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외전 -- 어디서 읽었는데 기억이 안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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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7-01-25 06:23 조회4,964회 댓글10건본문
에피소드1
온 세계의 중심이 되는 그곳을 바로 중원이라고 불렀다. 그곳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몸을 지키고 또 단련시키기 위해서 무공이라는 것들을 배우고 있다. 그들 중 일부의 사람들은 그러한 무공의 단련을 통하여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더욱 단단하게 하여 궁극적인 인간의 완성 즉 도를 이루고자 하였는데 이러한 도를 추구하는 이들이 자신의 깨달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려 하는 과정에서 많은 숫자의 문파들이 탄생하기 시작하였다.
에피소드2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세워진 다른 모임들과는 달리 도를 추구하기 위해서 세워진 문파들은 대부분 깊은 심산유곡에 틀어박혀서 그들 자신의 심신을 단련하며 도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문파들의 규모가 확장되자 이러한 문파에 가입한 이들의 생계가 곤란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도를 이루는 것이 목적인 아닌 무공만을 노리고 문파에 가입한 사람들이 점차 문파 내에서 목소리를 크게 외침으로써 점차 문파의 성격들이 변질되어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세월이 흐르고 도를 추구하는 도인들의 숫자도 줄어들면서 도를 추구하는 정파들의 기본 목적은 점차 변하면서 세속화되어 갔으며 결국 그들은 여러 지방의 세력을 쥐고 있는 유력한 세가들과 힘을 합하여 사파들을 탄압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이권들을 빼앗아 손에 쥐고 점차 토착 세력화 되어갔다.
그러한 와중에 그들에게 협력하였던 세가들과 중소 문파들에게도 정파라는 명칭을 부여하였으며 자신들에게 따르지 않았던 세가들, 여러 토착 종교 세력들, 그리고 그 외에 여러 이익 집단들과 문파들은 사파라고 부르며 경시하였다. 처음 문파들이 생길 때 불렸던 정파와 사파의 뜻이 아닌 다른 의미로 변질되고 만 것이었다.
에피소드3
정파들의 연합에 반발하던 세력들은 이러한 정파의 움직임에 치열하게 저항하였으나 결국 정파들이 자신들의 힘을 집결하기 위해서 세운 ‘정무련’이라는 이름 밑에 쓰러지고 지하로 대부분 숨어 들게 되면서 결국 대부분의 중원땅은 정파들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북지방에 위치해있던 은화상회 또한 마찬가지의 운명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그들이 세상 밖이라고 부르던 중원 밖의 지역인 동악과 북해를 다니며 그곳의 물품들과 중원의 물품들을 교역하여 막대한 이윤을 챙기고 있던 ‘은화상회’는 ‘정무련’의 표적이 되기에 충분하였다. 북해와 동악의 무사들과 치열하게 다투며 나름대로의 무공이 정립된 ‘은화상회’였으나 온 무림의 공적으로 몰린 상황에서 그들에게 저항할 수 있는 수단이란 더 이상 남아있지 못하고 대부분의 ‘은화상회’의 구성원들은 몰살당하게 된다.
하지만 은화장주의 소주인인 번옥비는 정파인들에게 일격을 당하나 당시 7세에 불과하였던 그의 아들인 번금와를 안고 피를 흩뿌리며 간신히 그 아수라장을 탈출하는데 성공하여 변방으로 달아나게 된다. 내상과 외상이 깊었던 그에게 남은 생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하여 자식에게 말로만의 正道를 표방하는 정파에게 복수를 맹세시키고 그들을 멸하는 하늘의 마 즉 天魔가 되라고 한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번금와에서 천마로 개명을 시킨다.
에피소드4
천마는 가전의 무공을 연마하면서 정파인들에게 복수를 할 방법을 꿈꾸며 내공을 키우기 위한 약을 찾으러 장백산맥을 따라 동악에 다다르고 그곳에 자리잡은 신검교단을 보게 된다. 신검교단에는 한 자루의 마검과 한 자루의 신도가 있으며, 그것들 중 하나라도 얻으면 능히 주유천하 할 수 있다는 아버지 번옥비 의 말을 떠올리며 천마는 신검교단에 잠입하게 된다. 신검교단의 교주인 검마는 신도와 마검의 조화를 이루며 태극의 균형을 이루며 대공을 이루려던 도중 기습을 당하여 주화입마를 당하게 되고 천마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신도를 손에 쥐고 신검교단을 탈출한다.
