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강외전 -마검랑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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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2-11-14 11:42 조회3,812회 댓글0건본문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군요.
그동안 일도 하고 이것저것 혼자 끙끙대며 할 일을 있어서 못올렸었는데 ^^;
요며칠 사이에 다른 분들의 스토리가 많이 올라왔더군요.
Choi님 글을 시작해서...
또다른 열강외전 진풍백 편을 쓰시는 '냉혈강호'님...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
그 분들의 글을 보면서 나도 이왕 적은거 더 재밌게 적어봐야지 하고
'투지'를 불타웁니다. 하하하하
'이번 임무는 검마의 비급을 찾는 것이다. 하나 결코 그 비급을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이 말을 유세하가 잘 따랐으면 이런 글이 안 나왔겠죠? 고맙다. 세하야~ ㅡㅡ;;;
헛... 분위기가 다운됐군...
내가 분위기를 업 시켜줄께~ ^^;
그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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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린 유세하. 장백산으로...-
헉...헉...헉....
한 사람이 거친 숨을 쉬며 산을 오르고 있다.
산짐승이라도 그렇게 빨리 산을 오르지는 못할 엄청난 속도다.
엄청난 속도에 반해... 그가 가는 방향에는 길이 없다.
길도 없는 빽빽히 들어선 나무가지들과 뒤엉킨 덩쿨이 버티고 있는 숲을 향해
미친 듯이 향하고 있다.
자신의 앞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무시하는듯... 미친 듯이 헤치며 올라갈 뿐...
그의 몸은 이미 엉망진창이다. 피에 흠뻑 젖은 옷은 물론이고, 여기저기 긁히고 찢겨져
나갔다. 본인은 그것을 아는지 무작정 오르고 있을 뿐이다.
-추억이 있는 곳. 장백산-
그는 이 산을 잘 알고 있다.
그의 사부가 어린 자신을 데리고와 검법을 가르친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이고 오르락 내리락 한 곳이기도 하기에...
하지만 그의 눈은 반가운 표정이 아니다.
번뇌...
분노와 슬픔.
몸을 전혀 돌보지 않은 채 그냥 눈물을 흘리며 오를 뿐...
한참을 그렇게 오르던 그가 돌연 멈춰섰다.
자그마한 공터.
이런 깊은 산중에 누가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
나무기둥이 여러군데 박혀져 있고 그 기둥에는 무엇으로 내려친듯한 자국이 가득하다.
화린아...
그렇다. 그 자그마한 공터는 자신이 어린 담화린과 검술 연습을 하던 곳이었다.
항상 자신에게 귀여운 미소를 보여주던 자신의 사매와의 추억이 있는 곳.
그는 잠시나마 표정이 편안하게 바뀌었으나...
갑자기 다시 무언가가 생각이 난듯... 곧 다시 표정이 굳어졌다.
아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속도로 어디론가 사라진다.
구름위를 달리는 질주하는 듯한 경공...
이윽고 그는 자연적으로 생겼지만 사람의 손이 많이 간듯한 커다란 동굴앞에서 멈추었다.
자신과 사매, 그리고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했던 사부와 함께 지내던 곳.
더욱더 슬픈 표정으로 멈추어 바라보고만 있다가 곧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동굴안은 밖에서 보기에는 음침했지만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게 깍고 다듬어서
쾌적하게 꾸며져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오래 살지 않은듯...
여기저기 거미줄이 쳐져 있고 먼지도 많이 쌓여 있다.
"......"
그는 여기서 자신에게 임무를 부여 받고 떠났던 그때를 기억해 본다.
--------------------------------------------------------------
-과거로...과거의 회상-
"......"
그때 사부는 장백검법이 자신이 추구하는 검의 세계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어린 담화린을 맡겨둔 채 혼자 몇달 동안 장백산을 떠났다
가 돌아왔었다. 평소 미소를 잘 짓지 않으신던 사부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그리고 자신을 데리고 수련장으로 가서 그동안 자신이 창안한 검결을 보여주었다.
그 무공은 간결하고 단순했던 장백검법과는 달리 대단히 화려했고 복잡했다.
춤을 추는 듯이 화려했지만 그 화려함 속에는 강한 힘이 있었고, 오묘한 흐름이 있었다.
