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어어어어억~ 아까워라.
페이지 정보
강호패도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2-11-20 22:56 조회4,309회 댓글0건본문
오늘 축구를 했었드랫지요.
우리가 월드컵에서 만날"뻔"한 세계최강.. 월드컵 우승국.. 부동의 피파랭킹 1위 브라질 !!
거기에다 브라질은 월드컵을 우승할 당시 그 멤버 그대로 한국에 다시 온것입니다~!
시차적응, 일방적인 응원, 거기에다 약간 추운 날씨. 모든것이 우리편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야 알았지만 심판도 한국심판인줄 알았습니다. 중국심판이엿지만요.
우리의 선취골~ 우리는 선취골을 넣으면 거의 승리하는 기분좋은 징크스가 있었지요~
아 이겼다! 싶더니.. 그 괴물같은 호나우두의 동점골..
후반전에 다시 역전하는 안정환의 골! 이런말 자꾸하긴 싫지만 그땐 정말 이겻구나 싶엇습니다
아~ 그 얄미운 괴물 호나우두의 또 동점골.
이런 아쉽지만.. 비겻구나 했는데,, 결기 끝나기 1분전 로스타임에 패널티킥을 허용
결국 지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웃긴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요)
1. -브라질이 선취골,재역전골 먹고 2:1이 되니깐 선수를 안바꾸네요-
세계적인 축구팀들과 평가전을 가지면 거의 처음부터 2진이 오거나 1진은 맛배기로
골고루(?)한골씩 넣은뒤 후반전에 조용히 퇴장하죠.
근데 자식들이 몇골먹고나니 이거 장난아닌데 하며 호나우두 호나우딩요 카를로스가 풀로
뛰더군요, 물론 다른선수들도, 다른선수들도 특A급이지만 이름이 생각안나서.
저번 프랑스전 평가전에서도 앙리,지단,트레제게,리자라쥐등의 1진선수들은 전반전만 뛰고
들어가더군요.
2. -브라질팀이 골을 넣었을때의 세레모니라든가 감정표현이 특별하네요-
하하..우리가 세계적인 팀들과 경기를 할때 마다 상대팀이 골을 넣으면 그선수는 그냥
웃으면서 달려가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몇번, 포옹 몇번으로 끝이 나죠.
뭐.. 당연히 넣을거 이제 들어갔느냐하는 식의.. 물론 안그런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팀은.. 선취골을 먹더니만 아들 인상이 확 변하고 동점골을 뽑으니
수비수까지 달려와서는 "꽤나"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역전골을 먹고나니깐 브라질 애들이 마치, 어떤 학교 짱이 순둥이 모범생한테 먼저
몇대맞더니 이거 좀 센데..장난아닌데 하는 표정으로 변하더니. 2번째 호나우두의 만회골은
월드컵을 연상시키는..
또 세번째 페널티킥의 성공은 호나우딩요가 압권이엿지요. 무슨 짜기라도 한것처럼 쥐죽은듯
조용함속에서 혼자 좋아가지고 손을 흔들며 "벤치"로 달려가서 감독에게 안기고 선수들 모두
얼싸안고 방방 뛰덥니다. 내가 웃겨서..ㅎㅎ 무슨 골든골 넣은거 같았습니다.
이건..마치 복싱 세계챔피언이 무명의 복서랑 방어전을 치르다가 쉽게 이길거라는 예상과는
전혀 달리 핀치에 몰리기까지 하다가 겨우 판정으로 가게 되는가 했는데 어쩌다 럭키펀치
한방 어거지로 맞춰 링위에서 방방 뛰며 즐거워하는 모습 같았습니다.
아뭏튼 브라질이 "한국팀과의 !!평가전!!에서 그렇게 신경을 쓰는걸 보면 우리 한국축구도
이만큼 발전했나 싶어 기분이 좋습니다.