신도의 이름은 화룡도라고 하였으며 뛰어난 오성과 상승의 내공을 지니고 있었던 천마는 곧 화룡도에 감응하여 그 비밀을 깨우치게 된다. 단지 화룡도가 가지고 있는 열양지기에 조화를 이루기 위한 내공이 아직 부족했던 그는 북해에 가서 그곳에 있는 빙정을 얻어 신공을 이루려고 하고 북해로 떠난다. 북해에서 신공을 이루는데 성공한 천마는 그곳에서 북해빙궁의 소궁주인 단우헌과 만나게 되고 그와 겨루게 된다. 서로의 무공에 감탄한 그들은 의기투합을 하고 친교를 맺고 헤어지게 된다
에피소드5
힘을 얻고 중원에 다시 돌아온 천마는 사파의 세력들을 규합하여 무림을 일통하여 정파의 세력들을 점차 밀어내고 어둠속으로 밀려나있던 사파들을 빛 아래로 올려 보내는데 성공한다. 점차 사파들의 세력은 강대하여졌으며 천마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은 천마신궁 이란 곳을 거점으로 하여 자신을 신군이라 일컬으며 무림일통을 목적으로 점차 세력을 확장하여간다. 한편, 동악에 위치해있던 신검교단의 검마는 주화입마의 상태에서 간신히 몸을 추스려 신도를 훔쳐간 범인을 찾기 위해 중원으로 나선다.
이때 검마는 천마신군에 의해 무너져 가는 정파를 지키기 위해 심산유곡에서 도를 닦는 것을 포기하고 무림으로 나선 정파의 초 고수들인 천하오절과 치열한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주화입마의 상태에서 마검의 힘만을 빌린 채로 전투를 치르게 되어 결국 자신의 힘을 못 이기고 쓰러지게 되고, 마검 만 허무하게 천하오절 중 일인인 검황에게 빼앗긴 채 다시 동악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이렇게 하여, 천마신군의 강력한 힘에 무너져 가던 정파는 검황,도제,약선,괴개,신공 이라는 천하오절(天下五絶)을 정신적 지주로 삼아 전세를 가다듬게 되고, 동악의 신검교단 외에 기타 세외 삼세인 서막의 광사풍, 북해의 북해빙궁, 남림의 남림 야수족 등은 동악의 신검교단의 공세에 맥을 추지 못한 것을 주시하면서 그들의 힘을 중원으로 확장할 기회를 엿보기 시작한다.
결국 세외의 위협과 검마의 신도를 훔친 탓으로 잠시 천마신군이 은거를 하게 되면서 정파와 사파는 균형을 이루게 되고 정파 연맹인 ‘정무련’ 과 사파의 중심 세력인 ‘천마신궁’ 사이에서의 긴장만 고조된 채 전황은 지속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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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열혈강호 41권에서는 "정무련"이 아닌 "영웅련"으로 정파연합이 언급됩니다. 좀 이상하죠?
댓글목록
이정보님의 댓글
이정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읽었습니다!! 근데 질문이 있습니다^^
천마신군에의해 무너져가는 정파를 지키기위해 심산유곡에서 나온 검마는
도대체 왜 정파의 초 고수들인 천하오절과 전투를 벌였나요? 같은 정파인데^^
알려주세요^^
⊙⊙ㆀ님의 댓글
⊙⊙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엣분... 내용을 잘못 보셨군요;; 수식관계를 잘못 이해하신듯;;
"[검마는] [천마신군에 의해 무너져 가는 정파를 지키기 위해 심산유곡에서 도를 닦는 것을 포기하고 무림으로 나선 정파의 초 고수들인 천하오절과] 치열한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수식어가 이렇게 묶어진거랍니다. 검마가 정파를 지키기 위해 나온게 아니라, 천마신군으로부터 정파를 지키기 위해 나온 천하오절과 화룡도를 찾으러 온 검마가 붙은거죠ㅋㅋ
⊙⊙ㆀ님의 댓글
⊙⊙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암튼.... 흥미로운 내용 감사합니다. 전 이런 내용을 오늘 처음 봤네요^^
이정보님의 댓글
이정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핫^^ 제가 덜렁이라서 ㅋㅋ
그럼 검마는 신검교단의 교주인데 정파인가요? 아님 사파인가요? 대체 먼파에요?
그리고 천하오절은 왜 검마랑 싸웠어요? 검마는 화룡도를 찻기위해 천마신군에게 갔고
천하오절은 정파를 위해 천마신군에게 갔는데..
천하오절과 검마가 싸울 이유가 없잖아요^^ 그리고 천하오절은 왜 검마랑 싸워서 마검을 빼았아 갔어요? 원래 마검과 신도는 검마꺼자나요^^ 천마신군과 천하오절은 도둑놈인가요?
대체 궁금해요^^ 검마가 주화입마 상태라서 사람을 죽이고 지랄을 떨어서 착한 천하오절이 검마를
저지한건가요? 마검을 뺏은것도 검마이놈한테 마검을 그대로 뒀다간 또 먼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검황이 마검을 압수한건가요? 그럼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검마는 불쌍해요!