자신이 그 흐름을 깨우칠려면 상당히 힘들듯 했다.
사부는 자신의 새로운 검결을 다 펴치고 나서 말했다.
"이것이 이번 여행으로 만든 '장백검결'이다.
화려함 속에 그 무엇도 따라 올수 없는 '강함'이 내포되어있지.
그리고 지금 내가 펼친 것은 나의 내공의 1할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펴친 것이야.
강한 체력과 엄청난 내공이 뒷받침 된다면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단다.
하긴 이 검결의 변초만 제대로 이해한다고 변초로 왠만한 고수들은
쉽게 제압할 수 있지. 하하하하"
사부는 자랑스러운듯 자신에게 말했다. 자신이 보기에도 이번에 사부가 창안한 무공은 대단했다.
1할도 안되는 내공으로 그정도면... 제대로 마음 먹고 펴친다면 상상이 않되었기 때문에...
하지만 자신이 본 그 검결의 오묘함에는 무언가 '모순'이 느껴졌다.
그에게는 검의 이치를 빨리 깨우치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하늘이 자신의 약한 몸 대신에 준 축복....
--------------------------------------------------------------
잠시 여기서 유세하의 어릴적 시절로 돌아가보면...
과거...
그는 어렸을 때 부터 몸이 많이 약했었다.
사부가 자신을 여기로 데려왔던 것도 여행길에 오른 사부가 우연히 만난 자신의
진면목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당시 그는 병에 앓고 있어 몸이 더 이상 쇠약하지 않을 정도로 몸이 안 좋았었다.
"쯧쯧...안타깝군. 넌 선천적으로 몸이 너무 약하구나. 몸이 그렇게 약하지만 않았어도 20년뒤에
너는 나를 능가할 수 있을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건만...
안타깝다.. 안타까워... 나와 장백산으로 가자. 내 너의 병을 고치고 지금보다
강한 몸으로 만들어 주마. 나를 따라가겠느냐?"
"예"
"좋다. 너를 이 검황 처럼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마. 하하하하"
그는 그렇게 해서 무림에서 가장 강하다는 '검황'의 제자가 된 것이었다.
--------------------------------------------------------------
-장백검결의 모순! 그리고 검황의 '벽'-
"어떠냐? 나의 새로운 무공 '장백검결'이...?"
"대단합니다!!! 사부님. 지금까지의 장백검법과는 비교도 안될 화려함과 그 화려함 속의 극강의
힘! 정말 엄청난 무공이군요!"
"하하하하하. 고맙구나"
"그런데 이 말을 해야할지..."
"응? 무엇이냐? 괜찮으니 한번 말해보려구나"
"예... 그렇다면 건방지게 제가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사부님께서 새로 창안하신 검결..
정말 굉장한 무공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뭔가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사부는 내가 한 말에 대해 내색은 안 했지만 순간적으로 당황의 표정을 지으셨다.
표정 변화가 정말로 없는 분이신데...
"그래... 무언가가 빠진 느낌이 들었단 말이냐?"
"예..."
"그 무언가가 무엇이냐?"
"죄..죄송합니다. 전 다만 사부님이 처음 그 검결을 펼치실때 부터 마지막에 무언가를 '구현'하려
고 하신것으로 보였는데... 초식이 끝날때 까지도 그것이 나오지 않았기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
"세하야..."
"..예? 예! 사부님!"
"역시 너의 안목은 대단하구나..."
"???"
"내가 이번에 만든 이 '장백검결'... 아직 미완성이다.
나도 네가 말한 그 '구현'를 실현 시켜 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안되더구나. 처음에는 흘려가는
물 처럼 흐르듯... 잘 진행되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인가... 벽이 보였다."
"!!"
"그 벽을 깨어 보려 했지만 이 검황이라 불리는 나조차도 그 벽을 넘지 못했단다..."
"!!!"
그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검의 황제. 검황이라 불리우는 자신의 사부의 입에서 '벽'이라는 말
이 나오다니...
검황이라는 존재는 검에 관해서는 무림에서 '신'으로 추앙받는 그런 칭호다.