3. -김호곤 감독이 신이났습니다-
뭐.. 박항서 전 감독 사건과, 월드컵의 너무 좋은 성적에 따른 부담 때문으로 그리 유쾌한
감독직은 아니겠지만 어쨋든 대표팀 감독자리를 맡게 됬고, 데뷔전이 바로 이경기이고,
거기에다 세계최강 브라질의 1진과의 경기이니.. 약간 들뜨기도 하셧겠죠.
거기에다 세계최강과의 데뷔전에서 원투펀치를 날리며 챔피언을 구석에 몰아넣기까지 햇죠.
또 평가전이니 약간 마음이 풀어졌기도 했을겁니다. 선수를 어쩔수없이 한명밖에 안바꾼
브라질과는 달리 선수를 무려 11명중 8-9명을 바꾸어버린 걸 보면 약간 신이 나셧던거군요
나무람이 필요없는 좋은경기라면 좋은경기지만 후반에 너무 선수를 많이 바꾼것은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선수전원을 거의 다 바꾸다뇨.. ㅎㅎ 반대로 된것 같지 않습니까
잔뜩 긴장해서 이겨보려고 1진선수 풀로 기용하고, 여유있게 선수 7-9명씩 바꾸는..
물론, 선수에게 경험을 쌓게하고, 외국에서 오라가라해서..약간 미안한 구석도 있고, 대표팀에
뽑은 체면도 차리게 하는것은 이해가 갑니다만, 좀더 승부에 신경을 썻더라면 7-9명 교체는
있 을 수가 없겟지요.. 신이 낫다는 표현을 옳지 않을수도 있다만, 긴장하고 있는 브라질과는
달리 선수를 확확 바꾸는 한국을 보니 약간의 웃음이 흘러 나왔습니다.
4. -선수들의 행동들-
발단 : 환한 미소로 시작하는 양선수들. 이건 부담없는 경기야라고 표정에서부터 드러나는
행동들. 몸싸움~노~ 반칙~노~
전개 : 골키퍼와의 백패스로 프리킥이 주어졋을때 환한미소의 브라질 선수들 약간 꿈틀꿈틀
함. 아직까지는 괜찮음. 프리킥이 아니라고 앵기는 브라질 골키퍼, 역시 한국축구대표팀
의 카리스마 김남일. 골키퍼와 몇몇 선수들과 은근히 시비붙음.. 김남일 역시 제일먼저
달려옴. 프리킥에 의해 골을 넣음. 여기서 브라질 선수 한명의 제스추어 초강추~!
이마를 탁치고 그와 거의 동시에 머리를 뒤로 제끼는 환상의 그 제스추어..
브라질 선수들 알딸딸한 표정. 호나우두의 동점골. 세계최강 브라질의 평가전 답지않은
모습 보여줌.(너무 좋아하는..)
위기 : 이거 장난 아닌데 하는 브라질 선수들 vs 이자식들 별거아니구만 함 이겨보자하는 한국
브라질 선수 옐로카드 하나 먹음. 한국선수들도 서서히 거칠어짐
이젠 브라질 선수들 제법 오버액션도 함. 개인기 위주에서 패스위주로 전환(이겨보려고)
한국선수들 항상 그랫듯이 눈에 불켜고 달려듬 한국의 선수교체 시작
절정 : 안정환의 역전골. 브라질 선수들. 한번 다운됫다가 일어나는 눈치. 호나우두 절대 안바
꿈. 이젠 브라질 선수들 제법 고함까지 지름, 최용수, 김도훈의 결정적인 찬스!
이때 은근히 잡히는 브라질 감독의 표정.. 예술. 엿씹다가 엿이 이에 붙어 이가빠진
표정을 짓고 있음. 김호곤 감독은 잘 안잡아줌..-_-
이쯤 되니 브라질 애들 뵈는게 없음. 드뎌 브라질 호나우두의 재 동점골.
