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마에 대한 충성만으로 결집해 있는 걸까요? 궁금하지 않습니까? 천마신군의 제자들 가운데에도

신군에 대한 충성보다 무림의 혼돈을 바라는 도월천 같은 이들이 존재하죠.

더구나 정파무림의 거봉이라는 무림오절 가운데 검황과 신공이 신지로 등을 돌리지 않나...

아무튼...우리가 여지껏 보아왔던 자섬풍, 혈뢰, 월령, 백리향같은 신지 무사들...하나같이

검마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공유하고 있을까요? 전 궁금합니다. 과거 자섬풍도 '그분마저 넘어

서고 말테다' 라고 말하거나...(검마에 대한 도전은 아니었을지언정) 그 후계를 탐내는 듯한

인상을 주고는 했지요...갠적으로 혈뢰는 검마에 대한 우직한 충성으로 일관하는 것 같았습

니다만...이 백리향이란 인물...과연 검마의 수족같은 존재일지..또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 존재일지 궁금해지네요...그 정도의 놀라운 무공과 무림의 비밀에 대한 정보...

더구나 이미 자신의 아버지인 괴개를 저버릴 정도로 의리나 끈끈한 정과 거리가 있는 캐릭

이라고 한다면..(냉혈한같던 진풍백도 나중에 보니 인간적인 면이 있었죠..하지만 설마

백리향도...? ㅡㅡ; )

신지도 왠지...검마에 대한 충성심만으로 똘똘뭉친 무사들의 집단 외의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만약 그렇지 않다면 정말 검마의 압도적인 카리스마 내지

무공, 정치능력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것일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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