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강호의 고수들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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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광친위대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3-01-26 22:10 조회4,541회 댓글0건본문
초인적인 무술로 사마(邪魔)의 무리를 응징하는 영웅들의 활약을 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무
협의 세계가 2003년 벽두부터 게임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동양의 판타지로 부를 만한 무협의 세계
는 세대를 불문하고 낯설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게임으로 만들기에 적합한 소재. 권선징악이라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 속에 다양한 인간군상들과 통쾌한 액션, 신비스러운 무공 등은 끊임없는 호기
심을 자아낸다. 국내서도 무협소설·만화를 원작으로 한 다양한 게임들이 끊임없이 선보였다. 새해
를 맞아 무협소설·만화에 기반해 새롭게 선보이는 무협 게임들을 소개한다.
◇천랑열전=‘8용신전설’ ‘8용신전설 플러스’ 등으로 유명한 만화작가 박성우씨의 동명의 원작을 배
경으로 한 PC 패키지 게임. 천랑열전은 반역자의 누명을 쓴 고구려의 무인 연오랑을 중심으로 이
야기가 진행된다. 연오랑은 큰형 파군성을 찾아 중원으로 건너가 형을 찾으면서 자신에게 천랑의
재능이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연오랑이 파군성을 찾았을 때는 이미 형이 사신무라는 무공에 의
해 이성을 지배당해 중원 무림인들에게 배척받고 있는 상태. 연오랑은 자신에게 부여된 천랑의 재
능을 이용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중으로 원작의 줄거리는 물론
게임만의 새로운 시나리오가 될 예정이다. 원작자인 박성우씨가 직접 게임의 일러스트와 캐릭터
설정작업에 참여해 보다 원작에 가까운 이미지와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
◇열혈강호2=정통 무협만화의 틀을 깬 화제작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한 게임. 열혈강호는 전극진·
양재현씨의 코믹하면서도 독창적인 줄거리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파의 거두인 천마신군
의 제자이면서 정파보다 더 의리있는 한비광이 주인공이다. 무공의 기본 초식도 모르면서 여자만
보면 침을 흘리며 쫓아다니는 한비광이 빼어난 미모와 무술실력을 가진 여주인공 담화린과 함께
무림을 휘젓는 이야기다.
무림의 최고수인 무림오절, 한비광의 다섯사형 등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원작에서 최후
의 결전장이 될 ‘신지’와 관련이 있다. PC 패키지 게임으로 선보이는 열혈강호2는 전작의 3D 엔진
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키보드 조작만으로 원작 만화에서 등장하는 무공을 시현할 수 있다.
◇용비불패=열혈강호와 함께 코믹 무협만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용비불패’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으로 개발된다. 유즈드림에서 선보이는 용비불패는 만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게임으로 고스
란히 담겨지는 것이 특징. 마치 무협영화를 보는 듯한 액션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보물 금화경
과 율무기를 찾으러 중국 대륙을 여행하는 용비는 여자와 돈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주인공. 게
임은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느껴지는 화면 속에서 간간이 코믹한 장면이 첨가돼 흥미를 돋울 계획
이다.
◇구룡쟁패=창작 2세대 무협작가 좌백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인디21에서 만든 3D 온라인 게
임. 특히 기획단계부터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해 원작자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 게임은 현재 2
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올해초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원작을 게임화
한 다른 무협게임과 달리 무협작가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게임을 만들고 이후 모바일게임, 출판
만화, 소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향게임스 지봉철기자
[잡담]
많은 무협게임들입니다만.. 용비불패도 게임으로 나오는군요......+_+
천마극진: 예전에 나온 뉴스중 하나군요. -_-; --[01/2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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