그런 경지의 사부가 무공을 익히면서 '벽'을 느꼈다니... 놀랍고 이해가 되지 않을 수 밖에...
"세하야... 그래서 내가 결정한 것이 있다"
"그..그것이 무엇입니까?"
"난 나와 비슷한 경지. 아니지 나보다 강할 지 모르는 상대와 결투를 하려고 한다."
"예?!!!! 사부님과 비슷한 경지라고 한다면 '천하오절'말고는.... !!!!!"
"......."
"! 혹..혹시...천..천마신군!?"
"그래... 그렇단다.. 천마신군과 결투를 하려고 한다."
"사...사부님! 왜 그런 결정을?"
"이 벽! 이 벽을 넘기 위해서는 그와의 결투가 꼭 필요하다.
내가 만든 이 '장백검결'로 그와 대결해서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구나.
그리고 그와의 대결하면 그 벽을 넘을 실마리를 잡을 지도..."
"사부님. 그건 모험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장백검결'은 미완성이라고 하지 않으셨
습니까? 그런 무공으로 어찌 사파의 태양이라는... '무신'이라는 천마신군의 '천마신공'과 대적을
하시려고 하시는 겁니까?"
"난 이미 마음 먹었다. 그 벽을 느낀 순간부터... 그를 이 무공으로 제압할 수 있으면 그 벽을 넘을
수 있을 거라고 말이야."
"!"
"내가 여행에서 돌아온 것은 이 검결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있지만 나의 하나뿐인 손녀...
화린이 때문이었다. 이번 결투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에 내가 죽으면 돌봐줄 사람이 없는 그
녀석 때문에 말이다..."
사부의 얼굴에 갑자기 슬픈 그림자가 비춰졌다.
"어릴때 부모를 잃은 녀석이다. 부모의 정도 제대로 못받고 내 밑에서 외롭게 자란 아이다.
너라면 그 아이를 잘 돌봐줄것 같구나.
세하야. 내가 지금 길을 떠나서 사라진것을 알면 그 아이는 필시 나를 찾아 무림으로
나올 것이야. 그것을 네가 막아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말을 전해다오. '
장백검법을 뛰어넘는 검법을 만들기 전에는 무림으로 나오지 마라'라고..."
"사부님...진정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음..."
"난 곧 여행을 떠날것이다. 화린이를 잘 부탁한다. 그리고 이 검을 화린이에게 전해주어라"
"! 이검은..?"
"그래.. '복마화령검'이다. 이 검을 화린이에게 주고 잘 간수하라 일러라...
그리고 너에게는 이 검을 주마"
"사부님!"
그는 떨렸다.
자신에게 있어서 사부가 그에게 준 검은 무림 팔대기보라는 '복마화령검'보다 더 엄청난 보물로
여긴 사부의 검이었다.
사부가 '복마화령검'을 얻고 나서 부터는 잘 쓰지는 않았지만...
사부에게 '검황'이라는 단어를 붙여준 검이었다.
"사..부...님..."
그는 떨리는 손으로 사부의 검을 받았다. 그 기분을 어떤 말로도 설명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벅차 오르는 감격보다 안타까움...
이제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사부의 모습을 보아야 하는게 더 마음 아팠다.
"내가 만약에 그와 대결에서 살아 돌아오면 같이 연구해 보자꾸나... 세하야..."
그 말을 남기고 사부는 떠났다. 천마신군과 결투를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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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황의 복귀. 그리고 또 다른 여행길...-
그랬던 사부...
그리고 몇달 뒤 사부는 돌아왔다.
그는 너무 기뻤었다. 그 몇달 내내 그는 초초하고 불안했었다.
사부의 복귀는 그 근심걱정을 깨끗히 날려버렸다.
"...사부님!!!"
"......"
분명 사부의 얼굴은 반가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사부의 얼굴에서 또 다른 일을 생각하고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하야.. 그동안 잘 지냈느냐?"
"예! 사부님. 화린이도 몸 건강에게 잘 있습니다. 화린이 만나보셔야죠?
그동안 사부님 찾으러 간다고 얼마나 난리를 쳤는지..."
"세하야. 내가 온 것을 화린이에게 알리지 말고 얘기를 잘 들어라..."
"예?!"