난리 부루스가 따로 없음.. 월드컵 수준의 골 세레모니. 호나우두는 원래 골세레모니가
약간 싱거운데 월드컵보다 더 오버함.. 골대 뒤를 한바뀌 돌아옴.
양국 선수들 사이의 눈에 불꽃이 서서이 튐.
김호곤 감독 신이나서 선수들 왕창 바꿈. 또 괴물 호나우두에게 패널티킥 허용
유상철 한대 칠것같은 표정으로 심판에게 항의
결말 : 호나우딩요 골넣고 잉글랜드전 프리킥 넣은것과 비슷한 정도의 세레모니와 함께
벤치로 뛰어감. 감독도 뛰어나옴. 선수들 모두 둥글게 얼싸안고 좋아함.
마치 한국의 대폴란드전에서 황선홍선수가 한골 넣었을때를 보는것 같음..
김병지의 행동 초강추. 박수한번 짝 치면서 뒤로 넘어감. 표정도 예술
방향까지 다잡고 약 3cm정도의 차이로 놓쳣으니 아쉬운것도 당연함
마치.. 그표정은, 어떤 아이가 엄마한테 1시간 동안 졸라서 산 사탕을 껍질버끼다가
한번도 빨지 못하고 땅에 떨어뜨려버린, 진짜 노력해서 열심히 공부해 시험을 봤는데
총점 1점차로 평균 90점이 되지 못한 어떤 학생의 표정처럼, 4개월째 금연해서 미칠것
같은 사람이 겨우 옷에 하나 남은 돗대(담배케이스(?)에 하나남은 마지막담배)를 찾앗
는데 마누라에게 들킨 사람의 표정처럼..
하긴, 그것만 막았으면, 월드컵의 설움 정도는 단숨에 날려버릴수 잇는 파워 였는데
경기장 중앙엔 아직도 브라질선수들이 좋아하고.(자기 홈인듯..)
약간 아쉬운 표정으로 저 구석에서 인사올리는 국가대표팀~!!
엠줴이: 어제... 비가오는데 우산도 없이 축구 하나 보겠다는 일념으로 칼같이 퇴근하여 집엘 갔더니... 아뿔싸... 날씨때문인지 엠비씨만 안나오는 거예요.. 눈물이 앞을 가리며.. 그래 소리라도 듣자.. 하며 보이지도 않는 화면에 지직~섞인 해설,그리고 응원소리 들으며.. 전 깊은 잠에 들었답니다.. ㅜ.ㅜ 이렇듯 생생한 현장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치 축구를 보는 듯 하군요.. --[11/21-09:17]--
동현귀족: 전 어제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조금 있으니 축구를 하더군요 ... 전반전은 정확히 보진 못했지만 후반전은 봤습니당... 역시 안정환과 이영표가 제일 잘 하더군요... 글구 김호곤 감독의 선수 기용도 뛰어 나다고 생각합니다... 엎으로 훌륭한 감독이 되실듯 ^^* 대한민국 파이팅~~~ --[11/21-11:08]--
무림천하: 호나우딩요가 한 행동은.....바로 그팀의 명장 자갈로의 100번째승리를 ㅊㅋ 해서 입니다.....어제 경기로 은퇴한다죠 감독직에서......쭈욱~~ --[11/21-12:21]--
도황검제: 1진들이 풀로 뛴건 자갈로감독의 은퇴경기였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마지막 호나우딩요가 벤취로 달려가서 기뻐한건 자갈로감독의 A매치 100번째 승리를 추카하기 위함인것 같네요 ...^^ --[11/21-13:51]--
깔깔용: 아.. 못봤었는대..아깝개진거였군요..ㅡㅡ; 이겼으면좋았을껏을.. --[11/22-20:24]--
독주가우: ㅋㅋ 저두 이번경기때 만은걸 느껴씁니당.. 브라질 1진온것만도 신기한데 꼴너코 그러케 좋아하다니~~ ㅋㅋ 저만 그런생각하는줄 알았눈데....... ㅎㅎㅎ --[11/23-00:16]--
우리가 월드컵에서 만날"뻔"한 세계최강.. 월드컵 우승국.. 부동의 피파랭킹 1위 브라질 !!
