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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제211화 '배수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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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02-03 18:49 조회3,7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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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 올려보네요.... 근 한달만인가?

이래저래 개인사정으로 그만쓸까 했었는데...

다시 써봅니다. ^^; 제글을 요청해주신분들.... 캄사... ^^

설연휴에 좀 써볼까 했는데... 연휴가 짧아서인지... ^^ 오늘에서야 짬짬이 써봤습니다.

오랫만이라 약간 길게 써봤어요.

그럼 예상스토리 가겠습니다.


--------------------------------------------------------------
흑풍회 전원은 송무문을 향하여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진풍백도 송무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돌격해 오는 흑풍회를 보며 유원찬은 외쳤다.
"자! 오너라 흑풍회! 여기가 너희의 무덤이 될 것이다!"
그리고선 복마화령검을 다부지게 꾸욱 잡았다. 비장한 각오와 함께...
송무문의 앞마당에는 어느새 검은 망토가 펄럭이고 있었다.
마치 여름날의 소나기를 몰고 오는 시커먼 폭풍우 같이...



스토리 제211화 '배수의 진'


이제 송무문과 흑풍회와의 최후의 일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송무문의 무사들이 10년전의 악몽을 떠올릴 틈도 없이 흑풍회는 '추의지천하'의 검진으로

돌격해왔다.

그 길고 검은 망토를 펄럭이면서....


개인적으로... 아주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건데 저 검은 망토는 일명 '후까시'(폼잡기)용으론

좋겠지만 실전시에는 무척 걸리적 거리지 싶다. 배트맨도 아닌데 말이다. 길다란 시커먼

보자기가 펄럭거리면 뽀대(?)는 나겠지만 무공을 펼치기엔 아무래도 제약이 많이 따를텐데....

그리고 햇볕 쨍쨍한 여름에 저 시커먼 보자기 뒤집어 쓰고 싸우면 얼마나 더울까? 사우나

대용품인가? 그래도 저렇게 입고 싸우는 걸 본다면 흑풍회의 좌우명은 '폼생폼사'가 아닐까? ^^;

칼침맞고 죽을때도 펄럭 펄럭~ 으읔... 폼나게... (-.-);


여튼 멋지게 망토를 펄럭이며 흑풍회는 돌진해 들어갔다.

더구나 제4흑풍회 전원의 검에선 검기가 발산 되기 시작했고...

그에 맞서는 송무문 검진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았으니....

"파 팟!" "파아앗!"

"쩌 엉!" "채 앙!"

"쨍!"

"콰 광~!"
.
.
.

그렇게 모든 것을 건 전면전은 시작되었다.

"하 압!"

"타아앗!"

"커어억..."

추의지천하를 펼친 송무문의 검진의 위력은 대단했다. 흑풍회의 공격에 전혀 밀리지 않고

있었으니 말이다.

오히려 흑풍회가 조금씩 밀리는듯 하였으니....

유원찬의 검에 흑풍회 서넛이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흑풍광무를 펼친 좌, 우측에서도 흑풍회 사상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검진의 중앙에선 유원찬과 송무문의 막강한 공격에 제4흑풍회와 지현도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고....

이런 상태로 반나절 이상 지난다면 전세는 송무문쪽으로 확연히 기울어 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런 전세도 잠시....

흑풍회의 뒤쪽에서 천천히 걸어오던 진풍백!

진풍백이 '추의지천하'의 검진 정중앙으로 날아들면서 상황은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흑풍회를 뛰어넘어 송무문의 검진 정중앙에 날아드는 진풍백!!

그가 착지 하고 났을때 그 자리엔 이미 송무문의 무사 열댓명의 시신이 쓰러져 있었고...

숨쉴 틈조차 없이 다시 혈우환을 흩날리우고 있었다. 마치 봄날의 바람에 벚꽃잎이 날리듯이...

"쓰레기 같은 것들.... 각오해라!!!"

"혈우만건곤!"

"혈우원기환!"

"혈우폭풍!"
.
.
.

연이은 진풍백의 외침 한마디마다 송무문의 무사들은 열댓명씩 시체가 되어 쓰러져 가고...

그 막강하던 송무문의 검진 위력도 진풍백에 의해 정중앙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줄어들고

있었다.


처절한 전투가 얼마나 더 흘렀을까?

어느새 해는 중천에 떠 있었었다.

이미 송무문의 사상자는 백오십여명을 넘어서고 있는 듯 했다. 더구나 권동희 장로를 비롯한

절반이상의 장로들도 이미 전투불능의 상태가 되어 버렸으니....

그렇다면 흑풍회는???

제3흑풍회는 절반정도 밖에 남아있질 않았다. 겨우 여덟, 아홉명 정도...

하지만 제4흑풍회는 그 명성답게 사상자가 너댓명에 남짓하고 있었다.

물론 지현은 그 순간에도 철창겸을 휘두르고 있었다..... 제4흑풍회와 함께...

그리고 그 공격의 상대는 바로 유원찬이었다.

"흑풍원일뢰!"

"청담영화!"

"채앙!" "챙!" .....