"난 다시 여행길에 오를거다. 지금 곧..."
"사..사부님!"
"세하야. 너에게 임무를 하나 주마...이번 임무는 '검마'의 비급을 찾는 것이다."
"검...마...??"
"그래. 검마의 비급을 찾아서 여기 장백산 수련동굴에 가져다 놓아라...알겠느냐?
그리고 결코 그 비급을 보아서는 안될 것이야. 알겠느냐?"
"무슨... "
"이 서신은 네가 이 수련동굴을 떠날때 놔두고 가거라. 화린이에게 적은 편지다..."
넌 여기서 화린이와 지내다가 임무를 수행하도록 해라. 알겠느냐?
미안하구나.. 너에게 또 짐을 지게 해서..."
"아닙니다. 사부님. 사부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한다면...!"
"그래.. 그렇게 생각해주어서 고맙구나..."
"사부님. 어디 가시는지 저에게라도 말씀을..."
"아니다... 나의 모든 것은 그 서신에 다 적어 놓았다.... 화린이를 잘 부탁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노파심에 말하는 것이다. 검마의 비급을 찾으면 절대로 봐서는 안된다.
알겠느냐? 세하야. 그리고 이것을 받아라."
"예! 사부님.. 이건..?"
"검마의 비급을 찾을 단서다. 너라면 찾을 수 있을 것이야. 부탁한다.
너에게 맞긴 임무도...화린이도...잘 지내거라. 세하야. "
"사..사부님....!!"
사부는 그렇게 떠났다.
그리고 남은 나는 화린이를 보살피며 사부가 주고 간 서신을 내용으로 이것저것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곧 검마의 비급이 있을 듯한 장소 몇 군데를 선정하게 되었고...
이제 임무를 수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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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 이번 7회는 ^^;
적은 것도 없는데 벌써 7회나 되었네요...
하긴 생각 났을 때 휘갈겨 적은 분량이 5회까지 였으니까.... ^^;;;
역시 날림성이 짙다는... '날림사신' 이 되버릴까 걱정입니다. 하하하
제 글을 일고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전부 좋은 내용만 적어주셨더라구요.. ^^
그 글을 보면 힘이 불끈 ㅇ(-_-)+ㅇ
봉용님의 멘트! "참치 먹고 으쌰~"
보다 더 힘이 난답니다. 이번에도 좋은 댓글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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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용: 열강 스토리가 올라가는 중간중간 공백기를 염려하고 있던차였습니다. 그러나 사신님이나 Choi님, 냉혈강호님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든든 든든~~ ^^; 잘 읽었습니다. 꽃미남 유세하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는군요. 오늘 전 참치김밥을 먹었지요. 오늘도 역시 참치먹고 우쌰~~~ (jby67@hotmail.com) --[11/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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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i: 스토리가 점점 진지해져갑니다. 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열혈강호에서 스쳐지나갔던부분... 제가 무지 관심이있던 그부분을 이렇게 가려운등 긁듯이 써주시다니요...^^ 앞뒤 짜임새 있게 잘쓰셨어요.. 정말재미나네요. 다음호 기대됩니다...^^ --[11/14-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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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현귀족: 저두 다음호 기대할께욥 ^^* 넘넘 재미납니당... (toygirl5276754@hanmail.net) --[11/14-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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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방이: 검황의 벽이라 결국 유세하는 그 벽을 넘으려다 마검랑이 만약 살아있다면 넘을지도 모르겠군요 --[11/14-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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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방이: 게임에서는 최종오의라 하던데 만화에서는 어떤 무공인지 어떤 영향을 주게 될런지 궁금하군요 --[11/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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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독자: 오늘 넘 신나는군요.. 예상스토리가 이렇게 많이 올라 오다니....히히 (blauberg@hanmail.net) --[11/15-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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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줴이: 오늘의 유세하는 계속 사부님만 기다리다 끝났네요..유세하 오늘 엄청 허무해보입니다. ^^ 담번엔 화끈한 결투신이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haneulo@hotmail.com) --[11/15-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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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님: 요세...홈피가 글 올리는 분들이...조금은 뜸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도 님들 덕분에 이렇게 즐겁게 삽니다...제가 글제주는 없고 읽는 재주밖에 없는지라..... (obc9999@hotmail.com) --[11/16-18:19]--
그동안 일도 하고 이것저것 혼자 끙끙대며 할 일을 있어서 못올렸었는데 ^^;
요며칠 사이에 다른 분들의 스토리가 많이 올라왔더군요.
