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행시] 열혈강호

열 : 열혈강호 독자님들에게 여중생장갑차사건으로 한말씀드리고자합니다.
혈 : 혈서로 모자라서 피눈물까지 흘리며 애원했습니다. 여러분...
강 :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실겁니까? 우리의 일입니다. 우리,우리후손들의 일입니다.
호 : 호모부가 하기는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이런 불미스런일은 막아야하지않을까요?



*호모부가 : 화(禍)는 미세할 때에 예방해야 함을 비유하는 말


2002년은 정말 일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대한민국에서 열렸고 월드컵 4강이라는 큰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2002년초에 오노금메달 사건에이어 여중생 장갑차사건까지 여러모로 미국에대한
안좋은감정이 쌓였던 한해였기도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것은 대구지역 한 초등학교의 여학생들이 ‘미군의 무죄평결 무효화와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재 판권 이양’ 등을 촉구하는 혈서를 써 경찰에
제출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는것입니다.
어린이들의 장난으로 볼수없는 행동이기에 국민들은 놀라고있습니다.
얼마전 혈서를 써본터라 초등생들이 혈서를썻다고하니 믿을수가없었습니다.
꼭 밖으로보여주는 애국심이아니더라도 마음으로 모국을 사랑하는 마음을가졌으면합니다.
열혈강호독자님들은 다들 애국자이라고들었습니다.
뭐 제가 반미 하자고 이런글 적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2003년이 새로시작하는달에 2002년을 되짚어보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이말 지겹게들으셨겠지만 한번더들으십시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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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 멋지네요 --[01/0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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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용: 오옷~ 저토록 무게있는 4행시.... 다시한번 가슴속에 뭔가를 새기게 만들어주는 4행시군요. ㅠ.ㅠ --[01/08-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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