걍 잘있던 검마는 기습을 당해서 주화입마에 걸리고 자기꺼인 신도는 검마에게 뺐기고
마검마져 신도찻으러 갔다가 천하오절에게 뺏기고 ㅠ,ㅠ
그럼 이모든 문제는 바로 검마를 기습한 놈때문이겠군요! 그놈은 누구죠?
대체 왜 검마를 못살게 구는건지 ..검마는 마검과 신도의 조화를 이뤄 태극의 균형을 이루어
대공을 연마한건데..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쩝 ㅠ,ㅠ
마룡참님의 댓글
마룡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마가 무슨 파였나는 아무도 모르지만, 현재는 세외4대세력의 일부인 것 같습니다.
검마는 주화입마 상태에서 마령검에 의지하였고 마령검은 사용자의 혼을 빼앗았던것 같네요. 무조건 적인 살인... 그것이 마령검이 하는 짓이죠. 천마에게 다다르기 전부터 살인을 시작했던것 같고, 이를 검황을 비롯한 오절이 막은 것 같네요. 천마는 이유야 어떻건 도둑질을 한거죠. 검황은 싸워서 빼앗은 것 같습니다.
검마 불쌍론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막을 모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작가님들이 검마를 악의축으로 지목한 이유는 충분히 있다에 50원 겁니다.
마룡참님의 댓글
마룡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근데 이거 열강온라인의 외전이랍니다. (몰랐어요.) 만화와는 좀 다르다 하더군요.
⊙⊙ㆀ님의 댓글
⊙⊙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그런거라면....
내용의 소소한 부분이 좀 다르다 하더라도 내용의 큰 줄기는 비슷하겠죠;;
정보님... 마룡참님이 얘기하신대로일거에요.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천하오절과 검마사 붙게 된건.... 현재 신지 무사들의 행태를 보면 조금만 걸리적거린다 싶거나 거슬리면 다 몰살시키는것과 관련이 있겠죠. 검마가 무림으로 나왔을때 역시나 같은 방식이었을거고... 아마 더 심했을거라 생각되네요. 신지입구가 정파의 중심지인 장백산과 관련이 있는거 같은데... 그렇다면 정파쪽을 싹쓸이하면서 돌아다녔겠죠. 그래서 천마신군에게 가기전에 먼저 정파쪽과 싸움이 난거 같구요;;
⊙⊙ㆀ님의 댓글
⊙⊙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구.... 검마는 천마신군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를테니 무림에 내려와서 가능성이 있는 곳은 다 훑었겠죠(몰살시켰다는 말이겠죠? ㅡ.ㅡ;;) 그건 당연히 정파쪽이었을테구요;;
근데... 의문점이 좀 있는게....
제가 어디선가에서도 댓글을 달았는데...
단행본 30권에 보면 천마신군과 검마는 어느정도 아는 사이인거 같던데요;;
(한비광의 행동에 대해 그 아버지의 아들이기에 그럴것이라 얘기했던 대목...)
마룡참님 글 보면 단순히 잠입해서 훔쳐온.... 친분은 갖지 않은듯 하네요;;
아무튼.... 이 글을 보니 더 잼있어지네요.
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것은 열혈강호 외전이 아니라 게임 "열혈강호온라인"의 배경스토리 입니다.
궁금하신분은
http://yulgang.mgame.com/intro/feature_episode_01.php
여기 가보시면 됩니다 내용은 같습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들향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비광이 자신이 본 무공은 곧잘 따라할수 있잖아요, 아마 검마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서 천마신군이 검마의 아들인걸 알면서 한비광을 자신의 제자로 키우려하는것도 그렇고, 제 생각엔 천마신군이 정파세력을 밀어내고 사파를 최고로 만들기위해 검마의 아들인 한비광을 끌어들이는것이라고 생각됨,,
제가 아는 바로도 열혈강호 외전이 아니라, 열혈강호 시작하기 전에 배경이라고 알고 있는 내용들이구요,.
검마가 화룡도를 찾으러 와서 검마와 천하오절이 싸우고 나중에 크게 다친 검황과 천마신군을 한비광이 구해내고 치료해주면서, 검황은 한비광에게 장백검법 비전서(?) 아무튼 그거를 맡기게 되고, 천마신군은 한비광이 검마의 아들이란 것을 알게 되고, 그의 능력을 알기때문에 한비광을 자신의 제자로 만들겠다고 결심을 하고 화룡도를 한비광에게 준것 같은데,,
검마는 자섬풍의 말에 의하면, 신지에 그분(?)인것같고,, 아~~~ 헷갈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