Choi님 글을 시작해서...
또다른 열강외전 진풍백 편을 쓰시는 '냉혈강호'님...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
그 분들의 글을 보면서 나도 이왕 적은거 더 재밌게 적어봐야지 하고
'투지'를 불타웁니다. 하하하하
'이번 임무는 검마의 비급을 찾는 것이다. 하나 결코 그 비급을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이 말을 유세하가 잘 따랐으면 이런 글이 안 나왔겠죠? 고맙다. 세하야~ ㅡㅡ;;;
헛... 분위기가 다운됐군...
내가 분위기를 업 시켜줄께~ ^^;
그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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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린 유세하. 장백산으로...-
헉...헉...헉....
한 사람이 거친 숨을 쉬며 산을 오르고 있다.
산짐승이라도 그렇게 빨리 산을 오르지는 못할 엄청난 속도다.
엄청난 속도에 반해... 그가 가는 방향에는 길이 없다.
길도 없는 빽빽히 들어선 나무가지들과 뒤엉킨 덩쿨이 버티고 있는 숲을 향해
미친 듯이 향하고 있다.
자신의 앞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무시하는듯... 미친 듯이 헤치며 올라갈 뿐...
그의 몸은 이미 엉망진창이다. 피에 흠뻑 젖은 옷은 물론이고, 여기저기 긁히고 찢겨져
나갔다. 본인은 그것을 아는지 무작정 오르고 있을 뿐이다.
-추억이 있는 곳. 장백산-
그는 이 산을 잘 알고 있다.
그의 사부가 어린 자신을 데리고와 검법을 가르친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이고 오르락 내리락 한 곳이기도 하기에...
하지만 그의 눈은 반가운 표정이 아니다.
번뇌...
분노와 슬픔.
몸을 전혀 돌보지 않은 채 그냥 눈물을 흘리며 오를 뿐...
한참을 그렇게 오르던 그가 돌연 멈춰섰다.
자그마한 공터.
이런 깊은 산중에 누가 이런 것을 만들었을까?
나무기둥이 여러군데 박혀져 있고 그 기둥에는 무엇으로 내려친듯한 자국이 가득하다.
화린아...
그렇다. 그 자그마한 공터는 자신이 어린 담화린과 검술 연습을 하던 곳이었다.
항상 자신에게 귀여운 미소를 보여주던 자신의 사매와의 추억이 있는 곳.
그는 잠시나마 표정이 편안하게 바뀌었으나...
갑자기 다시 무언가가 생각이 난듯... 곧 다시 표정이 굳어졌다.
아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속도로 어디론가 사라진다.
구름위를 달리는 질주하는 듯한 경공...
이윽고 그는 자연적으로 생겼지만 사람의 손이 많이 간듯한 커다란 동굴앞에서 멈추었다.
자신과 사매, 그리고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했던 사부와 함께 지내던 곳.
더욱더 슬픈 표정으로 멈추어 바라보고만 있다가 곧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동굴안은 밖에서 보기에는 음침했지만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게 깍고 다듬어서
쾌적하게 꾸며져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오래 살지 않은듯...
여기저기 거미줄이 쳐져 있고 먼지도 많이 쌓여 있다.
"......"
그는 여기서 자신에게 임무를 부여 받고 떠났던 그때를 기억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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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과거의 회상-
"......"
그때 사부는 장백검법이 자신이 추구하는 검의 세계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어린 담화린을 맡겨둔 채 혼자 몇달 동안 장백산을 떠났다
가 돌아왔었다. 평소 미소를 잘 짓지 않으신던 사부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그리고 자신을 데리고 수련장으로 가서 그동안 자신이 창안한 검결을 보여주었다.
그 무공은 간결하고 단순했던 장백검법과는 달리 대단히 화려했고 복잡했다.
춤을 추는 듯이 화려했지만 그 화려함 속에는 강한 힘이 있었고, 오묘한 흐름이 있었다.