거기에다 브라질은 월드컵을 우승할 당시 그 멤버 그대로 한국에 다시 온것입니다~!
시차적응, 일방적인 응원, 거기에다 약간 추운 날씨. 모든것이 우리편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야 알았지만 심판도 한국심판인줄 알았습니다. 중국심판이엿지만요.
우리의 선취골~ 우리는 선취골을 넣으면 거의 승리하는 기분좋은 징크스가 있었지요~
아 이겼다! 싶더니.. 그 괴물같은 호나우두의 동점골..
후반전에 다시 역전하는 안정환의 골! 이런말 자꾸하긴 싫지만 그땐 정말 이겻구나 싶엇습니다
아~ 그 얄미운 괴물 호나우두의 또 동점골.
이런 아쉽지만.. 비겻구나 했는데,, 결기 끝나기 1분전 로스타임에 패널티킥을 허용
결국 지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웃긴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요)
1. -브라질이 선취골,재역전골 먹고 2:1이 되니깐 선수를 안바꾸네요-
세계적인 축구팀들과 평가전을 가지면 거의 처음부터 2진이 오거나 1진은 맛배기로
골고루(?)한골씩 넣은뒤 후반전에 조용히 퇴장하죠.
근데 자식들이 몇골먹고나니 이거 장난아닌데 하며 호나우두 호나우딩요 카를로스가 풀로
뛰더군요, 물론 다른선수들도, 다른선수들도 특A급이지만 이름이 생각안나서.
저번 프랑스전 평가전에서도 앙리,지단,트레제게,리자라쥐등의 1진선수들은 전반전만 뛰고
들어가더군요.
2. -브라질팀이 골을 넣었을때의 세레모니라든가 감정표현이 특별하네요-
하하..우리가 세계적인 팀들과 경기를 할때 마다 상대팀이 골을 넣으면 그선수는 그냥
웃으면서 달려가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몇번, 포옹 몇번으로 끝이 나죠.
뭐.. 당연히 넣을거 이제 들어갔느냐하는 식의.. 물론 안그런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팀은.. 선취골을 먹더니만 아들 인상이 확 변하고 동점골을 뽑으니
수비수까지 달려와서는 "꽤나"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역전골을 먹고나니깐 브라질 애들이 마치, 어떤 학교 짱이 순둥이 모범생한테 먼저
몇대맞더니 이거 좀 센데..장난아닌데 하는 표정으로 변하더니. 2번째 호나우두의 만회골은
월드컵을 연상시키는..
또 세번째 페널티킥의 성공은 호나우딩요가 압권이엿지요. 무슨 짜기라도 한것처럼 쥐죽은듯
조용함속에서 혼자 좋아가지고 손을 흔들며 "벤치"로 달려가서 감독에게 안기고 선수들 모두
얼싸안고 방방 뛰덥니다. 내가 웃겨서..ㅎㅎ 무슨 골든골 넣은거 같았습니다.
이건..마치 복싱 세계챔피언이 무명의 복서랑 방어전을 치르다가 쉽게 이길거라는 예상과는
전혀 달리 핀치에 몰리기까지 하다가 겨우 판정으로 가게 되는가 했는데 어쩌다 럭키펀치
한방 어거지로 맞춰 링위에서 방방 뛰며 즐거워하는 모습 같았습니다.
아뭏튼 브라질이 "한국팀과의 !!평가전!!에서 그렇게 신경을 쓰는걸 보면 우리 한국축구도
이만큼 발전했나 싶어 기분이 좋습니다.
