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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기공으로 본 천마신군은 검마의 혈족

페이지 정보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17-01-29 15:37 조회7,575회 댓글9건

본문

신지에서도 선택받은 자(신지수장 그 분)만이 쓸 수 있는 무공 흡기공
천마신군만 쓸 수 있다는 천마탈골흡기공

이 두 무공은 같은 것일까요? 다른 것일까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두 무공은 같은 무공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무공의 명칭만 다를 뿐, 상대의 내공을 흡수하며 동시에 상대에게 내상을 입히는 무공의 특징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특정 인물만 쓸 수 있다는 특징이 매우 닮아있습니다.
아무나 익힐 수 있는 무공이 아닌 선택받은(어떤 특이 체질에 한해서만) 자만이 쓸 수 있는 특수 무공이기 때문입니다.
신지수장도 흡기공을 쓰는 한비광에게 살짝 놀라는 눈치였고, 백강도 사부님만 쓸 수 있다고 했으니까요..

그럼 흡기공과 천마탈골흡기공은 같은 무공이라는 전제하에 한가지 더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은..
천마신군 역시 검마의 혈족이라는 것이겠죠...

20년전 검마가 무림(정파지역)을 살육하고 다녔을 때,
천마신군은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검마가 사파 지역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방관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천마신군이 한비광을 보고 직접 마주치지 않은 검마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는 것은 분명 간접적 경험은 아닐 것입니다. (그 바보같은 녀석의 핏줄)

흡기공을 쓸 수 있는 천마신군은 검황과의 대결 때 왜 흡기공을 쓰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백강과 담화린의 싸움에서 천마신군과 검황의 대결은 결국 진기대결로 귀결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천마신군과 검황은 서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고, 한비광이 이 둘을 치료해 준 것을 시작으로 열혈강호가 시작된 셈이지요..

그럼, 진기대결은 내공이 높은 사람이 승자가 되는 법인데.. 천마신군은 검황과의 진기대결 때 왜 흡기를 하지 않았을까요?
1. 죽일 의도가 없었기 때문
2. 흡기를 했지만 기절
(검황의 내공이 엄청나서 천마신군이 빨아들이기엔 너무 대용량임. 흡기 했다가 한비광처럼 기절..)
3. 실제 흡기공 못함. 제자들한테 무서워 보일려고 흡기공 할 줄 안다고 뻥침.

죽일 의도가 없어서 흡기를 안했다면, 천마신군은 검황보다 한 수 위로 봐야겠지요..
2번,3번은 있을 수 없는 막장일테구요..ㅎㅎ

한비광이 검마의 핏줄임을 알고 있다.
흡기공을 쓸 줄 안다.


이 두 가지만 놓고 보자면, 천마신군은 검마의 혈족이라고 봐야 겠지요?
지금까지 연재된 내용으로 추측해보자면,, 천마신군은 검마의 혈족과 연관이 높아 보입니다.
어떤 반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혈강호는 지금의 내용과 과거를 맞춰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댓글목록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주제는 진짜 단서가 없어서 너무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전 천마신군이 흡기공을 몰랐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ㅎㅎㅎㅎ
쓸 수있다고 하면 검마의 혈족이요,
검황대결에서 한비광에게 기빨리고 셋이 함께 기절한 것이니 흡기공을 몰랐던 게 아닌가 싶네요.
그럼 왜 그랬을까...요... 왜 천마신공에 편입했을까요....
왜 쓸 수 있다고 뻥쳤을까요...
혹 포문걸이 천마신군 혈족이고 포문걸의 무공이 천마신공이었던 걸까요?
그래서 원래 천마신공에는 흡기공의 요결이 들어있던 걸까요?
사실 모르겠어요. ^^
더 진행이 되어봐야겠죠. 물론 검마혈족일 가능성두 있겠죠.
천마신군과 검마와의 관계가 저도 만화에서 젤 궁금한 점입니다.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천마신군이 검마 혈족이 아니더라도,
검마의 비급을 보고 마령검의 무공을 펼치는 유세하처럼..
신지 각 종파의 빵빵한 무공을 어느 정도 카피해서 천마신공을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ㅎ (천마신군도 신지 출신이라는 가정 하에)

근데 흡기공만 생각하면 말문이 막히네요...ㅎㅎ

BTBW님의 댓글

BTB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흡기공과 천마탈골흡기공은 같은 무공이고 다만 신지에서와 무림에서 불리는 명칭만 다를뿐일 것 같아요. 그리고 30권대 쯤에 천마신군이 검마를 지칭하면서 바보같은 그녀석이라고 지칭한 적이 있는데, 바보같다고 한다는 건 분명 안면을 튼 정도 이상의 가까운 관계였다는 내용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제가 어디선가 본 기억에는 천마신군 딸이 희연이고 검마 입장에선 장인어른이다라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신 분이 있었어요. 어떻게 될지는 궁금하지만 , 지금은 당장 다음 화가 더 궁금하네요 ㅋㅋㅋ

가필드님의 댓글

가필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천마신군 장인설은 제가 옛날에 그냥 소설 써 본 내용인데요... 아직 근거는 없습니다.
말씀대로 천마신군-검마 장인사위 관계는 둘이 뭔가 많이 친근한 것 같은데 무슨 관계일까 궁금합니다.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BTBW님 말씀 공감합니다.
천마신군 딸 희연도 가능성 있고, 천마신군 아들 검마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흡기공=천마탈골흡기공 이라고 생각하면서, 천마신군이 검마의 혈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성은 떨어지지만..
천마신군은 자신의 다섯째 제자 최상희를 통해 검마의 혈족만 부작용 없이 쓸 수 있다는 자하신공의 비급을 입수하려고 했던 것도 무슨 이유가 있어서겠죠..?

jkyk님의 댓글

jky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리자와님의 말씀대로 천마신군은 검마의 혈족이다란 가설이
백강의 흡기공 언급 이후 엄청난 힘을 얻고 있죠...

이 가설이 맞다면....
천마신군은 결국 검종 출신이라는 건데
결국 검마와는 혈연관계에 있을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상황이 아주 복잡시럽게 됩니다.
결국 한비광도 천마신군과 혈연관계에 있는것이구요
그럼 이걸 끼워맞추기 위해 수많은 다른 설정들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이거 관련 소설을 한번 썼던적이 있습니다만
어거지로 끼워맞춰보려 쓰다보니 스토리가 참 산으로 가더군요
그냥 좀 천마신군 과거행적을 작가님들이 속시원히
이제는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20년 기다렸으면 많이 기다린듯 해요 ㅎㅎ

세리자와님의 댓글

세리자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jkyk님 :)

천마신군, 천마신군의 제자들, 천하오절, 검마.. 이 4개의 주제로만 비하인드 스토리 외전을 만들어도 단행본 10권은 훌쩍 넘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천마신군 일대기가 가장 궁금합니다.
천마신군은 제대로 된 힘 하나 없으면서 의지 하나로  세상을 바꿀려고 했던 이유는 무엇이며, 어디서 힘을 키웠고, 어떻게 사파를  결속시켰고, 어떻게 제자들과 인연이 된 것인지 디테일한 스토리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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