자신이 그 흐름을 깨우칠려면 상당히 힘들듯 했다.
사부는 자신의 새로운 검결을 다 펴치고 나서 말했다.
"이것이 이번 여행으로 만든 '장백검결'이다.
화려함 속에 그 무엇도 따라 올수 없는 '강함'이 내포되어있지.
그리고 지금 내가 펼친 것은 나의 내공의 1할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펴친 것이야.
강한 체력과 엄청난 내공이 뒷받침 된다면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단다.
하긴 이 검결의 변초만 제대로 이해한다고 변초로 왠만한 고수들은
쉽게 제압할 수 있지. 하하하하"
사부는 자랑스러운듯 자신에게 말했다. 자신이 보기에도 이번에 사부가 창안한 무공은 대단했다.
1할도 안되는 내공으로 그정도면... 제대로 마음 먹고 펴친다면 상상이 않되었기 때문에...
하지만 자신이 본 그 검결의 오묘함에는 무언가 '모순'이 느껴졌다.
그에게는 검의 이치를 빨리 깨우치는 탁월한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하늘이 자신의 약한 몸 대신에 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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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여기서 유세하의 어릴적 시절로 돌아가보면...
과거...
그는 어렸을 때 부터 몸이 많이 약했었다.
사부가 자신을 여기로 데려왔던 것도 여행길에 오른 사부가 우연히 만난 자신의
진면목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당시 그는 병에 앓고 있어 몸이 더 이상 쇠약하지 않을 정도로 몸이 안 좋았었다.
"쯧쯧...안타깝군. 넌 선천적으로 몸이 너무 약하구나. 몸이 그렇게 약하지만 않았어도 20년뒤에
너는 나를 능가할 수 있을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건만...
안타깝다.. 안타까워... 나와 장백산으로 가자. 내 너의 병을 고치고 지금보다
강한 몸으로 만들어 주마. 나를 따라가겠느냐?"
"예"
"좋다. 너를 이 검황 처럼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마. 하하하하"
그는 그렇게 해서 무림에서 가장 강하다는 '검황'의 제자가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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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검결의 모순! 그리고 검황의 '벽'-
"어떠냐? 나의 새로운 무공 '장백검결'이...?"
"대단합니다!!! 사부님. 지금까지의 장백검법과는 비교도 안될 화려함과 그 화려함 속의 극강의
힘! 정말 엄청난 무공이군요!"
"하하하하하. 고맙구나"
"그런데 이 말을 해야할지..."
"응? 무엇이냐? 괜찮으니 한번 말해보려구나"
"예... 그렇다면 건방지게 제가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사부님께서 새로 창안하신 검결..
정말 굉장한 무공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뭔가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사부는 내가 한 말에 대해 내색은 안 했지만 순간적으로 당황의 표정을 지으셨다.
표정 변화가 정말로 없는 분이신데...
"그래... 무언가가 빠진 느낌이 들었단 말이냐?"
"예..."
"그 무언가가 무엇이냐?"
"죄..죄송합니다. 전 다만 사부님이 처음 그 검결을 펼치실때 부터 마지막에 무언가를 '구현'하려
고 하신것으로 보였는데... 초식이 끝날때 까지도 그것이 나오지 않았기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
"세하야..."
"..예? 예! 사부님!"
"역시 너의 안목은 대단하구나..."
"???"
"내가 이번에 만든 이 '장백검결'... 아직 미완성이다.
나도 네가 말한 그 '구현'를 실현 시켜 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안되더구나. 처음에는 흘려가는
물 처럼 흐르듯... 잘 진행되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인가... 벽이 보였다."
"!!"
"그 벽을 깨어 보려 했지만 이 검황이라 불리는 나조차도 그 벽을 넘지 못했단다..."
"!!!"
그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검의 황제. 검황이라 불리우는 자신의 사부의 입에서 '벽'이라는 말
이 나오다니...
검황이라는 존재는 검에 관해서는 무림에서 '신'으로 추앙받는 그런 칭호다.
그런 경지의 사부가 무공을 익히면서 '벽'을 느꼈다니... 놀랍고 이해가 되지 않을 수 밖에...