3. -김호곤 감독이 신이났습니다-
뭐.. 박항서 전 감독 사건과, 월드컵의 너무 좋은 성적에 따른 부담 때문으로 그리 유쾌한
감독직은 아니겠지만 어쨋든 대표팀 감독자리를 맡게 됬고, 데뷔전이 바로 이경기이고,
거기에다 세계최강 브라질의 1진과의 경기이니.. 약간 들뜨기도 하셧겠죠.
거기에다 세계최강과의 데뷔전에서 원투펀치를 날리며 챔피언을 구석에 몰아넣기까지 햇죠.
또 평가전이니 약간 마음이 풀어졌기도 했을겁니다. 선수를 어쩔수없이 한명밖에 안바꾼
브라질과는 달리 선수를 무려 11명중 8-9명을 바꾸어버린 걸 보면 약간 신이 나셧던거군요
나무람이 필요없는 좋은경기라면 좋은경기지만 후반에 너무 선수를 많이 바꾼것은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선수전원을 거의 다 바꾸다뇨.. ㅎㅎ 반대로 된것 같지 않습니까
잔뜩 긴장해서 이겨보려고 1진선수 풀로 기용하고, 여유있게 선수 7-9명씩 바꾸는..
물론, 선수에게 경험을 쌓게하고, 외국에서 오라가라해서..약간 미안한 구석도 있고, 대표팀에
뽑은 체면도 차리게 하는것은 이해가 갑니다만, 좀더 승부에 신경을 썻더라면 7-9명 교체는
있 을 수가 없겟지요.. 신이 낫다는 표현을 옳지 않을수도 있다만, 긴장하고 있는 브라질과는
달리 선수를 확확 바꾸는 한국을 보니 약간의 웃음이 흘러 나왔습니다.
4. -선수들의 행동들-
발단 : 환한 미소로 시작하는 양선수들. 이건 부담없는 경기야라고 표정에서부터 드러나는
행동들. 몸싸움~노~ 반칙~노~
전개 : 골키퍼와의 백패스로 프리킥이 주어졋을때 환한미소의 브라질 선수들 약간 꿈틀꿈틀
함. 아직까지는 괜찮음. 프리킥이 아니라고 앵기는 브라질 골키퍼, 역시 한국축구대표팀
의 카리스마 김남일. 골키퍼와 몇몇 선수들과 은근히 시비붙음.. 김남일 역시 제일먼저
달려옴. 프리킥에 의해 골을 넣음. 여기서 브라질 선수 한명의 제스추어 초강추~!
이마를 탁치고 그와 거의 동시에 머리를 뒤로 제끼는 환상의 그 제스추어..
브라질 선수들 알딸딸한 표정. 호나우두의 동점골. 세계최강 브라질의 평가전 답지않은
모습 보여줌.(너무 좋아하는..)
위기 : 이거 장난 아닌데 하는 브라질 선수들 vs 이자식들 별거아니구만 함 이겨보자하는 한국
브라질 선수 옐로카드 하나 먹음. 한국선수들도 서서히 거칠어짐
이젠 브라질 선수들 제법 오버액션도 함. 개인기 위주에서 패스위주로 전환(이겨보려고)
한국선수들 항상 그랫듯이 눈에 불켜고 달려듬 한국의 선수교체 시작
절정 : 안정환의 역전골. 브라질 선수들. 한번 다운됫다가 일어나는 눈치. 호나우두 절대 안바
꿈. 이젠 브라질 선수들 제법 고함까지 지름, 최용수, 김도훈의 결정적인 찬스!
이때 은근히 잡히는 브라질 감독의 표정.. 예술. 엿씹다가 엿이 이에 붙어 이가빠진
표정을 짓고 있음. 김호곤 감독은 잘 안잡아줌..-_-
이쯤 되니 브라질 애들 뵈는게 없음. 드뎌 브라질 호나우두의 재 동점골.
난리 부루스가 따로 없음.. 월드컵 수준의 골 세레모니. 호나우두는 원래 골세레모니가
약간 싱거운데 월드컵보다 더 오버함.. 골대 뒤를 한바뀌 돌아옴.
