당..)'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이었는데...
이것 저것 날림성 끼워맞추기식으로 넣어보니까... 제법 그럴싸~한 '이유'가 생기더라구요.
아무튼 그 '이유'는 다음편에 또 적을 거구요.
제가 올린 글마다 100이 훨씬 넘는 분들께서 읽어주셨더라구요.
댓글도 전부 좋은 말만~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계속 보다가 짜증날때까지 올리겠다는 ^^;;
<
b>봉용: 사신님, 명예의 전당 300-30 클럽에 가입되시길 바랍니다. ^^ 생각을 많이 하고 글을
쓰신듯한 흔적이 물씬~~ 그러나저러나...아~ 저 진동하는 피...냄...새.... 쿨럭~~ --[11/08-03:4
9]--
>사신: ^^ 감사합니다~ 생각처럼 적기는 정말 힘드네요. 차라리 그려볼까요? ^^a --[1
1/08-04:03]--
<
a href="./main.cgi?board=comic_book_4&command=guest_email&tomail=haneulo@hotmail.co
m&toname=엠줴이" target='hxgkh' onClick="fork('mail_form')" title='haneulo@hotmail.com'>
엠줴이: 헉.. 그리기까지 하시면 이젠 데뷔하시는 거 아닌가요? ^^ 이제 그만 살인해주세
요.. 맘아파요..ㅜ.ㅜ --[11/08-08:33]--
>사신: 대충 그려보았는데 괜찮나요? 마침 타블렛이 있어서 그려보았는데.. 무성의가 눈
에 보이는 군요 ^^a --[11/08-10:18]--
>사신: 헛.. 그림크기가 큰 바람에 본문 모양이 변해서 이미지 크기를 줄였더니.. 이미지
가 많이 상했네요..ㅡㅜ 울퉁불퉁하당.. --[11/08-10:23]--
천마신군vs한비광: 이야...글잘쓰신닷..^^ --[11/08-13:44]--
깔깔용: 우와우 그림죽이네요~ ^^ 스토리 잘봣어요.. 근대..심장...을..꺼..낸다...라는대목이... 상당히... 의외의전개라는..^^; 어쨌든 앞으로도..아시죠?^^; --[11/08-16:46]--
홍규닷: 멋집니다 --[11/0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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