"세하야... 그래서 내가 결정한 것이 있다"
"그..그것이 무엇입니까?"
"난 나와 비슷한 경지. 아니지 나보다 강할 지 모르는 상대와 결투를 하려고 한다."
"예?!!!! 사부님과 비슷한 경지라고 한다면 '천하오절'말고는.... !!!!!"
"......."
"! 혹..혹시...천..천마신군!?"
"그래... 그렇단다.. 천마신군과 결투를 하려고 한다."
"사...사부님! 왜 그런 결정을?"
"이 벽! 이 벽을 넘기 위해서는 그와의 결투가 꼭 필요하다.
내가 만든 이 '장백검결'로 그와 대결해서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구나.
그리고 그와의 대결하면 그 벽을 넘을 실마리를 잡을 지도..."
"사부님. 그건 모험입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것 처럼 '장백검결'은 미완성이라고 하지 않으셨
습니까? 그런 무공으로 어찌 사파의 태양이라는... '무신'이라는 천마신군의 '천마신공'과 대적을
하시려고 하시는 겁니까?"
"난 이미 마음 먹었다. 그 벽을 느낀 순간부터... 그를 이 무공으로 제압할 수 있으면 그 벽을 넘을
수 있을 거라고 말이야."
"!"
"내가 여행에서 돌아온 것은 이 검결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있지만 나의 하나뿐인 손녀...
화린이 때문이었다. 이번 결투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에 내가 죽으면 돌봐줄 사람이 없는 그
녀석 때문에 말이다..."
사부의 얼굴에 갑자기 슬픈 그림자가 비춰졌다.
"어릴때 부모를 잃은 녀석이다. 부모의 정도 제대로 못받고 내 밑에서 외롭게 자란 아이다.
너라면 그 아이를 잘 돌봐줄것 같구나.
세하야. 내가 지금 길을 떠나서 사라진것을 알면 그 아이는 필시 나를 찾아 무림으로
나올 것이야. 그것을 네가 막아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말을 전해다오. '
장백검법을 뛰어넘는 검법을 만들기 전에는 무림으로 나오지 마라'라고..."
"사부님...진정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음..."
"난 곧 여행을 떠날것이다. 화린이를 잘 부탁한다. 그리고 이 검을 화린이에게 전해주어라"
"! 이검은..?"
"그래.. '복마화령검'이다. 이 검을 화린이에게 주고 잘 간수하라 일러라...
그리고 너에게는 이 검을 주마"
"사부님!"
그는 떨렸다.
자신에게 있어서 사부가 그에게 준 검은 무림 팔대기보라는 '복마화령검'보다 더 엄청난 보물로
여긴 사부의 검이었다.
사부가 '복마화령검'을 얻고 나서 부터는 잘 쓰지는 않았지만...
사부에게 '검황'이라는 단어를 붙여준 검이었다.
"사..부...님..."
그는 떨리는 손으로 사부의 검을 받았다. 그 기분을 어떤 말로도 설명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벅차 오르는 감격보다 안타까움...
이제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사부의 모습을 보아야 하는게 더 마음 아팠다.
"내가 만약에 그와 대결에서 살아 돌아오면 같이 연구해 보자꾸나... 세하야..."
그 말을 남기고 사부는 떠났다. 천마신군과 결투를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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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황의 복귀. 그리고 또 다른 여행길...-
그랬던 사부...
그리고 몇달 뒤 사부는 돌아왔다.
그는 너무 기뻤었다. 그 몇달 내내 그는 초초하고 불안했었다.
사부의 복귀는 그 근심걱정을 깨끗히 날려버렸다.
"...사부님!!!"
"......"
분명 사부의 얼굴은 반가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사부의 얼굴에서 또 다른 일을 생각하고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하야.. 그동안 잘 지냈느냐?"
"예! 사부님. 화린이도 몸 건강에게 잘 있습니다. 화린이 만나보셔야죠?
그동안 사부님 찾으러 간다고 얼마나 난리를 쳤는지..."
"세하야. 내가 온 것을 화린이에게 알리지 말고 얘기를 잘 들어라..."
"예?!"
"난 다시 여행길에 오를거다. 지금 곧..."
"사..사부님!"