양국 선수들 사이의 눈에 불꽃이 서서이 튐.
김호곤 감독 신이나서 선수들 왕창 바꿈. 또 괴물 호나우두에게 패널티킥 허용
유상철 한대 칠것같은 표정으로 심판에게 항의
결말 : 호나우딩요 골넣고 잉글랜드전 프리킥 넣은것과 비슷한 정도의 세레모니와 함께
벤치로 뛰어감. 감독도 뛰어나옴. 선수들 모두 둥글게 얼싸안고 좋아함.
마치 한국의 대폴란드전에서 황선홍선수가 한골 넣었을때를 보는것 같음..
김병지의 행동 초강추. 박수한번 짝 치면서 뒤로 넘어감. 표정도 예술
방향까지 다잡고 약 3cm정도의 차이로 놓쳣으니 아쉬운것도 당연함
마치.. 그표정은, 어떤 아이가 엄마한테 1시간 동안 졸라서 산 사탕을 껍질버끼다가
한번도 빨지 못하고 땅에 떨어뜨려버린, 진짜 노력해서 열심히 공부해 시험을 봤는데
총점 1점차로 평균 90점이 되지 못한 어떤 학생의 표정처럼, 4개월째 금연해서 미칠것
같은 사람이 겨우 옷에 하나 남은 돗대(담배케이스(?)에 하나남은 마지막담배)를 찾앗
는데 마누라에게 들킨 사람의 표정처럼..
하긴, 그것만 막았으면, 월드컵의 설움 정도는 단숨에 날려버릴수 잇는 파워 였는데
경기장 중앙엔 아직도 브라질선수들이 좋아하고.(자기 홈인듯..)
약간 아쉬운 표정으로 저 구석에서 인사올리는 국가대표팀~!!
엠줴이: 어제... 비가오는데 우산도 없이 축구 하나 보겠다는 일념으로 칼같이 퇴근하여 집엘 갔더니... 아뿔싸... 날씨때문인지 엠비씨만 안나오는 거예요.. 눈물이 앞을 가리며.. 그래 소리라도 듣자.. 하며 보이지도 않는 화면에 지직~섞인 해설,그리고 응원소리 들으며.. 전 깊은 잠에 들었답니다.. ㅜ.ㅜ 이렇듯 생생한 현장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치 축구를 보는 듯 하군요.. --[11/21-09:17]--
동현귀족: 전 어제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조금 있으니 축구를 하더군요 ... 전반전은 정확히 보진 못했지만 후반전은 봤습니당... 역시 안정환과 이영표가 제일 잘 하더군요... 글구 김호곤 감독의 선수 기용도 뛰어 나다고 생각합니다... 엎으로 훌륭한 감독이 되실듯 ^^* 대한민국 파이팅~~~ --[11/21-11:08]--
무림천하: 호나우딩요가 한 행동은.....바로 그팀의 명장 자갈로의 100번째승리를 ㅊㅋ 해서 입니다.....어제 경기로 은퇴한다죠 감독직에서......쭈욱~~ --[11/21-12:21]--
도황검제: 1진들이 풀로 뛴건 자갈로감독의 은퇴경기였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마지막 호나우딩요가 벤취로 달려가서 기뻐한건 자갈로감독의 A매치 100번째 승리를 추카하기 위함인것 같네요 ...^^ --[11/21-13:51]--
깔깔용: 아.. 못봤었는대..아깝개진거였군요..ㅡㅡ; 이겼으면좋았을껏을.. --[11/22-20:24]--
독주가우: ㅋㅋ 저두 이번경기때 만은걸 느껴씁니당.. 브라질 1진온것만도 신기한데 꼴너코 그러케 좋아하다니~~ ㅋㅋ 저만 그런생각하는줄 알았눈데....... ㅎㅎㅎ --[11/23-00: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