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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 208화 '검은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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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2-12-03 19:27 조회4,4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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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상스토리 업합니다.

제가 좀 바빳던 관계로.... 이제서야..... 죄송...

요즘 반미감정에 나라가 뒤숭숭하네요...

열혈강호에 나오는 고수들 몽땅 데리구 미국을 가고픈 생각도 해봅니다만... ^^

그리고 빨리 29권이 나오길 기다리다가.....

제가 지은 자작초식들이 열강에서 실제로 볼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해보았습니다. ^ ^;

하하... 그러고 보니 요즘 별생각을 다하나 봅니다. 에구...

여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스토리 제 208화 '검은 폭풍'



눈을 뜬 유원찬은 오늘따라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만 느껴졌다.

'오늘따라 유난히 찬란한 아침이로군'

그 아침 햇살 사이로 저 멀리서 검은 폭풍이 몰려오고 있었다.

숲속으로부터 흑풍회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송무문의 앞마당엔 고요한 정적만 맴돌기

시작하는데...


"!!!!!!!!!!"

깜짝 놀라는 유원찬! 그리고 장로일행!

그러나 그것도 잠시....

"훗..., 그랬었나?"

냉소적인 미소가 유원찬의 입가에 잠시 흐르다가... 다시 좀전의 차갑고 냉철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흑풍회의 수가 좀 늘어난 것 같군...."

나즈막한 읇조림이었다.

"당황할 필요 없소! 장로님들, 단주들! 흑풍회 지원군이 밤새 도착한 모양인가보오"

"그러나 저 숫자로는 우리를 이겨낼 수 없을 것이오."

과연 그럴까?

유원찬은 아직 늘어난 흑풍회가 바로 제4흑풍회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니...

10년전 송무문을 멸문직전까지 몰아갔던 흑풍회, 그때의 흑풍회와도 비교가 안될만큼 강한

지금의 제4흑풍회라는 것을 아직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유원찬은 송무문의 운명을 건 이 전투를 앞두고 이렇게도 태연할 수

있는 것인가?

그 역시 그 이상의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때 저쪽에서는 우리의 주인공 한비광과 담화린이 걸어오고 있었다.

"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걸.... 저렇게 많은 무사들이라니..."

한비광이 송무문의 무사들을 보고 놀라는 사이...

담화린은..

"야.... 저... 저기......."

담화린이 가리킨곳을 본 한비광의 입에서 짧은 탄식이 터져나왔다.

"아.........!"

'제4흑풍회??!!'

'흑풍회중에 제일 강하다는 저들까지 오다니....'

한비광과 담화린이 양쪽을 번갈아 보며 적잖이 당황하는 사이...

"송무문주! 패왕귀면갑을 받으러 왔다!"

흑풍회와 송무문의 전면전 서막을 알리는 진풍백의 한마디가 드디어 정적을 깨뜨렸다.

물론 그의 어투는 송무문이 패왕귀면갑을 내놓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고 있음이 역력히

드러났지만...

그 숨막히는 정적을 깨는 진풍백의 한마디에 응수하는 유원찬의 여유있는 한마디!

"훗... 우리 송무문을 이길 수 있다면 패왕귀면갑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오."

"그래... 기백은 송무문답구나. 그럼 어디 한번 얼마나 버티는지 한번 볼까?"

그때였다.

요즘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버린 한비광! 열혈강호의 주인공으로서 여기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지 않았을까?
(이주일인가? 뭔가 보여준다니...^^)

"이제 그만들 하지! 왜 이렇게 의미 없는 싸움을 계속해야하는건지... 나참..."

한걸음 앞으로 나서는 한비광이다.

과연 그가 이 싸움을 무마시킬 수 있을런지...

그러자 곧바로 들려오는 한마디!

"여섯째! 넌 빠져라. 죽고싶지 않다면!"

"뭐라고?"

발끈하는 한비광에게 지현도 한마디 거드는데....

"한 도련님! 주군의 명을 감히 거스르려 하십니까?"

"천마신군 할아버지가 뭐라고 했더라도 내겐 중요치 않아! 난 이 의미없는 살생을 그만두게

하고 싶을 뿐이야!"

"할 수 없군.... 끝까지 그렇게 나온다면 우선 여섯째 너의 목숨을 거둬야겠구나."

진풍백은 나즈막한 읇조림과 함께 혈우환을 꺼내들었다.

한비광도 진지한 표정과 함께 화룡도를 고쳐 잡고... 진풍백을 향하여 화룡도를 겨누고...

그 때

"한비광, 이일은 네가 나선다고 해결될 문제 같지 않구나"

"너의 그 마음만 고맙게 받아두겠다. 비켜다오!"

한비광의 등뒤에서 전해진 한마디... 유 원 찬!

한비광은 깜짝 놀라면서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야... 너... 정말 저 흑풍회하고 붙을 생각이냐?"

"........"

유원찬은 대답대신 짧은 웃음을 짓곤 다시 냉철한 표정으로 되돌아갔다.

싸움을 말려보려고 했던 한비광. 양쪽이 싸우겠다고 하는데 더 이상 할말을 잃고....

"쳇, 이젠 나도 모르겠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양쪽 다 잘해봐라! 다들 저렇게 죽고 싶어

안달이니..."

"화린아 가자!"

한비광은 뒤돌아 서며 화린을 재촉하는데....

"야... 난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았어"

"응?"

"난... 복마화령검을 찾아가야만해..."

"........ 그래?"

"그렇군.... 그럼 이 사태가 어떻게 되는지 일단 지켜보자... 젠장!"