"세하야. 너에게 임무를 하나 주마...이번 임무는 '검마'의 비급을 찾는 것이다."
"검...마...??"
"그래. 검마의 비급을 찾아서 여기 장백산 수련동굴에 가져다 놓아라...알겠느냐?
그리고 결코 그 비급을 보아서는 안될 것이야. 알겠느냐?"
"무슨... "
"이 서신은 네가 이 수련동굴을 떠날때 놔두고 가거라. 화린이에게 적은 편지다..."
넌 여기서 화린이와 지내다가 임무를 수행하도록 해라. 알겠느냐?
미안하구나.. 너에게 또 짐을 지게 해서..."
"아닙니다. 사부님. 사부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한다면...!"
"그래.. 그렇게 생각해주어서 고맙구나..."
"사부님. 어디 가시는지 저에게라도 말씀을..."
"아니다... 나의 모든 것은 그 서신에 다 적어 놓았다.... 화린이를 잘 부탁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노파심에 말하는 것이다. 검마의 비급을 찾으면 절대로 봐서는 안된다.
알겠느냐? 세하야. 그리고 이것을 받아라."
"예! 사부님.. 이건..?"
"검마의 비급을 찾을 단서다. 너라면 찾을 수 있을 것이야. 부탁한다.
너에게 맞긴 임무도...화린이도...잘 지내거라. 세하야. "
"사..사부님....!!"
사부는 그렇게 떠났다.
그리고 남은 나는 화린이를 보살피며 사부가 주고 간 서신을 내용으로 이것저것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곧 검마의 비급이 있을 듯한 장소 몇 군데를 선정하게 되었고...
이제 임무를 수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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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 이번 7회는 ^^;
적은 것도 없는데 벌써 7회나 되었네요...
하긴 생각 났을 때 휘갈겨 적은 분량이 5회까지 였으니까.... ^^;;;
역시 날림성이 짙다는... '날림사신' 이 되버릴까 걱정입니다. 하하하
제 글을 일고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전부 좋은 내용만 적어주셨더라구요.. ^^
그 글을 보면 힘이 불끈 ㅇ(-_-)+ㅇ
봉용님의 멘트! "참치 먹고 으쌰~"
보다 더 힘이 난답니다. 이번에도 좋은 댓글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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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용: 열강 스토리가 올라가는 중간중간 공백기를 염려하고 있던차였습니다. 그러나 사신님이나 Choi님, 냉혈강호님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든든 든든~~ ^^; 잘 읽었습니다. 꽃미남 유세하 이야기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는군요. 오늘 전 참치김밥을 먹었지요. 오늘도 역시 참치먹고 우쌰~~~ (jby67@hotmail.com) --[11/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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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i: 스토리가 점점 진지해져갑니다. 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열혈강호에서 스쳐지나갔던부분... 제가 무지 관심이있던 그부분을 이렇게 가려운등 긁듯이 써주시다니요...^^ 앞뒤 짜임새 있게 잘쓰셨어요.. 정말재미나네요. 다음호 기대됩니다...^^ --[11/14-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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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현귀족: 저두 다음호 기대할께욥 ^^* 넘넘 재미납니당... (toygirl5276754@hanmail.net) --[11/14-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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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방이: 검황의 벽이라 결국 유세하는 그 벽을 넘으려다 마검랑이 만약 살아있다면 넘을지도 모르겠군요 --[11/14-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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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방이: 게임에서는 최종오의라 하던데 만화에서는 어떤 무공인지 어떤 영향을 주게 될런지 궁금하군요 --[11/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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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독자: 오늘 넘 신나는군요.. 예상스토리가 이렇게 많이 올라 오다니....히히 (blauberg@hanmail.net) --[11/15-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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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줴이: 오늘의 유세하는 계속 사부님만 기다리다 끝났네요..유세하 오늘 엄청 허무해보입니다. ^^ 담번엔 화끈한 결투신이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haneulo@hotmail.com) --[11/15-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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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님: 요세...홈피가 글 올리는 분들이...조금은 뜸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도 님들 덕분에 이렇게 즐겁게 삽니다...제가 글제주는 없고 읽는 재주밖에 없는지라..... (obc9999@hotmail.com) --[11/16-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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