유원찬의 공격에 지현은 수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지만 상처하나 없이 잘 버티고 있었고....

지현의 좌우에서 제4흑풍회가 송무문의 무사들을 공격하며 지현을 도와 유원찬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계속 가해오고 있었다.

유원찬은 제4흑풍회와 지현을 동시에 맞서느라 흑풍회에게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고 있었고...

그러는 순간에도 진풍백은 미친 듯이 혈우환을 흩날리우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풍백을 공격에 상대할 수 있는자는 송무문에 존재하질 않았다.

이미 진풍백의 눈은 광기 그 자체 였으며 그의 주위에 선 송무문의 무사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기에 바빴다.

"크아악~~!

"퍼억!"

"아악~!"
.
.
.

저 멀리서 이 전투를 지켜보던 한비광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가....강하다....! 수... 숨이 막힐 것 같다. 이제야 저들이 얼마나 강한지... 제대로 보인다.'

"꿀꺽...!"

진풍백과 유원찬을 번갈아 바라보는 한비광의 이마엔 이미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그때였다.

동분서주하며 싸우던 유원찬의 허벅지와 팔에서 피가 조금씩 스며나오기 시작하였다.

어제 진풍백과의 혈투로 입은 부상이 치료를 했건만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재발한 것이다.

유원찬의 얼굴은 숨이 가쁜 듯 조금씩 일그러져가고 있었으며, 움직임 또한 약간 둔해진 듯 했다.

하긴 그렇게 심한 내상과 외상을 입었는데 하루만에 완치라는 것은 불가능함이 당연하였으니...

그에 반해 큰 외상없이 내공만 고갈되었던 진풍백은 그 역시 땀을 흘리며 가쁜숨을 몰아쉬기

시작했으나 심각한 내외상을 입었던 유원찬과는 비교가 되질 않았다.

그것을 감지한 지현과 제4흑풍회가 그냥 있을리 없었다.

더욱더 맹렬히 유원찬을 향하여 덤벼드는데....

사방에서 몰려드는 공격을 받아치던 유원찬! 순간적으로 중심이 흐트러지는 순간....

지현의 눈이 번뜩였다.

'헛점!!'

"흑풍만일해(黑風滿日害)!!"

"쉬아악~~!"

기회를 포착한 지현의 겸은 유원찬을 향해 매섭게 날아들고....





211.229.107.170진풍백칭구: choi님의 스토리 진짜 오랜만에 읽어보내요.^^ --[02/03-19:33]--

218.237.72.11늘푸른나무: 유원찬 앞을 막아서는 한비광이 보이는듯 하네요.... --[02/03-23:04]--

211.44.189.33유우나: 드뎌~~한비광이 나올차례인가여????????? --[02/03-23:06]--

132.206.66.108봉용: 돌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회원님들이 얼마나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아시죠? ^^ 더구나 이번주는 스토리가 없는 <Black Saturday>, 즉 암흑기가 아닙니까..... 스토리 잘 감상했구요. 이번 스토리가 또다시 조회수 신기록을 세우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02/04-00:02]--

61.81.93.217장열탄지공: 오... 이 얼마만에 올라오는 초이님의 글인가... 정말 반갑네요... ㅎㅎㅎ... 윗분 말씀대로 한비광이 나오게 될지... 역시나... 다음 스토리가 기대되네요... ^^ --[02/04-00:36]--

202.31.243.227하늘님: 글 안올려야쥐....ㅡ.,ㅡ --[02/04-01:46]--

203.232.32.2Choi: 아직 한비광 차례는 아닌데용... ^^; 바로 등장시켜버릴까요? ^^; 그 넘도 넘 오랫동안 조연에 머물고 있어서... 하하.. --[02/04-09:16]--

61.76.57.37동현귀족: ㅎㅎ 초이님 마음 내키는대로 하셈 ㅋㅋ 스토리 잘 읽었습니당 ^^ --[02/04-11:01]--

61.103.228.196돌풍흑풍회: 엄청오랜만이네요 초이님 205회 스토리 펑그난거 님이 예상스토리로 써 주시면 안될까요 여태까지 쓴거에 이어지는 거 말고 본 스토리에 이어지는걸로 --[02/04-12:04]--

211.212.106.132흥마: 정말 수고 많으시네여 잘 감상했고요. 역시 재미있네여..... --[02/04-13:07]--

203.241.146.7엠줴이: 아... 메마른 땅에 빗물내리듯.. 초이님의 스토리는 저에게 그런 느낌으로 와닿네요.. 오늘도 재밌었습니다. ^^ --[02/04-13:52]--

210.54.35.133열혈남아신동: 역시 choi님글이군요^^ --[02/04-14:38]--

220.89.160.182Choi: ^^; 이번엔 조회수가 300도 안될꺼 같아요... 다음예상스토리는 200도 안될꺼 같은 예감이... 흑흑.. ^^; --[02/06-21:22]--

봉용: 왜냐하면 요즘 올라오는 게시물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금방금방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니까 그런거랍니다. 절대 다른 생각은 갖지 마세요. ^^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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