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에 대해 이런 저런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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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일척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3-01-29 22:54 조회5,059회 댓글0건본문
제가 요즘 알바하는 곳이 '교정소' 라는 곳이거든요
여기선 인쇄소로 넘어가기 전에 먼저 뽑아보고 색깔 점검하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가기전 저는 책이나 만화책이나 겉표지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겉표지가 찢어지더라도 '뭐 안의 내용있는 부분만 괜찮으면 되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일을 해보니 생각이 확 바뀌더라구요
와 표지 하나 나오는데 얼마나 힘든지....
일단 필름에다가 프린팅을 하고(이건 다른 곳에서 해오는 거라 자세한건 모름니다)
필름( 보통 4가지 색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빨강 노랑 파랑 검정 금색이나 핑크 같은 것도 가
끔 있습니다.)을 현상할수 있는 철판에 자를 대어 맞춘후 소부기라는 기계에 넣고 소부를합니다
소부를 한다는 것은 사진을 찍는 것과 비슷한 원리와 같습니다. 그후 현상기(? 이건 기계이름을
잘 모름) 에 집어 넣고 빨강과 노랑, 파랑과 검정을 분리해 정리합니다. (소부기 부터 현상기가
제 일입니다.)
우선 파랑색을 교정기를 먼저 찍고 그리고 그 다음 빨강색 검정색 노랑색 순으로 찍습니다.
근데 그 찍는 과정이 다 수작업입니다. 돋보기로 보며 기계를 조정하고 찍습니다.
이런후에야 한장이 나옵니다.
음 좀 지루하게 글을 썼네요 에구....
그냥 표지를 소중히 하자 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일하면서 또 느낀거 있는데요
1주일씩 돌아가면서 주간 야간을 바꾸는데요
제가 밤일(?)을 하면서 (좀 어감이 이상하네요) 음...
저녁 7시부터 아침 8시혹은 9시까지 일을 하거든요
밤에 일을 하면서 영챔프의 표지가 들어 오더라구요 새벽 2시 쯤이었든가
와 그때 전 이런거 편집하는것도 밤새면서 하는 구나 하며 마감이라는 것이 단지
작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생각이 확 깨지더라구요 그사람들도 마감이라는 것에
시달리는 것 같아 왠지모를 웃음이 나더군요
하하
다음 설날 특집호에는 타로카드 2탄이라던데 별 관심히 없어서
다음호 표지는 베르단디 더군요
소년챔프 설날 특집호에서 원피스 부로마이드를 주던데 멋있습니다
원피스 팬이라면 추천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만 줄이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천마: 소년챔프는 안 사는편인데... 원피스브로마이드를 준다고요? 나오면 당장 사야겠군요 --[01/30-08:44]--
천마: 아....이제는 이름이 코믹챔프군요.... --[01/30-08:45]--
엠줴이: 빨리 안나온다고 투정부릴 게 아니군요.. 그런 남모르는 고생이 있으니.. --[01/30-08:56]--
동현귀족: 세상에 쉬운일 하나도 없다더니... --[01/30-11:34]--
여기선 인쇄소로 넘어가기 전에 먼저 뽑아보고 색깔 점검하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가기전 저는 책이나 만화책이나 겉표지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겉표지가 찢어지더라도 '뭐 안의 내용있는 부분만 괜찮으면 되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일을 해보니 생각이 확 바뀌더라구요
와 표지 하나 나오는데 얼마나 힘든지....
일단 필름에다가 프린팅을 하고(이건 다른 곳에서 해오는 거라 자세한건 모름니다)
필름( 보통 4가지 색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빨강 노랑 파랑 검정 금색이나 핑크 같은 것도 가
끔 있습니다.)을 현상할수 있는 철판에 자를 대어 맞춘후 소부기라는 기계에 넣고 소부를합니다
소부를 한다는 것은 사진을 찍는 것과 비슷한 원리와 같습니다. 그후 현상기(? 이건 기계이름을
잘 모름) 에 집어 넣고 빨강과 노랑, 파랑과 검정을 분리해 정리합니다. (소부기 부터 현상기가
제 일입니다.)
우선 파랑색을 교정기를 먼저 찍고 그리고 그 다음 빨강색 검정색 노랑색 순으로 찍습니다.
근데 그 찍는 과정이 다 수작업입니다. 돋보기로 보며 기계를 조정하고 찍습니다.
이런후에야 한장이 나옵니다.
음 좀 지루하게 글을 썼네요 에구....
그냥 표지를 소중히 하자 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일하면서 또 느낀거 있는데요
1주일씩 돌아가면서 주간 야간을 바꾸는데요
제가 밤일(?)을 하면서 (좀 어감이 이상하네요) 음...
저녁 7시부터 아침 8시혹은 9시까지 일을 하거든요
밤에 일을 하면서 영챔프의 표지가 들어 오더라구요 새벽 2시 쯤이었든가
와 그때 전 이런거 편집하는것도 밤새면서 하는 구나 하며 마감이라는 것이 단지
작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생각이 확 깨지더라구요 그사람들도 마감이라는 것에
시달리는 것 같아 왠지모를 웃음이 나더군요
하하
다음 설날 특집호에는 타로카드 2탄이라던데 별 관심히 없어서
다음호 표지는 베르단디 더군요
소년챔프 설날 특집호에서 원피스 부로마이드를 주던데 멋있습니다
원피스 팬이라면 추천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만 줄이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천마: 소년챔프는 안 사는편인데... 원피스브로마이드를 준다고요? 나오면 당장 사야겠군요 --[01/30-08:44]--
천마: 아....이제는 이름이 코믹챔프군요.... --[01/30-08:45]--
엠줴이: 빨리 안나온다고 투정부릴 게 아니군요.. 그런 남모르는 고생이 있으니.. --[01/30-08:56]--
동현귀족: 세상에 쉬운일 하나도 없다더니... --[01/3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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