한비광과 담화린이 저만치 물러나자마자

송무문은 추의유성검진을 갖추기 시작했다.

"휘휘휙... 처처척!"


그 순간 흑풍회의 검은망토 역시 펄럭이기 시작했는데....

진풍백과 일부 흑풍회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서있었다. 그렇다면???

송무문과 마주선 것은...

제 4 흑풍회!

제4흑풍회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흑풍첩의 지시인가? 아니면 지현과 진풍백의 뜻인가?

"흑풍창뢰진(黑風昌雷陣)!"

지현의 명에 따라 제4흑풍회 역시 진을 갖추고......

"서...설마... 저 숫자로 송무문 전체를 상대하려는 건가?"

한비광과 담화린이 깜짝 놀라는 순간...

제4흑풍회는 이미 송무문의 추의유성검진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제4흑풍회의 위력을 볼 수 있겠군...'

제4흑풍회의 돌격을 지켜보던 제3흑풍회대장의 생각이었다.

"죽기를 작정한건가....??"

추의유성검진의 뒤에서 지켜보던 유원찬은 너무 무모하다고 생각했다.

아마 송무문 전체의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4흑풍회가 추의유성검진을 맞닥드리기 직전

"스팟!"

"스팟!"

"파아앗∼!"

제4흑풍회의 검에서 모두 검기가 발산되기 시작했다.

"거..... 검기?"

그 순 간...

"크아악!"

"으읔..."

"아악!"

어느새 제4흑풍회의 검은 송무문의 무사 서넛을 쓰러뜨리고...

"고... 고수들이다!"

제4흑풍회의 강력함에 깜짝 놀라는 권동희 장로!

그러나 놀라고 있을 틈조차 주지 않는 제4흑풍회였다.

"기대 이상인걸... 제4흑풍회.....꿀 꺽..."

제3흑풍회대장도 제4흑풍회의 위력을 비로소 실감하며 나즈막히 읇조렸다.

그 순간에도 지현의 한초의 철창겸에 송무문의 무사 서넛이 나가 떨어지고 있었다.

"아.........!"

지켜보던 유원찬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송무무사 서넛을 쓰러뜨린 지현의 철창겸은 어느새 권동희 장로를 향하고 쇄도하고 있었다.

푸른빛의 강기를 발산하며...

"흑운만천(黑雲滿天)!"





61.38.130.224열혈독자: 넘 오랜만이네요!! 이제는 진짜 스토리하고 예상스토리하고 헷갈립니다. 그만큼 잼있다는거겠죠. 독감조심하세요^^ --[12/03-19:50]--

61.38.155.154깔깔용: 아..여전한스토리^^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12/03-19:55]--

211.180.22.110원조한비광: choi님의 스토리는 따로 정리해야할 듯 싶네요....이제 기억도 안나네요..ㅎㅎㅎ --[12/03-20:49]--

203.232.41.147진풍백칭구: choi님의 스토리 진짜 재미있고요, 앞으로가 기대되는데네요^^ --[12/03-22:26]--

203.232.41.147진풍백칭구: 제 4 흑풍회는 진짜 고수들만 모아놨는데, 얼마나 강한지 궁금하네요. 혹시 제 4 흑풍회 대원 하나하나가 다른 흑풍회 대장들 만큼이나 강한지.. --[12/03-22:29]--

61.83.40.145독주가우: 제발초이님만은 이야기가 중요할때 끈치 마라주세영~~ 넘넘 궁금해 주께쏘용~ ^_^~~ --[12/03-23:58]--

211.205.148.220도황검제: 넘 잼나여 ^^ --[12/04-00:40]--

61.81.16.108장열탄지공: 오옷... 초이님글 오랜만이네요... 제4흑풍회의 힘은 어느정도경지일지...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12/04-00:59]--

210.117.95.154whitewind: 그 유명한 Choi님이시군요.. 가입한지 얼마안되서.. 글올리시는건 처음 보내요.. 앞으로도 재밌는 예상 스토리 마니 올려주세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2/04-01:08]--

203.232.32.2Choi: 이번에도 지현이 권동희 장로를 찍었습니다. 실제 스토리 제7흑풍회 대장 홍균과의 대결부터 저의 예상스토리 제3흑풍회대장, 제4흑풍회 대장... 권동희 장로만 찝쩍(?) 거리는군요. ^^ 만만해보이는건지.. 아님 밥인가? 불쌍한 권장로... 이번엔 과연 우짜될런지... 지현이 그중 젤 센 넘인데... --[12/04-11:08]--

211.219.188.145동현귀족: 전 그래도 권동회 장로가 제일 잘 싸울것 같아서 일단 맞닥드려 보는것 같은데욤??? ㅎㅎㅎ 암튼 스토리 잼 있게 보고 갑니다~~ --[12/04-18:26]--

61.74.164.128엠줴이: 권동희 장로가 가장 만만한 가부조.. ^^;; choi님 오랜만입니다.. 자주자주 업글해주셔서 여기 게시판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12/04-21:12]--

211.170.104.179검마대멸겁: 확실히 여태까지 흑풍회가 상대할 만한 인물이 주인공급 놈들 쫄따구(!) 중에선 권동회 장로님 밖에 없죠. 영도 생각보단 약한것 같고... --[12/05-15:45]--

220.76.44.197천마신군vs한비광: ㅎㅎ잼있땃....;; --[12/06-17:07]--

61.98.176.91체인갱: 제가 399번째 조회자 입니다 ㅋㅋㅋ 400 클럽인가 거기에 오르겠군요 --[12/06-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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